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루 - 첫 번째 이야기 따개비 루 그림책 시리즈 1
올리브 스튜디오 글,그림 / 킨더랜드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따개비 루가 친구인 고래 잠보와 벨라, 크루루 곁으로 오게 된 이야기로 시작이 되는 안녕 루..

엄마 갈매기가 알이 든 바구니를 들고가다 우체부 피칸 아저씨와 부딪힐 뻔 했어요..

깜짝 놀란 엄마 갈매기는 알 하나를 떨어뜨린 줄도 모르고 날아가 버립니다.

이 모습을 바라보던 고래 잠보는 얼른 알이 떨어지는 쪽으로 헤엄쳐 가

등에 붙어 있는 따개비 집 속에 알을 받습니다. 

 잠수함을 타고 옆을 지나가던 토끼 벨라는 하늘에서 떨어진 알이 너무 신기했고

이 사실을 친구인 크루루에게도 알려 주었답니다.

크루루와 벨라가 알을 보기 위해 다시 잠보 등 위 따개비 집으로 출발할 때.. 

알 속에서 잠을 자던 아기 갈매기 루는 밖으로 나갈 시간을 알리는 시계 소리에 잠을 깬답니다.

 알 벽을 콕콕 쪼아 밖으로 나온 루..

루를 보고 너무나 쑥스러운 벨라와 크루루..

이 귀여운 친구들이 인사를 나누려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답니다. 

지붕이 없는 루의  따개비 집이 비에 젖게 되었는데..

벨라와 크루루는 커다란 조개 껍데기로 지붕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따개비 집으로 들어온 세 친구는 너무나 추웠답니다.

그때 루가 크레파스로 온도를 높였고 방은 정말 따뜻해 졌습니다.

루와 벨라와크루루는 좋은 친구가 되었고, 잠보와 해님이 축하해 주었답니다.


따개비 루와 벨라, 크루루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답니다.

엄마를 잃은 아기 갈매기 루.. 

오리처럼 처음 보는 대상을 엄마로 인식하는 각인 현상이 있을까요..

엄마를 찾으며 슬퍼하거나 울지 않네요.

세상에 처음 나와 마주한 친구인 벨라와 크루루는

루에게 닥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그리고 친구가 되지요.

어찌나 그림이 예쁘고.. 내용이 순수한지..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저도 계속 웃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된 책 따개비 루.. 

세 친구의 모험이 어떻게 계속 이어질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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