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문제, 하나의 해답 - 자꾸만 행복을 미루는 당신에게
문요한 지음 / 북하우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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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문제, 하나의 해답 = 천문일답 = 받아들임

아주많은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하나의 해답이 나올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이 책을 시작하게 되었다.

특히 저자의 이름이 문요한이라고 되어있어 종교계의 사람이 쓴글인가하는 선입관이 있었는데 표지에 적혀있는 '정신과 전문의'라는 다소 의외의 직업이 적혀있었다. 또 프롤로그전에 '이 책은 사실 당신들의 마음과 하나 되어 써내려간 공동의 작품입니다.' 란 글을 보며 당신이 한것은 단지 책으로 묶어놨을뿐이라는 겸손이 느껴져 색달랐다.

 

이 책 역시 프롤로그를 꼭 읽고 넘어가기를 권해본다. 책 중간중간에 본인과 상담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적어두고 있는데 프롤로그에서는 지은이의 경험에서 느낀점을 먼저 소개함으로서 공감대를 이루고자하는 점이 좋았다.

총 4가지로 구분하여

 

제 1장 나의 존재 받아들이기

제 2장 내 마음 받아들이기

제 3장 삶과 현실 받아들이기

제 4장 타인을 받아들이기

 

로 나눠져있는데 제 1,2장은 나에 대한 것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나를 나 답게 인정하고 나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고 나를 돌보아 줌으로서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 사실 지은이의 이야기중 자신을 나쁘게 생각하도록 학습된 사람들의 이야기에 나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는것 같았다.

 

' 넌 어쩌면 바보 같니!' , '너 같은 애가 뭘 할 수 있겠어!', '네가 하는 일이 그렇지 뭐!', 넌 안돼', '노력하는 척 하지마!' ......

 

바로 어제까지 아니 조금전 까지 나 자신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삶을 살아가면서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사회적 존재이기에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비교하고 확인하며 인정받으려 하고 또 지금의 나의 모습보다 다른 사람의 모습을 동경하며 더 좋아보여 따라하게 되는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게 아닌가 싶은데 이것은 자신의 유년기붙터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이 선택하게된 모습이지만 때로는 포장을 하기위한 모습이기에 힘들고 괴로워하는 사람, 바로 나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더 깊이 책이 내용에 빠져들었다.

 

 

 

나의 존재와 다른 사람들의 존재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현재의 나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고 그로인하여 자신이 동경하는 이상향을 위해 힘들게 만들어 가는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의 모습을 만들어 감으로서 삶이 편안해지고 또 다른 사람들을 나의 삶속에 받아 들일수 있게 되는것같다.

 

위 사진속에 있는 'Plus Tip'은 4가지가 들어있는데 각 장을 마무리하며 나 자신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소개해두고 있으니 꼭!!! 스크랩해두자.

 

에필로그에 써있는 '삶은 받아들이는 만큼 열립니다' 란 말을 삶의 이정표로 생각해도 좋을것 같다.

 

지은이도 책을 써가며 자신에 대해 더 가까워지고 알게 되었다고 했는데 책을 읽어가는 독자 또한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보며 자신을 받아들이는 연결 고리를 끊임없이 찾아 이 좋은 이야기를 주변에 알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자신과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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