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입학전 수학 첫공부 - 소문난 엄마들의 홈스쿨 코칭 가이드 엄마는 선생님 3
한지연 지음, 주진영 감수 / 웅진웰북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다른 이들의 추천으로 이 책을 접하고서..

좀 놀라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아이에게 이 정도로 정성을 쏟으니 아이가 잘 자랄 수 밖에 없겠구나..

우리 아이들에게는 엄마라고 소리나 벅벅 지르는 것 밖에 없는데.. 아이들에게 좀 미안하다..는 생각

 

그러면서도.. 이 책을 좀 일찍 만났더라면.. 우리 큰딸..

엄마가 연산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구체물로 수에대한 개념을 형성하기 전부터..

추상적인 수에 대한 주입만을 강요 당한 딸.. 그래서 유난히 수학을 더 어려워하고..

싫어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니.. 후회가 되기도 했다..

책상 앞에 지키고 앉아서.. 아이를 감시하고.. 틀리면 소리지르고..

 

 

우선 이 책을 쓴 지은이는 아이들과의 교감을 중요시한다..

엄마와 아이가 어떤 매체물을 사이에 두고 함께.. 상의에 계획하고.. 서로의 의견을 듣고.. 조정하고.. 조율하면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방식을 배우게 되고..

그리고 계획을 실행하며 아이의 여러 잠재된 능력 까지도 일깨워 낼 수 있다..

 

우리 아이들과 제시간에 고양이 먹이주기 놀이를 해 보며.. 아이들에게 시계 보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큰 아이에게 시간을 재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전에 시간 안에 수학 문제 푸는 것을 강요 했던 엄마라.. 시계를 가르쳐 주며 새삼 더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정말 유용하고.. 귀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다..

더구나 이 책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중현맘의 카페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우리 아이들과.. 수학공부.. 이 책으로 함.. 다시 해 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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