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차드 멩 탄 지음, 권오열 옮김, 이시형 감수 / 알키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소통,공감,리더쉽 = 마음챙김

 

저자 차드 멍 탄은 엔지니어니면서도 명상교육의 달인(?)인 자신을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먼저 소개하면서 좀 더 쉽게 시작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을 읽어 볼수 있고 또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그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느껴진다.

 

어쩌면 한번쯤 봤을법한 '크리스마스 캐럴'의 스크루지 이야기를 예를 들면서 감성지능이란 것이 있는데 이것은 학습되는 능력이란 사실을 알려주며 어렵거나 힘들여해야 하는 주제가 아니란점을 은근슬쩍 강조하는듯 하다.

 

        

마음챙김이란 것을 하기위하여 무엇이 필요할까? 단지 2분의 시간과 자신을 인식하는 마음만 준비하면 된다. 정말 쉽다 ^^;

 

차드 멍 탄의 경우 잠자리에 들기 전 2분간 자신의 딸과 함께 마음챙김 연습을 한다고 한다. 이를 기본으로 하여 매일 조금씩 조금씩 시간을  늘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소개하고 있는데 운동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고자 할때 잘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때 선생님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운동이 어떤것이 있고 방법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지 않는가.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배우 박신양의 경우 매일같이 발성연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왜? 배우라는 직업특성상 매일 연습을 해야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골프선수가 매일 골프연습을 하지 않고, 피아니스트가 매일 피아노 연습을 하지 않는것과 다른것이 무엇이 있느냐는 듯이. 저자는 매일 잠자리 들기전 2분을 오로지 자신을 위하여 배려하고 있다.

 

 

의식적으로 자신의 호흡에 관여를 하고자 하면 불편함을 넘어서 호흡곤란이 일어날수 있다며 저자 또한 그런적이 있었다고 해서 나도 한번해보았는데 평소에는 잘 되는 호흡이 가빠지고 불편해지는 것을 알게되었고 관여하지않고 그대로 두자 다시정상적인 호흡으로 돌아왔다. 이 같이 마음챙김이란 것이 처음에는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어느순간 자연스러워질테니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보라는 말을빼 놓지 않는다.

 

 

최근들어 법륜스님의 이야기,법정스님의 이야기 그리고 스타강사 나 TED등 잘 알려진 사람들을 통하여 깨달음을 알고자 하는 이들이 많을 것같다. 나 또한 관심이 있어 찾아보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딘지 모르게 공통점이 참 많은것 같다. 뭐라 딱히 집어서 얘기하는 어렵지만 꾸준한 그 무엇 그리고 자연스러움이 아닐까?

 

각 장마다 중간 중간 명상의 방법과 이를 나름 쉽게 표현한 그림을 담고 있는데 대충 넘어가지 말고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번씩 해보고 또 관심있게 읽고 넘어갔으면 좋겠다. 어쩌면 이 책을 다 읽고나면 또다른 명상 전문가가 한명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

 

마지막으로 저자의 시 한편을 소개하며 명상, 마음챙김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

 

게으른 보살

 

깊은 내면의 평화와

위대한 측은지심으로

매일 세상을 구하겠다는 열망을 품어라.

하지만 성취를 위해 애쓰지는 말라.

그저 마음 가는 일을 하라.

열망이 강렬하고

측은지심이 꽃피울 때는,

마음 가는 일이 무엇이든

그것이 바로 해야 할 일이므로.

그러므로 그대,

지혜롭고 인정 많은 존재여,

한껏 즐기면서 세상을 구원하라.

                           - 차트 멍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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