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꼭 다시 올게 - 하늘만큼 땅만큼 5
김용택 지음, 황미야 그림 / 미세기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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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섬진강을 놀이터 삼아 다니는 흰둥이와 청둥이는 너무나 다정하다. 마치 때묻지 않은 우리 아이들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정다운 흰둥이와 청둥이를 그림그린이(황미야님)은 정말 근사하게 표현해 놓은 것같다. 땅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것같은 구도로 모든 것을 다 포용할 것 같은 느낌이다. 한지에 토분을 바르고 그 위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 것이라고 하는데 황토빛이 그림 구석구석에 스며든 것같은 느낌도 아마 그 이유인것같다. 감히 내가 보건데,우리나라 그림책 중에서 대표적인 그림책이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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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나무 ㅣ 풀빛 그림 아이 15
숀 탠 글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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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직 우리아이가 이책을 공감하지 않은 것이 다행일까 아니면 다행이 아닐까? 어른인 나조차 난해하게 느낀 이 책은 보기가 너무나 힘에 든다. 하지만 언젠가 이책을 다시 찾을 때가 있을 것같다. 정말 이책의 주인공같은 기분이 들때는 이책을 보면서 울어버리면 조금은 그 힘든 마음에 한줄기 바람을 얻을 수 있지는 않을까 한다. 마치 책 마지막의 나오는 빨간 나무를 보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을 말이다. 공감하지는 못하지만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아는 우리 아이는 행복한 아이인것 같다.(엄마 생각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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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이는 왜 벌에 쏘였을까 - 풀잎그림책 3
조민경 그림, 안도현 글 / 태동출판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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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너무나 한국적인 그림책이다. 주인공 이름에서부터 내용,그리고 그 내용을 승화시키는 그림까지. 난 이 책을 사랑하게 되었다. 납짝한 코를 가진 우리 둘째를 닮은 만복이는 정말 심술쟁이이지만 정말 밉지 않다. 호박꽃 속의 벌을 발로 밟아 죽일 때는 정말 나쁜 아이구나하는 생각을 하지만 결국 벌에게 쏘여 된장을 바르는 아이 만복이는 어느새 우리의 아이가 되어 안쓰럽다. 도시에는 아마 볼수 없게된 낮은 돌담옆의 호박꽃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또다른 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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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이는 풀잎이다 - 풀잎그림책 1
조민경 그림, 안도현 글 / 태동출판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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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이는 풀잎이다. 만복이는 풀잎이다.~~~~' 이책을 처음 보고는 너무나 기뻤다. 너무 날 행복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책이 우리나라 그림책인것이 너무 다행이다. 아이랑 책중의 만복이랑 슬기가 되어본다. '만복아 움직이지마./왜/네 어깨위에 메뚜기가 날아와 앉아 있어/그럼 어서 잡아야지/만복아/왜?/움직이면 안돼/슬기야/왜?/움직이지 않을게' 아이와 가만히 속삭이면서 짧은 역활극을 하면서 서로 끽끽 웃어본다. 아이에게 우리의 정서를 재미있게 보며주면서 아름다운 시적인 운율을 알려줄 수 있는 그림책인것 같다. 방아깨비를 낚아채간 만복이는 밉지만 어느새 슬기를 재미있게 만드는 귀여운 악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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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친구들은 밤에 뭐해요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7 ㅣ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7
이은숙 지음 / 마루벌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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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연히 언니집에서 받아온 책인데 색채도 너무나 어둡고 선이나 그림이 투박처럼고 거칠어 별로 흥미가 가지 않은 책인데 우연히 큰애가 이 책을 보고 아주 즐겨 찾던 생각이 있어 둘째아이에게 한번 읽어주었더니 그애 역시 한자리에서 읽어달라고 여러번 조른 책이다. 책을 보는 관점이 아이와 어른이 다르다고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책이 그런 류의 책인줄은 몰랐다. 이 그림책은 어른의 관점에서 책을 선별해서 읽어주어야한다는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놓은 책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니 정말 좋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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