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에서 창밖을 읽으며..
엄청나게 울면서 읽은 책이다.
단순히 크게 기대하지 않고 읽은 책이기에 내 마음은 너무나 출렁 거렸다.
저자의 어머니께서 치매에 걸리면서 생기는 내용을 (실화바탕)
책으로 옮긴 이야기이다.
결말로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는건가 싶었는데 엔딩은 없었다.
사실 이러한 내용의 책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부모님의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은 심금을 자극하게 만드는 것 같다.
또한 저자가 어쩔 수 없이 이성을 잃고 어머니를 때릴 수 밖에 없었던 장면은 정말
안타까움과 천륜을 어기는 듯한 느낌이 서로 섞이면서 눈물을 참지 못하였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기에...
내 지인에게도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이에...
첫장을 읽고 나서 멈추게 하지 못한 책이기도 하다.
비행기 옆에 중국 사람이 앉았었는데 내가 책을 보며 자꾸 눈물을 흘리자
책 제목을 유심히 보았던 모습이 떠오른다. ㅋㅋㅋ
하지만 한글을 모르는 듯 ~~ ^^;
암튼, 부모님에 대한 사랑 및 얽혀진 이야기는 모두 자식들이 꼭 읽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어렸을때 가시고기 책을 읽고 눈물을 쏟고는 했었는데
이 책은 그 이야기를 뛰어 넘는 듯하게 가슴을 저리게 만들었다.
건망증이라 믿고 싶었던...
자식의 마음..
하지만 현실로 다가온 엄마의 치매 증상 !
또한 머릿속에서 긍정과 부정의 끊임없는 싸움에 지치는 저자의 마음.
모든건 영화로 만들어도 부족할 만큼 가족애의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책이라 말하고 싶다.
책 마지막에 잠깐이나마 치매에 대처하는 자세에 나온다.
어쩌면 우리 사회가 끌어 안고 살아야 하는 문제이며, 모두가 해결해야 할 방법을 함께 공유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머니와
현실에 애써 부정하고 싶은 자식의 마음..
또 다시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생각하게 만들어준 책 ~
2018년 내게 심쿵한 또 다른 책으로 기억 남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