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북투어
김미쇼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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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 나무옆의자 )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저자 김미쇼씨는 김호연 작가의 아내이자 한때 독립음반사를 운영했었으며 지금은 북 프로모터로써 워터폴스토리의 작가 김호연씨를 전담하고 있다.  대한민국내 38개 지역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 된 불편한 편의점의 인기가 많아지며 북토크, 북페스티벌, 북콘서트, 1인 특강등의 스케줄 관리및 판권 수출로 인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의 업무도 총괄하고 있다. 

휴~ 작가님도 미쇼님도 엄청 바쁘시네.. 집에 머무르는 시간보다 밖에서 지내시는 시간이 이렇게 많다니.. 작품은 언제 쓰실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김호연 작가님의 책은 ’연적‘을 처음 접했고, 나의 돈키호테, 불편한 편의점1,2를 차례로 읽었다.

참 뿌듯하다. 우리나라 작가님의 책이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읽혀진다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북프로모터의 주요 업무는 출간계약, 2차 판권 계약, 해외 업무 협력, SNS와 홈페이지 유지보수, 정산과 회계 관리등이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수 많은 북투어 여정 속 사연들도 제각각이었고, 중간에는 편집자, 편집총괄, 번역가, 매니지먼트대표, 문화원 실무관등의 인터뷰도 실려 있다. 


우리에게 생소한 직업인 북프로모터에 대해서 알수 있고 특히나 작가는 글만 쓰고 출판사에서 세부적인 것들을 진행해 주는 줄 알았는데 이번 기회에 새로운 면을 볼수 있었다.

물론 김미쇼씨의 전직이 북프로모터로써의 일에 발판이 되어 주어 좀 수월하지 않았나 싶다.

더불어 작가와 북프로모터의 관계가 가족이다 보니 일의 진행이 조금은 더 매끄러웠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세계 곳곳에 K컬처의 한 부분을 빛내 주시길 바래본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07. 단 한번의 편의점 북토크

책의 제목과 딱 맞게 지인이 운영중인 GS25편의점에서 ’참참참(참깨라면+참치김밥+참이슬)-불편한 편의점 속 경만의 최애조합을 저녁으로 먹으며 진행하는 컨셉의 북토크라니 너무 신선하고 독특한 방식의 이야기가 나온다.


문화예술인에게 화제성은 꼭 필요하다. 하지만 한도를 초과한 관심은 인간의 본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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