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메시 -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을 위한 데이터 메시 도입 가이드 I 데이터 메시 창시자 집필
세막 데그하니 지음, 이헌효 옮김 / 한빛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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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를 옹호하는 많은 데이터 전문가들이 정말 반길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도메인 기반의 데이터 메시 모델은 현재 사회에서 정말 필요한 가치 창출에 필요한 기술과 사고력 전환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기반이 되리라 본다. 그러기에 이 책은 조금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의 개념을 더욱 친절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국내외 많은 추천사가 있을만큼 데이터에 대한 활용방안 가이드가 이 책에 아주 훌륭하게 잘 나와있다.

독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은행에서 데이터를 다루고 있는 만큼

비즈니스 도메인의 중요성은 익히 몸소 체험하고 있으며, 데이터의 중앙 집중식 컨트롤에 답답한 생각을 항상 지니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솔루션이 무엇일까 고민을 늘 하고 있었는데 조금이나마 그것을 찾은게 이 책으로 보인다.

이 책을 읽는 방법 :

저자는 프롤로그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가라고 하지만, 난 그 말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프롤로그는 물론이고 그 훨씬 앞에 있는 추천사부터 꼼꼼히 읽어보기를 강추한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방향을 미리 알 수 있을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앞으로의 데이터 발전 방향성을 이 책과 비교할 수 있는 문구들을 여러군데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책의 첫페이지에 해당되는 4페이지부터 꼼꼼히 읽을 필요가 있다.

책을 추천사부터 쭉 읽다가 1부를 읽고 2부를 읽고나면 데이터에 대한 그동안의 관점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자신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내가 생각하고 다루었던 데이터는 과연 무엇이였는가? 데이터 메시 접근방법에 대한 설레임과 그 동안의 나의 무지에 가까운 데이터 컨트롤과의 혼동이 교차되는.... , 미묘한 기류가 내 머릿속에 흔들정도로 책의 깊이가 느껴졌다.

코딩에 대한 최적화는 항상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또한 그것을 미루더라도 항상 하고는 했는데...

데이터에 대한 최적화는 그리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는지라...책을 읽다가 망치로 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 머릿속에서 데이터에 대한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시점이였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다루고자 이 책은 세상에 나왔다고 하지만 효과적이라는 단어 자체도 그 표현에 부족할 정도로 이 책은 혁명이라 생각된다. 데이터 메시라는 개념을 직접적으로 뭔가 인용을 하지 않더라도 그 아키텍처를 알고나면 분명히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임이 분명하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또 읽고 주위에 권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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