바스키아 미메시스 아티스트
파올로 파리시 지음, 김마림 옮김 / 미메시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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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키아

파올로 파리시 지음 / 김마림 옮김

미메시스 출판

먼저 이 책은 웬만하면 컬러가 지원되는 기기를 이용해서 보는 게 좋을듯하다.

또 한 이 책을 읽기 전에 바스키아는 누구인지 어떤 예술을 한 사람인지 궁금함에 대해 조금 알고 가야 할 것 같다.

바스키아는 그래피티(벽에 낙서? 그림? 을 그리는 예술) 미술을 예술로 자리 잡게 한 예술가이다.

이 책을 PC나 태블릿으로 보면 빨강, 파랑, 노랑, 녹색, 검정, 흰색만을 사용하여 모든 것을 표현한 그림 내용들을 볼 것이다. 어찌 보면 바스키아가 그래피트 예술을 어는 정도 승화시켜 보려는 작가의 표현력이 아닌가 생각된다.

"바스키아의 작품에서 우리는 그가 속했던 사회에 대한 꽤 세밀한 분석뿐 아니라 고통에 맞서 상처받지 않고 보호받으려는 그의 노력에서 드러나는 끝없는 분노를 보게 된다. "

들어가는 말

바스키아는 아버지의 정치적 문제로 인해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 이민자 흑인 가정으로 살아가는 미국의 1980년대 뉴욕을 뒷골목을 배경하고 있다. 장미셸 바스키아는 인종차별과 80년대의 미국의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작품에 대해 표현하고 완성하였다. 그림 한 컷 한 컷에 그 시대적인 배경을 갖고 있다. 인종차별, 마약, 섹스, 글과 이미지를 대비해보면 시대적 배경을 함께 비교하면 볼 수 있다.

그의 작품들은 인터넷으로 찾아보거나 또는 관심 있는 사람들은 많이 알고 있을 수도 있다.

“책 속에 군데군데 끼워 넣은 메모도 마찬가지 역할을 한다. 바스키아는 항상 어디서나 충동적으로 쓰거나 스케치하고 그렸다.”

들어가는 말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책 중간에 바스키아의 메모로 보이는 페이지가 종종 있는데 한글로 표현한 부분이 왠지 나를 웃음 짓게 한다.

“아드님인 장미셸 바스키아가 사망했습니다. 지금 시신이 이스트 19번가의 카브리니 메디컬 센터에 있습니다.”(1960-1988)

“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극장이나 박물관에 자주 갔습니다. 장미셸이 가장 좋아했던 그림은 피카소의[게르니카]였어요”

이렇게 죽음으로 시작하고 있다. 짧은 생애를 살아지만 그가 남기 그래피트 예술는 아직도 누군가의 입에 전해지고 누군가는 모방을 하고 있다. 현재의 그의 작품에 대한 예술적 가치는 어마어마 하다.

그리고 그의 인생에 있어 이민자의 가족이지만 어찌보면 부모의 영향을 받아 예술가의 피가 흐르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할아버지는 음악가, 아버지는 화가였다. 그리고 어머니는 극장과 박물관을 다니며 체험적인 교육을 시킨것 같다.

“ 개인적으로 난 유명한 흑인 화가가 되고 싶지 않다. 스타가 되고 싶을 뿐이다.”

그러려면 방법은 한가지 뿐 가장 최고이고, 가장 간결하면 직접적일것. 앤디워홀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

이책을 읽는 재미중에 하나는 여러 예술가들의 이름이다. 이 이름을 찾아 검색해보고 누군인지 하나 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바스카아 작품도, 앤디워홀도 그렇고 검색해 보면 아! 이사람 하면 한번쯤은 어디선가는 보았던 작품들이다.

예술에는 ‘색깔’이란 없다. 흑인이거나 백인일뿐 그게 예술에 있어서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

그림에도 일류나 이류 작품이란 건 없다고 생각한다. 난 ‘유명한흑인화가’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팩트와 에너지 그리고 비트이다.

내가 해야 할 말은 여기에 있다. 이것이 내 예술이다.

바스키아가 표현하고자 했던 예술은 이것이다.

2020년에도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인종차별에 대해 저항하며 흑인화가가 아닌 그냥 한사람의 작가로 봐주기를 원했다.

현재에도 이러한 사회적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 인종적 차별 뿐만 아니다. 점점 심해지는 외적인 것. 학벌, 재산, 생김새등의 평가등이 점점 해소되는것이 아니고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과연 인생이란 뭔가? 우리 아프고 죽는다.

그게 전부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냥 바쁘게 사는것 뿐이다.

앤디워홀

앤디워홀은 죽었다. 그리로 바스키아도 죽었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 그들은 그들이 하고 싶은 일은 했고 그렇게 살다 죽었다. 어떻게 죽었던 병으로, 약물로 죽었든 그러나 그들의 삶들은 아직 이시대에도 가치를 가지고 전해지고 있다. 그에 비교한 나의 현재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글은 “서평단활동”으로 도서를 “지원” 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바스키아 /파올로 파리시 지음/ 김마림 옮김/ 미메시스 출판]

https://blog.naver.com/qqwpp655/222150508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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