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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부모 학교 - 현직 초등 교사 부부가 전하는 생생한 자녀교육 노하우
김성현.김은혜 지음 / MIREDU(미르에듀)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도 다른 학습지도 서적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속에 첫 프롤로그를 읽었는데 저자의 이야기를 읽어갈수록 그런 느낌은 생각속에서 사라졌습니다. 꼭! 프롤로그를 읽어보시기를 권해봅니다.
현직 교단에 있는 저자답게 각 단원의 내용으로 아이의 교육방법과 함께 부모의 자세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으며 각 교시별로 큰 제목과 소제목으로 구분하여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읽는 독자의 마음이 끌리는 단원으로 바로가도 크게 문제될것은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순서대로 읽어가는 것이 조금 더 도움이 될것같다.
본인의 아내가 평소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아 여기저기서 정보를 모으고 배우고 또 자신의 교육신념을 가지고 아이들을 보육하고 있는데 이책에 소개된 내용중 일부는 이미 하고 있어 다시한번 아내를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아버지인 나는 책에도 나와있듯이 그리 좋은 아빠는 되지 못하는듯 하다. ^^;
여러 좋은 말이 있지만 '교육에 있어 자녀가 하나의 인격체'임을 알고 존중하며 진로및 교육의 선택함에 있어 부모는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또 언젠가 부모의 품을 떠날때 방황하지 않고 두려움을 털어줄수 있다는 얘기가 크게 와 닿았다. 특히 아이의 삶에 있어 주인공은 자녀이지 부모가 아니란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이제껏 그렇게 해오지 못했기에 더 그런게 아닌가 싶어 저자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나 또한 도움을 받고자 또는 정보를 얻고자 생각을 하고 인터넷 검색도 하지만 이 책에 나와있는 웹사이트 및 오프라인의 각종 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을 한다면 교육방법 및 자료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수 있을것 같다. (P79~P83 참고)
요즘들어 미디어 매체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는 것이 1년간 독서량이 10권도 채 않되고 이마저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을 활용하면 되니 당연한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이보다도 아마 대부분 어려서부터 독서의 습관을 가지지 못한것에서 그 원인이 있는건 아닐까? 금전적인 여력이 된다면 책을 구매해서 읽는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각 지역별로 마련된 지역 도서관이나 책 대여점을 이용하거나 동네이웃과 서로 도움을 준다면 보다 많은 독서의 기회에 노출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를 통해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독서의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비록 처음 시작은 힘들겠지만 점점 그 재미를 느끼는 순간이 오지않을까? 이책에도 소개되어 있듯이 독서는 습관이다. 하루에 10분씩 또는 30분씩 책을 꾸준히 읽어나간다면 1년이면 상당한 시간이 될것이다. 그러한 방법을 이책에 소개되어 있으니 그 방법이 궁금하다면 꼭 이 책을 참고해보시라고 권해본다.
후반부로 가면 아이의 교육에 있어 조력자의 역할을 더 강조하며 저자의 반 아이들에게 교육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어떤 관점에서는 너무 강요를 하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앞서 말했듯이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기에 그렇게 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고 꼭 그와같은 방법이 아니더라고 규칙을 가지고 아이들을 지도한다면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역시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무엇이든 그렇겠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안해보면 알지못한다는 이야기도 있듯이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그 방법중 몇가지가 이 책엔 주옥같이 담겨져 있다. ^^
끝 부분에 소개되어 있고 책 표지에도 있는 말을 소개하며 마무리하고자 한다.
'자녀교육의 핵심은 경제력이 아니라 부모력!!!!'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힘써주신 북리뷰 메이트와 도서출판 산호와 진주에 감사드립니다.
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