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뇌는 자란다 - 머리좋은 아이로 키우는 뇌과학 육아 코칭
데이비드 펄뮤터, 노혜숙 / 프리미엄북스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뇌신경 전문의가 쓴 책으로 선천적으로 타고난 아이들의 뇌에 적절한 영양소를 공급하여 최적화 시키는 방법부터.. 아이들의 뇌를 자극하여 활성화시키는 방법까지 .. 뇌발달에 관한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후 5년 동안 아이의 뇌는 가장 많은 발달을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시기라는 거죠. 그런 때.. 영양이 결핍된다거나.. 적절한 자극을 주지 못하면 아이가 갖은 잠재력을 사장시키는 꼴이 됩니다.  작가는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이나 게임, 컴퓨터의 사용지침이랄지.. 다양한 두뇌 발달놀이의 방법 등 일상에서 바로 적용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고.. 아이들에게 반드시 제공되어야 할 영양소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식품들.. 그리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방해가 되는 유해 물질들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유해 물질이 어떤 음식에 주로 많이 들어 있는지도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아이 뇌는 자란다는 제목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데 .. 특히나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이 잔뜩 들어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책이 얼른 도착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좀 우습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작가는 쉽고.. 구체적으로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바로바로 적용할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그런데 그것은 단기적으로 아이들의 성적을 올린다거나.. 아이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근본적으로 아이들의 능력을 어떻게 하면 최적화 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구하여 부모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려 노력하신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단순히 공부 잘하는 방법만을 찾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담겨 있는 여러 내용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해 보아야지.. 하고.. 메모해서 냉장고에도 붙여 두고.. 실제로 뇌발달에 좋다는 음식을 사다가 해 먹이기도 했습니다.. 

여러모로 많이 도움을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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