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과학관 - 세계 10대 도시로 떠나는 과학박물관 기행
조숙경 지음 / 살림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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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과학에 관심만(과학에 대하여 구체적인 공부나 활동이 그 동안 없었음을 뜻함. ㅋㅋ) 있다보니 이 책을 통해 얻어진 사실이

너무나 많았다.

세계 10대 도시속의 과학박물관에서의 이야기는 박물관에 있는 실제 물리적인 것에서만 설명이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관점에 중점을 두어 글이 전개되어 있다.

 

책의 INDEX 부분을 보면 도시의 박물관을 그냥 랜덤으로 선정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인류와 미래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박물관을 통해 알 수 있다는 것을 명시하였고

우주속의 지구 중심설이 아닌 우주속의 태양 중심설부터 시작으로 현대 문명을 대표하는 통신과 관련된 이야기까지

흥미로운 역사 흐름을 알 수 있었다.

 

가장 눈에띄었던 부분은 산소의 발견이였다. 역사는 라부아지에게 산소의 발견자라는 명예를 부여하고 있지만

동시대의 유럽에서는 2명이 더 있었다는 것이다. 그 이름은 셜례와 프리스틀리이다. 발표하지 않은 과학자까지

포함한다면 인류 역사에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책에서는 시기가 무르익었다 표현하면서 과학적 발견이라는 것이 고립된 과학자의 천재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여건과 최신 흐름등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연관됨을 언급했다. 쉽게 말해서 방 한구석에 갇혀

자기만의 지식을 둘러싸인채 새로운 가설을 증명해내며 연구하는 것이 새로운 과학적 발견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2015년. 18세기 하면 멀고도 먼 옛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위에 언급한 과학적 발견 트렌드는 우리의 생활에서도

밀접하게 연관되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소위 말하는 하나의 지식을 쌓기위해서는 관련된 지식만을 혼자 독점하여 쌓는 것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전공도 접하면서 쌓은 지식이야말로 본인이 원하는 지식을 쌓을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공부는 통합적인 학문을 중요시했다. 과학자는 과학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 사회학에도 뛰어난 학문 지식이

있다는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얻은 과학적 지식은 폭넓은 생각의 깊이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한가지 아쉬운점을 언급하자면 개정판(?)이 새로 나온다면 관련된 사진들이 더욱 풍부했으면 한다.

이 책의 겉표지는 초등학생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내용을 보자면  주석에는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는데

관련된 사진의 부족으로 인터넷을 찾아가며 보게 되었다.

 

이 책이 그렇게 부실하다는 것을 말하자는 것이 아니고 내용이 너무나 훌륭한 만큼 10대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면 어떨가 하는 생각으로

말하는 것이다.  ^^;

좋은 책!  훌륭한 책임은 분명하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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