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이 되라 - 운명을 바꾸는 창조의 기술
강신장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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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볼 때면 나는 무슨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자책감에 괴로와 하곤 한다.

그러면서 드는 또다른 생각은 이런 책을 쓰는 사람은 이런 류의 책을 읽고 과연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것인가

아니면 타고난 재능으로 자연적으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된것인 하는 궁금증 즉 이런 책을 읽기만하면 나도

비슷한 부류의 인간이 될 것인가라는 의구심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다 읽은 지금까지도 내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다.

아무튼 작가는 참 쉽고도 편안하게 창조적 인간이 되는 길을 구조적이며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창조의 기술로써 9가지 개념을 순차적이며 연계적으로 마지막엔 포괄적으로 통합하고 하나의 개념으로 제시하여

이 책을 읽고난 뒤에도 작가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을 오래 연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울러 책의 전개 또한 내용의 흐름과 마찬가지로 체계적이라는 것이 다소 편집증적 성향을 지닌 나에게 만족스러움으로

다가섰다. 하나의 개념을 제시하기 전 한편의 시를 통해 그 개념의 기본 분위기를 형성하고, 본론으로 개념을 설명하고,

사례를 들고, 마지막에 제시된 개념을 질문을 통해 독자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게 만드는 전개는 이런 류의 책을 많이 읽지 않은 나로써는 참신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또한 작가는 이런 류의 여느 작가처럼 전지적 관점에서 설교같은 표현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 보다는 독자중의 한 사람인 양(그가 이미 고도의 위치에 올라선 사람임을 독자는 분명히 알면서도) 일반인 처럼 농담을 섞어가며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달래듯이야기함으로써 그가 제시한 9가지 창조 개념의 하나인 High Story를 실천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책표지 앞뒤에 쓰인데로 이책 하나만 읽고 내 운명이 바뀔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적어도 지금 현재의 내모습을 돌아보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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