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함께 있을 거야
쿠사노 사키 지음, 츠지무라 아유코 그림, 김태길 옮김 / 아이톡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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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아지의 속 마음을 알고 싶으신가요? 책 <언제까지나 함께 있을거야>에서는 강아지 시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p.8 : “내 이름은 메리, 바우가 아니야, ‘하루’라고!”

초등학생들이 자기 이름을 잘 못 부른다고 왈왈 찢지만 알아듣지 못한다. 강아지는 철저히 자기 입장만을 고수하며,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반면, 주인은 자기의 마음을 잘 알고 밥도 제때 잘 챙겨준다. 주인에게만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며 행복함을 느낀다.






p.11 : ’봤지? 아줌마가 내 말을 알아듣는 게 분명해.’




어느 날 주인이 집을 장시간 비우게 된다. 강아지는 주인을 찾으러 집 담장 밖으로 뛰쳐 나가버린다. 결국, 방황과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주인이 경고하고 알려준 이야기를 되새기며 길을 헤맨다. 동네에서 알려져 있는 강아지라 모두가 알아본다. 한 아이가 집에다 데려다준다.


주인아줌마가 없는 집에 이웃집 아줌마가 와서 밥을 챙겨주며, 주인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알려준다. 비로소 ‘하루’는 본인이 사랑을 받고 있음을 깨닫는다.





p.77 : “모두들, 고마워요. 나를 잊지 않고 보살펴 줘서.”

주위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잃지 말고 살아가야겠다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이다.


※ 이 글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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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교수의 인생 경제학 - 투자와 지불의 법칙
스콧 갤러웨이 지음, 박수성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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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부자가 되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스콧 교수의 인생 경제학에서는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요소는 인생에 무엇을 지불했느냐이다”라고 말한다.

스콧교수는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 대학원 교수이자 L2, 레드 엔벨로프, 프로핏 등을 포함해 9개의 회사를 설립한 기업가이다. 기업가로서, 학자로서,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아들로서 그리고 미국 남성으로서 ‘행복과 성공’에 대해 본인이 관찰하고 경험한 내용을 풀어간 책이다.

총 4개 파트 인생 경제학, 성공을 위해 지불할 것, 관계에 투자할 것, 인생의 행복을 누릴 것으로 나누어진다.

p.39 : 물건보다 경험에 투자하라. 차는 그냥 소형 차를 몰고, 대신 사랑하는 사람과 생바르텔레미 섬에 가라.

경험이 기억에 오래도록 많이 남았는데, 물건 소비에 초점을 맞춰진 삶을 되돌아본다.

p.102 : 당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돈의 양이 앞으로 당신의 건강, 안락한 주거환경, 조화로운 인간관계, 그리고 자식들이 받을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보장해주는 지표이다.

p.124 : 아마추어들은 감정에 따라 행동하지만 프로는 숫자를 따른다.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p.135 :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인생을 꾸려나간다면 즐거운 순간들이 넘치는, 의미 있는 삶이 보장될 수 있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p.174 : 당신의 삶을 더 잘 보여주는 것은 사실 당신의 첫 집이 아니라, 마지막 집이다. 어디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느냐가 훨씬 큰 의미를 가진다. 그것이 당신의 인생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를 보여주며, 더 중요하게는 당신의 행복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의 수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p.237 : 나는 관대함과 매너를 성공의 표시이자 근원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Manners maketh man.


돈, 사랑, 건강 3가지를 균형미 있게 만들고 우상향 하도록 노력한다고 되뇌어본다. 자본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습관은 꼭 잡고 가야지.

※ 이 글을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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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글쓰기
니콜 굴로타 지음, 김후 옮김 / 안타레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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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게 특별한 작업이 있다. 관찰하고, 주목하고, 기록하는 일이다. 이 일을 계속하면 평범한 순간들 속에서 가장 깊은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 한다. 임신을 하고 출산 후, 갓난아이를 돌보느라 자신을 위해 짧은 시간조차 낼 수 없었던 저자. 바쁜 와중에서도 어떻게 글을 쓰고 책을 낼 수 있었을까. <있는 그대로의 글쓰기>에서는 글쓰기를 10가지 계절에 비유하며 저자의 글쓰기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시작의 계절>

새로운 글쓰기 프로젝트가 시작될 떄마다 생각의 씨앗ㅇ은 어둡고 영양가 많은 토양에 심어진다. 에너지가 가득 차면 우리는 첫 번째 초안을 만들어내고, 신선한 문장을 즐기며, 여백에 글을 채우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의심의 계절>

자신에 대한 의심이 심해졌다면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 이 계절을 무사히 보내기 위한 방법은 우리가 스스로에게 말하는 신화를 다시 쓰고,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게 만드는 약해진 믿음을 한편으로 제쳐두는 것이다.


<기억의 계절>

당신이 글쓰기를 잠시 멈추었거나 창작력을 재충전할 필요가 있다면 이 계절을 작가로서의 삶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으로 삼아보자.


<불만의 계절>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것들이 당신을 힘들게 한다. 당신의 일련의 불만족한 상황에 맞서 나아가고 있다면, 마음가짐을 바꿈으로써 당신의 글쓰기를 방해하고 있는 무언가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돌봄의 계절>

몸이 먼저다.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최고의 작품을 만들 수 없다. 글쓰기는 평생의 추구이기 때문에 항상 스스로를 챙기고 가꾸어야 한다.


<양육의 계절>

이 계절은 매우 길어서 여러 해에 이르며, 당신이 하는 모든 행동의 바탕이 된다. 더욱이 이 계절을 지내는 동안 다른 여러 계절이 동시에 올 수 있기 때문에 글쓰기는 단절되거나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문턱의 계절>

당신은 여기에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저기에 있지도 않으며, 그 사이에 있다.


<눈뜸의 계절>

새 글을 쓰는 일은 고독하지만, 때때로 우리는 그림자로부터 걸어 나와야 한다.


<피정의 계절>

집을 떠나고, 온라인과 연결을 끊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을 제거하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글쓰기에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된다.


<완성의 계절>

탄탄한 기반 위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고 스스로에게 집중해야 가능한 일이다. 끝이 아니다. 새로운 시작이다.


“모든 형태는 결국 사라지거나, 손상되거나, 무너지게 마련입니다.” 프란츠 카프카


작사의 시선로 살아가자.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라보는 눈을 가지자. 우리의 삶도 언젠가 사라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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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옳다 네 마음도 옳다
아솔 지음 / SISO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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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옳다 네 마음도 옳다

principal research scientist라고 적힌 명함을 가지 과학자로 15째 살고 있는 두 아이 엄마의 이야기.

논리적이고 정확해야 하는 삶에 비논리적인 시라는 놈을 마주하며 쓴 글이다. 저자는 이야기하는 것을 정말 좋아했고,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한자 한자 적어가며 시와 대화한 내용이 담겨 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타인에 대해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판단을 해온 나를 돌아볼 때 내가 얼마나 많은 부끄러운 모습을 가졌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생각을 하며 저자의 고뇌와 깨달음이 느껴진다. 눈치가 없지만 상대에 대한 판단이 줄어들었다며, 반가운 것 중에 하나라고 고백을 한다.


‘엄마와 함께 특별할 것도 없는 저녁을 먹는 중이었다. 문득 지금이 기적같이 느껴졌다.’ 나도 비슷한 생각할 한 적이 있다. 가족들과 두런두런 식탁에 앉아 숟가락을 들 때면 이 꿈에서 헤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의 시 중에서 ‘ 시내림’이 가장 인상적이다.


시가 내려온다

내 마음에 주룩주룩 

나는 그것을 얼른 받아 적는다

내가 시내림을 받은 걸까…


나도 시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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