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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힘 -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꽃피워라
조엘 오스틴 지음, 이은진 옮김 / 생각연구소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표지에 있는 Every Day A Friday 란 글을 보면서 Present Day가 떠오르는 기분좋은 책을 읽게 되어 고맙습니다. ^^
조엘 오스틴 -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종교지도자.... 등 저자에 대한 소개가 처음 나오는데 종교 이력만 있지 종교적인 이야기로 책을 썼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목사님의 설교를 직접 듣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 '뭐지.. 이 느낌은. 이건 너무 개인주의적인 생각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그 보다 그가 전하는 이야기에 빠져들다보니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또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 오늘하루 그리고 내일도 즐거운 날을 만들어 갈수 있다는 저자의 말씀에 다시한번 나를 다잡아 보게 되었네요.
p25. "제길, 오늘 회사에 나가야 해." → "오늘 할 일이 있어. 그래, 내게는 직업이 있어. 기회가 있어. 이것만으로도 하루 종일 웃을 이유가 충분해"
"아이들을 돌봐야 해. 온종일 요리하고 청소하고 빨래하는게 내 일이야" → " 돌볼 아이들이 있어. 이 아이들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선물이야. 아주 특별한 보물이지."
어찌보면 목사님이니까 또 좋은 일을 하시는 분이니까 당연히 그렇게 하실수 있다고 생각을 할수 있지만 '당연히'라는 말은 나를 제자리 걸음 또는 뒤만 바라보게 하는 좋지 않은 습관임을 누누히 알려주고 바꿀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늘 경쟁속에서 살게 되고 또 그 속에서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생각하지도 않았는데도 그렇게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저자는 이 역시 다른 관점에서 보면 좋은쪽으로 판단을 하고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p.140 ... '조엘, 이건 싸울 가치가 없는 싸움이야. 빅토리아가 불을 끄지 않아 전기료가 매달 10달러 더 나온다고 해도 그건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데 들어가는 비용치고는 싼 편이잖아'
얼마전 해피투게더의 어느 배우가 한말이 문득 생각이 납니다.
'.. 우리 남편은 절약을 안하는것 같아요. 칫솔질을 하는데도 물을 계속 틀어놓고 하고 샤워를 해도 비누칠하는동안 계속 틀어놓거든요. 지구 환경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지 않는게 좋은데 왜 그렇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계속 얘기를 해도 안고쳐져서 스트레스가 쌓여요'
사람이란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것을 목사님도 알기에 그렇게 하는 상대방을 바꾸보다 나의 생각을 바꾸는 편이 훨씬 빠르고 효과적이라고 얘기해주는데 이를 악용(?)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위안이 되는 말이었네요.
생각을 바꾸고 주변에 일어나는 일에 감사하며 좋은쪽으로 생각을 하도록 노력한다면 지금 당장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언젠가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 질것이라고 얘기하시는데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선듯 납득되지 않지만 이를 빠르게 이해시키기 위해 몇가지 좋은 얘를 들어줍니다. 궁금하다면 곧곧에 숨어있는 살아있는 이야기를 꼭 지나치지 말고 읽어보시길 권해봅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또 직장동료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일희일비 하지말고 달인들처럼 무심하게 그렇지만 방관하지 않는 자세로 일을 헤쳐나간다면 언젠가는 하나님이 갚아주시리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는데 교인이 아니더라도 이를 믿고 한번 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 언젠가 그때 그렇게 하지 않고 좋은점을 찾아보려는 노력덕분에 10년,20년후에 좋은 관계로 발전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룰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마치 몇년동안이나 조엘 오스틴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듯한 기분이 들고 내 마음의 내공이 쌓인듯한 기분이 드는 좋은 책 한권 잘보았습니다.
이 책을 제공해주신 북리뷰 메이트,생각연구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