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반전 : 거짓말주의보 지식의 반전 3
존 로이드.존 미친슨 지음, 이한음 옮김 / 해나무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이제것 알고 있는 상식들에 많은 부분에 반전을 꽤하는 것이 상당히 있지만 정말 그런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것도 사실 몇가지 있었다.

단것을 많이 먹으면 '과잉행동'을 한다는 일반적인 상식에 전면 부인하며 '티끌만큼도 없다'고 단정하고 있다. 나또한 단것을 좋아하고 아이들역시 단것을 좋아하고 또 성장기에는 단것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과'하면 문제가 생기는건 어쩌면 당연한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단정지어 얘기하고 있으니 솔직히 의구심이 든다. 다만 뜨끔하게 만드는 이야기는 아이들보다 어른이 더 단것을 많이 먹는다는 이야기이다. ^^;;

 

또 조금은 수긍할수 있는 이야기로 자기 전에 치즈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 하는 부분인데 치즈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저녁에 먹고나면 아무래도 쉽게 잠에 들고 푹자는듯 하다. 저자가 이야기하듯이 정말로 잠들기 위해 양을 한마리씩 세어보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할일이고 말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많은 상식들의 많은 부분이 세계의 역사와 가쉽들로 이루어 져있다 보니 읽어나가다가 자칫 흥미를 잃어버릴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나만 그럴수도 있겠지만 역사라 하면 많은 등장인물들 그리고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이름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가 비교적 짧게 소개되다보니 '아... 그런가보다..'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 빠르게 넘겼던것 같다.

 

 

 

새로 알게된 상식들은 캉캉의 유래 및 변천사, 19세기 초의 고래잡이 이야기, 영어가 공용어인 이야기등 미처 몰랐던 이야기 또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알게 됨으로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고래잡이 이야기가 어쩌면 많이 미화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영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공용어로 사용하지 않는 나라가 많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게 된 경우이다.

 

저자는 역사적 사실 및 많은 자료들을 알기 쉽도록 했다고는 했지만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자 너무 함축을 해서인지는 모르지만 내용전개가 조금은 아쉽다. 조금더 세부내용을 같이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아쉬운점은 책의 길이가 길게 만들어져 있다보니 전반부 그리고 후반부의 이야기를 읽어보기에 불편함을 느꼈다.

 

사람들에 따라서 도움이 될만한 많은 정보가 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기에 상식의 폭을 넓혀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듯하고 자신의 상식을 한번 테스트 해보고 싶은 분도 괜찮을듯 하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바꿀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면 괜히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이번 책을 제공해주신 해나무와 북리뷰 메이트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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