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태국에 빠지다! - 방콕 in 치앙마이 out 온 가족의 리얼 여행기
우미 지음, 서진 그림 / 미다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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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려고 마음먹은 순간 떠나야 한다. 다음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

글.사진 우미 글.그림 서진
이 책의 작가님은 두분이다. 엄마 우미, 10대 딸 서진.
주를 이루는 글은 엄마이지만 딸도 소감이나 아이패드로 그린 그림이 실려 있다.

🌱여행1부 방콕과 사랑에 빠진 삼대 가족의 한달살기
코로나가 잠잠해질 무렵 즉흥적으로 방콕 한달살기를 결정하고 친정부모님과의 여행을 떠났다.
방콕에서 학원을 다니게 된 초등학생인 딸아이는 너무나 만족해했다. 여행시작 몇일되지 않아 친정엄마가 코로나에 걸려 격리하게 되는 해프닝도 방콕 신호등에서 이모를 만나는 우연도..
고대도시 무앙보란, 아유타야 선셋투어, 레고시합등의 에피소드가 나온다.
아직도 아유타야투어 출발장소가 BTS 아속역 5번 출구 로빈슨 백화점1층 맥도널드 앞! 이란 것에 웃음이..

🌱여행2부 왜 이제야 치앙마이에 왔을까
두번째 한달살기 장소인 치앙마이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안전하고 아이가 다닐 학원이 많고, 물가가 저렴하며 맛집과 카페가 많고 주말시장과 야시장, 주변 1박2일 여행명소가 많으며 골프도 저렴하고 힐링되는 경치 좋은 곳이 많아서였다.
치앙마이에서는 홈스테이로 묵었던 호스트의 딸도 동갑내기여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된다.

🌱여행3부 사랑하는 태국으로 또다시 떠난 패밀리!
남편은 태국으로 딸아이는 치앙마이로 가자는 의견을 수렴해 태국in 치앙마이out의 여행을 떠난다.
치앙마이에서는 2부에서 인연을 쌓은 홈스테이호스트 가족과 재회하고 여행을 즐긴다.

🖌️이 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보면 좋을듯 싶다.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생일때 남편은 일이 바빠 동행하지 못하고 나혼자서 구글맵도 번역기도 없던 시절 오랜 시간 여행일정을 세우고 종이지도와 메모지를 들고 여행을 다녔던 때가 생각난다. 아이에게 다른 문화를 접하게 해주고자 하는 생각 하나만으로 힘들었던 것도 잊고 매년 열심히 다녔었다.
작가님은 젊은 시절부터 태국의 매력에 빠져 수차례 여행을 다녔고 자녀가 생긴뒤부터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여행을 다니고 있다. 좀 더 풍부한 경험을 시켜주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은 공통을 관심사. 혼자만의 여행에서는 무계획도 때로는 신선하고 좋지만 아이가 함께하는 여행은 아무래도 계획을 미리 짜 놓는 것이 좋은것 같다. 자녀동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이 좋은 안내서가 될것 같다.

👍19일차 고대도시 무앙보란에 가다 - 내가 갔을때는 방콕시내에서 그랩을 불러 다녀왔었는데 기사가 여성분이시라서 외곽인 무앙보란 길을 잘 몰라 헤매다가 도착했던 에피소드가 생각났다. 넒디 넓은 무앙보란을 골프카트를 대여해 구경하며 허름한 가게에서 땡모반과 쌀국수를 사먹었던 기억을 잊을수 없다. 그 어떤 미슐랭 가게보다도 꿀맛이었던..
이곳은 나도 저자도 추천하는 곳!

📚누군가는 해답을 찾기 위해 떠난다고 했다. 하지만 내가 내린 결론은 여행을 다녀와도 딱히 해결책이나 뾰족한 수가 생기지 않는다는 거다. 다만 여행을 통해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걸 좀 더 볼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이 커진 것 같다.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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