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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장관 오드리 탕, 내일을 위한 디지털을 말하다 - 디지털과 AI가 가져올 소외 없는 세상
오드리 탕 지음, 안선주 옮김 / 프리렉 / 2021년 7월
평점 :
항상 프리렉에서 출판되는 것은 IT 프로그래밍 관련 책들만 읽었었는데,
이런 자서전 형식의 책이 있는지 몰랐다.
그냥 프리렉이라는 출판사 하나때문에 선택한 책이다.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역시나 프리렉 출판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나?
약간의 무거운 느낌이 있는 책 내용이지만 결코 가볍게 다루어서는 안되는 내용들을 다룬다.
다만 대만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만 여행이란 것이 내 인생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이벤트라서 그런지
막연하게 대만에 대한 생각은 그냥 섬나라 정도?
그리고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이 조금 더 많은 중국계라고 여겨왔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대만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 더 명확해 진 듯 한 느낌이다.
내가 느끼기에 저자인 오드리 탕의 사상은 구글이 뻗어나가려는 기업의 비전과 매우 흡사했다.
개인적이나 특수한 기업의 이윤 목표가 아닌 전인류가 편리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간다고나 할까?
다만 오드리 탕은 전인류 대상이라기 보다는 대만에 조금 더 치중되어 있긴 하다.
아무래도 자국의 영향이 있을터인 즉,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한다.
특히 정무위원 생활에서 겪는 이야기들은
본인이 겪어왔던 경험들을 한 층 더 값어치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루트가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부럽기도 했다.
더욱이 대만 사회의 문제점들을 차근 차근 개선해 나가는 그의 발자취에는
참으로 밝다는 느낌이 확 느껴졌다.
또한 여러가지 본인의 능력을 절대 자랑하지 않고
그의 내공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대목들은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이런 사람이 존재하는 구나!
사실 좀 더 프로그래머의 생활이 어때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컸었는데,
그 이야기보다는 정무위원이 되어서 겪는 일들이 사실상 대부분이여서 살짝 아쉽기는 했다.
하지만 아쉬움보다는 배우고 얻게 된 부분들이 훨씬 많은 책인 것 같다.
참으로 가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