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레모사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8
김초엽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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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진지하게 자신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속한 세계에서 진정으로 사는 것인지 말이다. 그러면서 스스로가 세상의 규격이라는 것에 맟추어 살아가게 된다. 그런 물음에 대답을 의외로한 작품이 김초엽 작가의 므레모사이다. 어딘가 우리가 모르지만, 어딘지 낯설지 않은 세상을 탐험하러 가게 되는데, 일명 말하자면 다크 투어리즘 이라고 불리는 그곳인 므레모사이다. 그리고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각각의 신분과 지위를 이용해 므레모사를 이야기하고 여행을 하게 되지만, 결국 의외의 결말과 선택을 보게된다. 그런데 어찌보면 이 소설의 주인공인 유안이 그리는 모습은 첫 장면에서 이미 그동안 보아왔던 소설속 전형적인 인물들과 다른 길을 갈거이라는 복선을 슬쩍흘리면서 말이다. 그리고 므레모사라는 마지막 대혼란의 광란에서 벗어난 유안의 선택은 그야말로 많은 이야기를 하게 만들었다. 역시 김초엽 작가라고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누구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다른 결말로의 끝맺음 그리고 유안은 아마도 므레모사에서 자신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아니, 아마도 자신의 선택처럼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누구의 선택도 아니고 유안 자신의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선택에 약간 충격을 받았지만, 신선했고, 그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그 다음이야기가 나왔으면 한다. 아마도 그 다음 이야기를 다른 작품에서 만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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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레모사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8
김초엽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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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선택, 그리고 김초엽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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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의 문으로
구병모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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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읽어 보지도 않을 만큼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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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원이 되고 싶어
박상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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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 우리 1차원의 세계에 머무르자."
네 말을 이해할 수 없어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너와 나라는 점, 그 두 개의 점을 견고하게 잇은 선분만이 존재하는, 1차원의 세계 말이야."  (p.130)
너와 나사이에 그저 단 하나의 직선으로 움직이는 그런 1차원의 직선으로 이어지는 선이 존재한다면, 그런 선을 가진 나와 너의 관계는 아직도 지금까지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있을까?
그에 대한 대답에 누군가는 아직도 그런 관계가 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왜냐하면 인생은 어떻게 이어질 지  모르는 아주 복잡한 선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어 삶의 무게를 조금씩 알아가는 와중에 유년시절의 삶의 무게와 두 청춘의 사랑을 그려낸 박상영 작가의 1차원이 되고 싶어는 그런 유년시절의 삶의 모습을 반추시킨다. 
입시지옥이라는 장애물만 건너면 세상이 모두 나에게 반짝거릴 줄 만 알았던 나의 유년시절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들었다. 
소설 속 나와 이무늬, 류희영, 김태리 그리고 또하나의 인물인 도윤도
그 인물들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들이 소설속에서 생생하게 묘사되었다. 그리 낯설지 않은 방식으로 말이다.
독자인 나와 몇 년간의 시간 차이가 있지만, 그 시절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향수와 그 시절의 불안함을 같이 공유하는 것이야 말로 이 소설의 가장 큰 미덕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 시절은 다 그랬다는 위안과 모순적인 상황들. 그러면서도 태연하고도 잔인한 어른의 세계.
그 청춘의 시기에 조금이라도 해방구가 되어준 사랑의 열정은 마치 첫사랑이 이루어 지지 않는 다는 속설처럼  소설 속 주인공인 나와 도윤도는 1차원의 세계에 계속 머무르게 될지 읽는내내  조바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미처 몰랐던 또 다른 사랑까지 .
소설 속 나와 도윤도가 가지고자 했던 1차원의 세계는 결국 또 다른 복잡한  선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모순적인 상황을 내포하고 있었다. 즉 그러한 1차원이 될 수 없는 세계를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1차원의 세계에서 벗어나 다른 여러 갈래의 선으로 이어지는 것이 인생이지 않느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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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원이 되고 싶어
박상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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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을 위로하는 박상영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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