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팽이 - 1세대 콘텐츠 리더 최신규의 문화콘텐츠 현장 이야기
최신규 지음 / 마리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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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멈추지 않는 팽이라는 제목을 보고 자신이 만든 팽이를 이야기하나? 아님 자신을 그러한 팽이라고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 보니 자신이 만든 팽이 탑블레이드, 메탈 베이블레이드 등을 소개하면서 실제 팽이를 소개하고 있었다. 너무 1차원적인 단순한 것인가?

책 초반에 자신이 만든 팽이와 업그레이드 버전 등을 소개하며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하여 짬짬이 소개를 하고 있다.

 

유년시절 어머니와 함께 행상을 따라 다녀서 일까? 아니면 원래 저자의 기질이 그러해서일까 아무튼 어린시절부터 어떻게보면 악바리처럼 억척스럽게 살아왔다. 그러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집안의 재산과 부모의 후광을 등에 업고 호의호식한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그것을 이루고마는 아니 이루었어야하는 습관이 배여있었기때문에 지금의 최신규가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책을 읽어가는 내내 들었다.

 



위의 문구에서 보듯이 같은 사물을 보고도 서로 다른 해석을 함으로 인해 그 결과가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책 내내 강조를 하고 있다.

또 최근에 읽어보고 또 tv나 뉴스등 미디어물을 통해 성공한 ceo 또는 선망의 대상이 되는 사람을 소개하는 내용을 보면 이 책에 나오는 저자역시 같은 삶을 살아오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제 3장의 포기하는 순간 모든게 끝이다. 란 장에서 최근 나의 삶에 일침을 놓는 글이 몇가지 있서 '뜨끔'했다. ^^;

살아생전에 성공은 없다란 글을 보면 어떤생각이 드시는지 ^^. 저자는 우리들이 흔히 알고있는 위대한 사람 또는 위인(같은 말인가 --)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삶이 살아생전에 평가되었다기 보다 죽은뒤 후대에서 평가한 성공이기에 죽는 그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면 현재의 삶이 언제든지 바뀔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힘들고 고단하고 또 싫어질때 삶을 포기하고 직장을 포기하고 일을 포기할때 그것은 끝이다란것을 다시한번 되세기게 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 순간에 포기하지 않고 자신에게 기회가 올때까지 준비하고 기다린다는 것이다. 마냥 기회가 올것일라고 기다리거나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고 기다린다.

또한 사물을 바라보는 시점이 남다른 점이 있는것 같다. 어찌보면 매일 매시간 그것에 대하여 생각을 하다보니 저절로 그렇게 되기도 하겠지만 창의적인 생각으로 일상에서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줄수 있는 단초를 찾으면 그 즉시 실행에 옮기고 하다가 막히면 또 어떻게 하면 해결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는 저자가 살짝 부럽다. 나 또한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풀어줄 단초를 찾을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점이라면 그것을 무심코 지나처버리는것이다. 한참을 지난후에야 '아... 그때 그랬더라면'하고 후회를 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대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어떠한 일이든 뚝심을 아지고 우직하고 밀고 어려움을 참을줄 하는 사람인듯 하다.  아웃라이어에서 일만시간의 법칙이 소개되듯 저자또한 열세살에 금은방에서 일을 시작하여 자신이 자신있는 엔지니어의 길을 꾸준히 자기자신을 믿고 채찍질을 했기에 묵묵히 자신의 길을 지켜나갔기에 현재의 최신규가 있지 않았을까?

 



 

앞서 소개했듯이 묵묵히 자신의 신념을 따라 행동하다가 몇번의 수업료를 내는데 이를 숨기지 않고 독자에게 소개를 함으로써 먼저 해본 선배(?)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저자의 용기에 감사한다.

 

어렸을때는 믿었던 금은방 형에게 또 현재의 손오공시절 it와 접목하고자하는 그 절묘한 시기에 또 대외 신인도를 가지고 있는 지인및 공인을 통해 자신이 경험했던바를 몇가지 소개하고 있다. 당사자는 얼마나 속이 쓰리고 꿈자리가 뒤숭숭했을까?

그래도 자신이 믿는바가 있고 보는바가 있어 완구,애니메이션 그리고 게임 이 세가지를 한 셋트로 묶어 하나의 사업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을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중간중간에 약간 거슬릴만한 개인적인 생각이 있어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봤을때 또 하나의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말고 내가 하나의 사업을 한다면 이렇게 할수 있을까? 나라면 어떻게 해쳐갈수 있을까하는 하나의 이정표로 생각하며 읽어간다면 정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이책을 읽고 리뷰를 쓸수 있도록 도와준 북리뷰 메이트와 책을 제공해진 마리북스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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