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있다 1
제인도 지음 / 반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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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하!! 이거 뭐야 마지막에 이렇게 몰아쳐도 되는거야? 2편을 끌어 당기는 힘이 보통이 아니다.

의심이 많은 나는 중후반까지 소희가 답답해서 고구마 100개 먹은것 마냥 목이 콱 메었다.  


‘있는지도 몰랐던 친척이 유산을 준다면, 여러분은 받으실 건가요?‘

 솔직히 솔깃하는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하기는 하지만 의심스럽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번거롭기도 하고 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사촌이라고? 남과 다를 바 없는 사람들과 식구라는 걸로 얽히는게 영~


소희는 어릴적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와 둘이 살다 얼마전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었다. 그동안 일가친척 하나 없이 둘만 살던 그녀에게 어느날 낯선 번호로 전화와 문자가 오기 시작했다.

변호사라며 그녀에게 돌아가신 고모님이 재산을 남기셨다며 그간 모르고 지냈던 친가 사촌까지 나타나게 된다.

상속의 조건은 상속자 모두가 고모의 시골집에서 함께 보내는 것이었다.

그날 이후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사촌오빠의 사망,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사촌언니, 거기에 아프게 된 절친까지~


“동티(길에서 주운 물건이나,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던 물건, 혹은 새 물건이 집안에 들어오면서 집안의 풍파가 일어나는 것을 뜻함)나려고… 아주 작정을 했구나.”

”여기 있는 식기 하나, 이불 하나 함부로 쓰면 안 된다고 말했잖아. 우리 것이 되기 전까지는 주의해야 한다고.“p128 

이 말을 들었어야 하는 거였는데… 


‘네 년이 도망갈 곳이야 뻔하지‘

’캄캄한 어둠 속 좁고 지저분한 그 곳‘

’곧 네 차례가 올걸? 피한다고 피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나 친절을 베푸는 이웃집 이모님, 밤마다 누군가 집을 드나들고 나는 매일밤 졸음이 몰려와 12시를 넘기지 못하는데 하루하루 말라가는 소희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빨리 2편 읽으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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