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우주에서 우리 만나더라도
마크 구겐하임 지음, 이나경 옮김 / 문학수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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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 @moonhaksoochup )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세계에서는 죽었죠. 하지만 다른 세계가 있습니다.

그 세계, 그 사람이 살아있는 평행우주로 가려는 거였어요. 아직 살아있는 현실로.✨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속 입자물리학자 조너스 컬런은 우주의 무한공간을 이동하며 사랑하는 단 한사람 어맨다만을 찾아 헤매인다.


🌱조너스는 평행우주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노벨상을 타게 된다. 같은 연구를 하던 빅터는 그가 자신의 연구성과를 훔쳤다 생각하며 그의 앞길에 엄청난 방해를 한다.(정말 징글징글한 존재다~)


🌱수많은 시련속 가장 큰 조력자인 에바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우주의 무한 공간을 이동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헤매는 조너스 그런 그를 사랑하지만 보내줄 수 밖에 없는 에바.


✨“수백개의 우주 중 나를 선택하는 당신이 있을 수도 있겠죠.”✨


  그녀의 조너스를 향한 사랑의 마음은 그가 어맨다를 향한 마음과 동등한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한 애정이었던 것 같다. 


🌱조너스에게 어맨다는 무한의 우주 극악무도한 고통속에서도 찾아가야만 하는 단 한사람이었으며 어맨다에게도 단 하나의 우주는 조너스밖에 없었다.


✍🏻조너스의 팔뚝에 새겨진 ♾️문신.

과연 하나로 이어진 무한대의 끝은 있을까?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그 사람의 지금 인생이 어떤지 알 수 없음에도 내가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나타난다면 그 혼란을 상대는 어찌 감당해야 하는 걸까?


다른 세상에서는 그 세상의 인생으로 살아가게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 사람이 죽었더라도 그냥 추억을 간직한채 살아가는 것. 왜 꼭 둘이 같이 존재해야만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다시 만났다고해서 해피엔딩만 있다고 보장할 수 있나? 그러다 또 한사람이 죽으면 어쩌지?


시공간을 넘나들며 오직 한사람을 만나기위해 목숨따위 신경쓰지 않는 이 남자는 과연 사랑때문인가? 

 

에바 역시 남편을 잃었다. 그녀가 묻는다.

“상실을 겪은 사람이 박사님뿐인 것 같아요? 상황이 달라지기를 바라는 사람이? 인생이 굴린 주사위 눈이 다르게 나오기를 바란 사람이? 

”왜 박사님만 두 번째 기회를 얻어야 하죠? 무엇 때문에 박사님만 그렇게 특별해요? 


📍그녀는 ‘우주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 말하고 조너스는 ‘우주와 맞서 싸우겠다’말한다 과연 이 무한반복될것만 같은 싸움의 끝은 있기나 한 것인지…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세요.📍


📚운명과 수명은 과학자들이 신앙과 종교와 마찬가지로 다루지 않는 현상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시간처럼 실재하고 중력처럼 변치 않는 것이다.p95


📚어쩌면 삶이란 상승과 하강에 평형상태가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우주는 특정 결과를 선호한다. 그 당연한 귀결로서, 한 사람의 운에 평형상태가 유지될 리 없다고 누가 말 할 수 있겠는가?p318


📚모두가 절묘한 고통을, 잔인한 축복을 경험할 것이다. 그것이 인간으로 산다는 의미니까. 그 모든 삶이 한하나 저마다의 우주다.p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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