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우연히, 아프리카 - 프랑스 연인과 함께 떠난 2,000시간의 사랑 여행기
정여진 글, 니콜라 주아나르 사진 / 링거스그룹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Focus. Yeojin, Nicolas. 
 

 

 

저자가 말했듯이 아.프.리.카 언제들어도

설래고, 두렵고, 멀기만한 그곳이 아닐까한다  
             

표지의 사진을 보면서 두근거림을 간직하고

첫페이지를 열어보니 젊은 열정이 숨쉬고 있었다. 
              

 

두 젊은 남여의 우연한 만남은 '에이~ 드라마에서나 있는 그런우연이 있나' 싶을 정도였으나

여진이 가지고 있는 '랭보'라는 퍼즐 한조각과

니콜라스가 가지고 있는 '프랑스'라는 한조각의 퍼즐이 기가막히게 맞아떨어진게 아닌가싶다.

우연의 연속은 필연이라 했던가 그들이 떠나간 아프리카의 흔적을 따라가면서 덩달아 두근거림을 느끼며 가끔은 글로 전해지는 그 느낌을 사진 어디엔가 있지 않을까하고 두리번거리게 되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사진이 조금은 맞기않게 배열되어 있다던지 접히는 부분에 위치하여 사진의 느낌을 다 전달하지 못한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

어쨌든

여진이 직접말했듯이 약간은 수다스러운 본인의 느낌이 그대로 글속에 남아있었다.
책의 두께에 비해 또 지면의 쓰임새에 비해 비교적 깨알(?)같이 적힌 그녀의 글을 읽다보면 옆에서 매일 경험하는 니콜라스는 어떤느낌일까 궁금해진다 ^^

한 단원아니 이어지는 여행의 쉼표가 있을 즈음에는 그 동안의 과정을 다시한번 휙~ 하고 되짚어보는 글로 인해 순식간에 지나간 여행의 과정을 되짚어 볼수 있어 좋았던것 같다.

또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하여 한 capter를 할애할 정도로 할말이 많을까하는 자기 반성도 해보게되었다.ㅠ_ㅠ 


 

저자의 여행이 아직은 'ing....'이기에 그 다음이 궁금해진다. 

끝무렵에 삽화로 들어간 두 주인공을 보며 아직은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도 좋을것 같았다.

그들은 지금 아프리카 어디쯤 있을까?
 

 

episodexx
20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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