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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롤러코스터 1
클로에 윤 지음 / 한끼 / 2025년 5월
평점 :
>>이 책은 ( @hanki_books )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 읽는 내내 발꼬락이 간질간질~
아!! 풋풋한 풋사과같은 청춘들이여…
석양여고 3학년 전교1등 윤유는 세상물정과는 일체의 담을 쌓은 청순가련 의대를 목표한 공부벌레다. 공부외의 모든 것에 백치미를 들어내는 게 그녀의 매력 포인트.
친구의 생일파티 때문에 억지로 EDM하우스에 갔다가 왠 남자에게 학생신분인걸 들키게 되고 그의 배려로 울며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화신고 2학년 전율은 EDM하우스에서 유에게 성인인척 타이르고 집으로 보낸 장본인..
첫눈에 그녀에게 반해버려 매일 학교앞으로 찾아간다. 그의 베프 박지오, 에스타와 함께 그들은 화신고의 얼짱3인방 특히 전율의 인기는 아이돌급!!
유를 향한 마음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율과 달리 유는 율이 너무나 부담스럽기만하다. 학생이기에 공부에만 관심이 있을뿐 그외의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던 유는 진심을 전하는 율에게 매몰차게 굴어보지만 자신을 향해 순도100%의 마음을 전하는 유에게 어느 순간 마음을 열게 된다.
꽃에는 벌이 날아 드는 법.. 유에게 반해 버린 사람은 또 있었으니, 율의 베프 지오와 에스타도 그녀를 마음에 품는다. 거기에 더해 강적이 나타난다. 유일하게 유의 마음을 흔들었던 신세기 S대 4학년.
세상에 얼마만에 이런 하이틴 로맨스를 읽는 것인지..
읽는 내내 나의 학창시절의 추억들이 떠올라 오랜만에 눈가에 주름지게 미소를 지었다.
어른도 아이도 아닌 모호한 경계선에 서 있는 그들의 이야기는 어른의 세계에서 다가올 일을 연습하는 과정이리라..
책의 제목처럼 탑승하는 순간부터 절대 멈출 수도, 내릴 수도 없는 첫사랑의 롤러코스터에 몸을 실은 4명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런지 2부를 읽으러 고고!!
끓어오르는 열정과 애틋한 순정, 누구에게도 허락하지 않았던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 미완성된 영혼까지 모조리 바쳤던 그들의 첫사랑은 흙탕물 속에서도 더럽혀지지 않는 이상한 여자였다.p10
다른 사람을 좋아할 땐 상대방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주체여야 해. 그 친구를 믿지 말고 내 느낌을 믿어 봐. 너의 선택은 분명히 너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거야.p123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건 주제넘은 생각이야. 행복은 스스로 느끼는 것이지 누군가를 통해 느끼는 것이 아니거든.”p164
사랑은 배워서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면 죽을 것 같아서 하는 거니까.p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