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쿠킹
조성기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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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어떻게 요리를 할까하는 설레임에 이 책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는데 좀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배려일까? 아니면 말 그대로 요리라는 수단(?)을 이용하여 단순히 재료를 손질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일까?

 

에피타이저라는 도입부를 읽다가보면 아.. 아이디어의 기원과 현실화된 아이디어를 소개하면서 비교적 쉽게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현실세계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것들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부단히 노력한 그 누군가의 수고를 빌어 어느순간 현실이 되어 삶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간단한 사실을 알고나니 새롭다.

 

p50 ... 요리의 목적은 먹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요리는 그 요리를 맛보는 사람을 위해 얼마나 정성을 들이는가에 따라 실패를 예방하고 요리를 맛보는 사람에게 기쁨을 제공할 수 있는 활동이다. 어떤 맛을 낸다거나 하는 일은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진정성, 즉 정성이다. 진심이 들어간 음식은 맛있다고 한다. ...

 

회사생활뿐아니라 사회생활 전반에서 그 누군가를 진심으로 대하고 진심으로 행한다면 내가 잘 했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그 성과를 알리고자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상대는 이미 알고 있을것이라는 알고 부단히 노력하면 된다고 얘기하는것 같아 기분이 편안해지는듯 하다.

 

한편으로 다윈의 진화론등 일부 아이디어 및 노력이 잠시 방심하고 망설이다가 다른이에게 주도권을 빼앗길수 있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것역시 역사이다보니 승자의 기록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자신의 아이디어를 수포로 돌리지 않으려면 부단한 노력만 있어서 되느는것이 아니라 결정적일때 선택하고 행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 사진은 이 책의 내용중에 기억에 많이 나는 구성도 인데 이 책의 내용을 한방에 해결해주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소개 해봅니다. 추가적으로 열정과 걸러내는 불 조절을 잘 한다면 좋은 아이디어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또 모든것들은 누구나 동의할수 있는 정도로 만들기위해 측정가능한 방법을 찾아 객관적이고 이해되는 수준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재미있을것 같다.

 

책의 내용은 참 괜찮은데 아쉬운점을 말씀드리자면 전체적인 배경톤이 오렌지빛인데 강조하는 것 또는 추가 설명을 하고자 하는것도 같은 색으로 처리되어있어 읽어나가기가 쉽지 않고 오히려 방해가 되었으며 일부 인물의 이름말고는 굳이 일일이 풀 네임을 영문으로 기록했어야 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 책을 제공해준 21세기 북스와 북리뷰 메이트에 감사드립니다.

 

ps.. p127 띄워쓰기 오타

.. 볶음 요리와 같이 양태에 따라 구분할 것인가의 기준이 있듯이v아이디어의 종류도 기준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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