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는 책을 쓰고 하수는 일만 한다
김병완 지음 / 플랫폼연구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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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오래 다니다 보니...

업무를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하는지는 확실하게 보인다. 그런데 정작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보니 업무를 잘하는 사람과 잘하지 않는 사람의 업무량 자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면 대체 어떤 부분이 차이가 나는 것일까? 바로 얼마나 글을 조리 있게 쓰고 설명을 잘하느냐가 그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왜 그런 결과가 나왔을까? 이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고수는 책을 쓰고 하수는 일만 한다는 표현이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저 일만 묵묵하게 하는 사람은 사실 성과로 나타낼만한 것이 거의 없다. 누가 알아봐 주지 않냐고? 회사는 그런 곳이 아니다. 나를 충분히 어필해도 모자라는 곳이라는 의미다.


책을 쓰면 무슨 장점이 있을까?

나 역시 책을 써 보기도 했고 책을 읽는 것만 엄청나게 많이 하는 경우도 있긴 했는데 책을 읽는다는 것은 지식함양이나 자기만족 정도가 딱 맞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식이 쌓이고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무엇인가 구체화 하여서 정리를 하는 등의 방식은 한 적이 없던 것 같다. 그런데 책을 쓴다는 것은 조금 다른 의미이다. 일단 책 한 권을 쓰기 위해서는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저자와 같은 슈퍼맨은 엄청나게 빨리 많이 쓰는 케이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내가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적어도 자료를 어쩔 수 없이 많이 찾아봐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은가?


저자는 묘한 커리어다.

삼성맨 출신으로 연구원 생활을 10년 이상 하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퇴사를 하고 장장 3년 동안 책과 함께 살았다. 삶이 힘들고 어려울 수 있지만 3년을 그렇게 투자하는 것이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묘한 커리어라는 표현을 썼다. 이제는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적어도 금전적인 문제 있어서 선택을 할 수 없는 것들이 없기는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과연 저자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정말 한 번의 후회도 없었을까? 책에는 자세히 나와 있지 않지만 그때 그렇게 퇴사를 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많았던 것을 보면서 역시 '고수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의지가 확고하지 않은가?


글쓰기에 대한 찬양?

저자 뿐만 아니라 최근 책을 쓰는 사람들을 가르치는 분들에게는 거의 책을 쓰는 것이 '신격화' 되어 있는 모양이다. 물론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도 '아, 정말 무조건 적으로 책을 써야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되기도 했는데 전반적으로 글쓰기가 거의 모든 이치와 진리를 깨닫는 듯한 느낌이라 처음 읽었을 때는 다소 반발감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2회, 3회 읽어보니 이것보다 매력적인 직업도 없는 것 같다. 내가 휴가를 가고 싶을 때 마음대로 갈 수 있고 오직 나의 '능력'으로만 승부를 볼 수 있는 직종이다. 최근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능력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지 않을까?


하수가 되긴 싫다.

그저 일만 하다가 직장에서 쫓겨나는 형태로 남고 싶지 않다. 그리고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지금이라도 태블릿이든 PC든 열어서 한 줄씩 써 나가면 나중이 되었을 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내가 지금 하수라고 생각하면 당장 고수가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고수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렇게 책으로 내가 가진 것들을 활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완벽한 무자본으로 할 수 있는 정말 몇 안되는 직업인데 다들 너무 유튜버 등에만 빠져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모두 책을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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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4-01-28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쓴다는 게 로망이 되어선 안되겠지요, 여기에 매달려 상당한 시간과 돈을 허비한 분들도 많답니다. 조기축구회에서 볼 좀 찬다고 모두 축구선수되는 게 아니고 야구동호회에서 배트 좀 휘두른다고 야구선수되는 게 아닙니다. 진짜 선수는 바늘구멍 통과하기랍니다. 성공한 작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쓰기 그냥 취미로 하는 게 훨씬 좋아요. 책 출판하자고 접근하는 분들, 돈벌이 목적으로 그런다고 생각하는 게 맘 편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취업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 자신에게 조금 더 집중하는 직딩 라이프
김보익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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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대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취업 강의를 나간다.

이렇게 강의를 나가서 설명을 하다가 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알게 된다. 고등학교 때 대학교만 가면 모든 게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을 취업이라는 것에서도 대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벌써 회사에 온 지 어언 15년이 넘어가지만 다른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한다. 그만큼 대학교 입학할 때와는 또 다른 것이 많이 있는데 아마도 행복이라고 말하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 회사라는 곳이 나를 위해 있는 곳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돈을 벌기 위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행복이라고 말을 하는 사람은 아마 정말 극소수의 몇 명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취업이라는 타이틀에 목숨을 건다.


정작 취업 이후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누가 취업 이후의 생활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 줬으면 좋으련만 회사마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 팀에 따라 너무나 다른 것을 보이기 때문에 일반화하기가 정말 힘들다. 예전에 했던 드라마인 '미생'이 아마도 회사 생활을 가장 잘 나타낸 드라마라고 하지만 또 그 상황과는 너무 다른 상황도 꽤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채로 계속 지낼 수는 없지 않은가? 이 책에서는 취업하면 행복할 줄 알았지만(안 행복하니까?) 그 안에서 결국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책이다. 에세이지만 뭔가 자기 개발서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한 두수 앞을 내다보는 생각을 해야 한다.

흔히 바둑이나 장기에서 이러한 방식을 많이 생각하는데 이동을 하더라도 그 다음수 이상을 생각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의 계획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정작 우리는 회사 안에서 일을 할 때 이러한 것을 그리 고민하지 않는 것 같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당장 급하다고 해서 눈앞의 일을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런 경우 일을 하다 보면 업무의 효율성도 떨어질뿐더러 항상 상사의 눈치를 보거나 아니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한 두수 앞을 내다본다는 것은 그다음에 일어날 일도 미리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도 있지만 결국 상사와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도 있다. 말하지 않으면 무슨 조언을 받겠는가.


우리는 결국 계약관계이다.

가끔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과 엄청나게 끈끈한 관계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서로의 모든 것을 알아야지 궁금증이 풀리는 느낌인데 우리는 친구로서 만난 사람들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회사라는 곳에서 계약을 맺고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물론 친분관계가 좋아서 일도 잘 풀리면 그것만큼 금상첨화가 없다. 하지만 그 친분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공과 사가 애매해지는 순간 업무에 있어서 정말 불편한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 너무 계약관계라고 선을 긋는 것도 이상하지만 일정한 간격을 두어야 하는 것은 이제 거의 국룰에 가깝다.


원래 회사는 공평하지 않다.

아니, 원래 인간은 공평하지 않다. 회사라는 곳에서 왜 공정과 평화 등을 찾는 사람들이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상 어디에서보다 경쟁이 일반화 되어 있는 곳이 바로 회사라는 곳이다. 사랑과 평화는 가정에서 찾고 이곳에서는 불필요한 감정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건강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공평하다는 것에 너무 목숨을 걸지 말자. 기회는 누구한테나 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준비되어 있는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 기회이다. 회사 생활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겠지만 뭐 어떤가, 결국 우리가 헤쳐나가야 하고 이 책과 같이 '적당한 선'에서 잘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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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엔화로 미국 시장에 투자한다 - 일본에 상장된 미국 주식, 국채, 회사채 ETF, 일본 주식 투자법
부자소시민 지음 / 이레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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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최근 10년 내 최고 약세이다.

엔화가 약세인 이유는 다양하게 있겠지만 먼저 국가의 GDP가 세계 3위이다. 과거 1위를 넘봤을 정도로 탄탄한 국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경제 대국이면서 동시에 인구가 1억이 훌쩍 넘는다. 거기다가 주변국과 사이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섬나라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 먼저 전쟁을 걸어오는 국가도 딱히 없다.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것 같으면서도 물가 상승률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금리를 마이너스 수준까지 내려도 현재까지 크게 문제가 없는 부분도 있다. 아마 이 부분이 가장 큰 특징일 텐데 과거 저금리 시대에는 다 같이 금리가 낮으니 티가 안 났지만 이제 고금리 시대를 맞이하면서 일본의 화폐가 도드라져 보인다.


과거 엔캐리트레이드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엔화를 빌려서 다른 국가의 주식이나 채권을 매입하여 그 차액을 얻는 방법인데, 한동안 전문직 사이에서는 굉장한 인기를 끌기도 했다. 금리가 0%에 가까우니 대출을 해도 이자에 대한 부담이 없었으며 화폐 가치가 요지부동인 수준이어서 재테크에 유리했다. 다만 이러한 방식은 결국 금융 위기 등에 의해서 갑자기 무너져서 지금은 거의 하지 않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런데 그런 시절이 다시 한 번 찾아온 것이다. 일본의 화폐가치는 계속 떨어지는데 금리는 요지부동이다. 그런데 한국 화폐의 값어치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렇다면 환전 후 가장 성장률이 높은 미국시장에 투자한 후 국내 화폐로 다시 환전을 하는 방식이 활용 가능하지 않을까?


귀찮다.

아마 이런 이유 때문에 이런 부분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절대 하지 않거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부분에서 성공을 낚았다. 과거에 있어왔지만 현재는 잘 하지 않는, 바로 그런 블루오션 시장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엔화를 통해 미국 시장에 투자를 하는 방식이 결코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이미 과거보다 더 편하게 환전이 가능해졌고 많은 시스템들이 지금 당장 어려워도 예약 같은 것도 가능해졌으며 이렇게 책에서 여러 증권사의 비교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게 해 두었으니 이 얼마나 편하겠는가? 


수많은 미국 ETF 들이 있다.

미국의 주식 시장은 굉장히 크다고 하는 세계 2위의 중국보다도 몇 배 이상 규모가 크다. 적어도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회사들은 자국뿐만 아니라 미국에다가도 상장을 해야지 인정을 받는 사회이다. 한국에서 쿠팡이 상장하지 않고 미국으로 가서 상장을 하는 것을 보면 알지 않는가? (심지어 이제는 국내 1위의 유통업 회사이다) 엔화를 통해서 미국 ETF에 투자를 하게 됨으로써 환차익과 더불어 필요시에는 현재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탄탄한 일본 기업의 주식도 매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닌텐도, 세가, 반다이남코 등,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일본 게임 시장의 주축들에 투자를 하고 과실을 얻을 수도 있다. 우리의 포트폴리오는 다양성을 띄면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나의 포트폴리오가 문제가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재테크 포트폴리오는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등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가장 크게 나눈 것이고 그 외에 금이나 음악/미술 등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잘 모르는 것에 투자를 한다기보다는 좀 더 안정적이면서도 믿음직한 투자처를 추천한다면 이 책에서 나오는 엔화를 바탕으로 미국 ETF 시장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분명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득을 보았을 때 세금이 나올 수 있지만 세금을 낼 수준까지 올라온다는 것은 이미 돈을 많이 벌었다는 반증이 될 것이다. 한편으로는 전혀 관심이 없더라도 '이런 투자 방법도 있었네?' 정도 이해할 수 있다면 이 책의 값어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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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커뮤니티로 연봉 1억이 되었다 - 당신을 위한 무자본 창업 노트
박소정.박서인 지음 / RISE(떠오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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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뮤니티 관련된 책이 꽤나 많이 나오고 있다.

아마 SNS로 돈을 번 사람들의 책이 워낙 많이 나와서일까? 어느정도 피로감이 쌓이는 시점에서 이제 많은 서적의 제목들이 SNS보다는 커뮤니티로 돈을 버는 케이스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방식이 과거에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극단적으로 보자면 국내에 암모 사나 멜라모 사의 경우 다단계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국내에 정말 안정적으로 안착하여 판매를 하고 있다. 제품의 퀄리티가 일정 이상이 보장된다는 가정하에 이러한 방식은 재구매를 계속 진행하게 할 수 있으니 더없이 좋은 아이템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저자는 어떤 방식으로 커뮤니티를 꾸렸을까?


최근 오픈카톡 방이 꽤나 많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과거 1:1로만 대화가 가능했던 시절 이후 아는 사람이 아닌 모르는 사람과도 자유롭게 온라인으로 대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심지어 1000명 이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거대한 커뮤니티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커뮤니티에서 제대로 된 홍보를 하게 된다면 그 파급 효과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부동산 관련 오픈카톡방이 정말 많은 이유는 일반적으로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면이 있으며, 부동산 만큼 정보가 폐쇄적인 곳도 없기 때문이다. 주식카톡방의 경우 항상 보면 쓰레기 같은 정보들만 넘쳐나는 경우가 많은데 부동산 방은 상대적으로 정보류가 꽤나 많은 경우가 있다. 그래서일까? 저자는 이러한 오픈카톡 커뮤니티를 활용했다.


많은 경험은 책으로 만들어 질 수 있다.

아마도 이러한 책에서 말하는 거의 모든 돈 버는 방법에 '책쓰기' 가 안들어가는 경우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만큼 글을 써서 다른 사람에게 홍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엄청난 능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만들어진 노하우와 함께 글을 책으로 만들 수 있는(꼭 종이로 된 책이 아니어도 된다. 최근 전자책이 널리 보급이 되면서 그러한 문턱이 사라지고 있다. 심지어 비용도 크지 않다!) 능력만 된다면 몸값 상승에 도움이 된다. 국내만큼 권위와 경험을 중요시 하는 곳이 없는 것 같은데 그런 점에 볼 때 출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보면 된다.


그 다음은? 강연이다.

사실 강연이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쪽이 아닌가 싶다. 다만 경쟁자가 굉장히 많은 편이고 언제 어떻게 바뀔 지 모르는(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강의는 거의 고사 직전까지 갔었다) 상황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그런 것을 위의 커뮤니티나 책이 보완을 해 준다. 흔히 말하는 파이프라인 구축이라고 생각을 하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여기에 회사까지 다니고 있다면 정말 몸은 바쁘겠지만 평생 굶어죽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잘 나가는 만큼 신경을 써야 할 것이 많이 있겠지만, 정말 정신없이 바뀌는 세상 속에서 이러한 능력을 최소 2~3개 이상 가지고 있는 것이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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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고 빨라지는 노동법 - CEO가 읽고 직원에게 추천하는
유재관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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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에 대해서 아는가?

나는 회사원으로서 노동을 회사에 제공하고 있는 입장의 사람이다. 그런데 누군가 나에게 노동법에 대해서 알고 있냐고 물어보면 솔직히 할 말이 없다. 그저 월급 받고 퇴직금은 1년 뒤부터 받을 수 있다 정도가 내가 알고 있는 노동법의 전부이다. 물론 우리가 노동법에 영향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분명 문제가 있기 때문인데, 그런 것이 없었기 때문에 제대로 모를 수 있다. 하지만 과거 '좋은 게 좋은 것이다'라고 하는 것과는 다르게 법으로 범위가 한정이 되어 있거나 혜택을 얻을 수 있음에도 회사에서 먼저 챙겨주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권리를 챙겨야 하는 것도 있다(물론 사장님이 알면 분노(?) 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다니는 곳은 대기업이다.

대기업의 경우 모든 법의 우선 대상이기 때문에 법에 어긋나는 행위는 왠만하면 절대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 역시도 그러한 혜택을 상당히 많이 보고 있다. 예를 들어보자면 연차 휴가라는 측면에서 적어도 법의 테두리 안에 있는 것은 100% 지켜지고 있다. 그렇지만 다른 혜택이 더 있는 회사를 보면서 우리는 왜 '다른 회사는 있는데 우리는 없는가?'에 대한 의문을 회사에 던지고 회사의 입장에서는 '우리는 법대로 했다'라는 답을 하곤 한다. 협상을 이런 식으로 하면 평행선 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법에 권장 사항으로 있지만 우리는 시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더 추가해 달라고 하는 협상은 가능하다. 이 역시도 법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 보자면...

통상임금이라는 부분이 내가 작년에 회사에서 노사 협의를 하는 도중에 가장 어려웠던 항목이라고 생각이 된다. 우리의 월급이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 보자면 기본급, 능력급, 시간 외 수당, 능력급 2... 뭐 기타 등등 회사마다 뭔가 덕지덕지 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이렇게 누더기처럼 들어가 있을까? 노동법 책을 보면서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한국의 노동 경직성은 대단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법을 만들 때 뭔가 계속 노동자를 위한 법을 만드니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우회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을 했었다. 그래서 상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이러한 방식의 금액 상승을(되도록 모두 연봉 산정에 덜 포함되게) 유도하였다. 지금이라도 이러한 방식을 개선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이상한 방식이 되어갈 것이라 생각이 되긴 한다. 대체 이런 방식으로 왜 자꾸 유지를 하는 것일까?


그래서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포괄임금제이다. 애초에 금액 산정을 할 때 모든 직원들이 최소 몇 시간 이상의 OT(Over Time)을 한다는 가정을 하고 계산을 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20시간이 산정되어 있으면 20시간 미만에 대해서는 아무런 돈을 지급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연봉에 20시간이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이다. 0시간을 하는 사람에게는 큰 혜택이 될 수 있지만 20시간 근처의 OverTime을 하는 경우에는 아무것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되며 노사 관계에서 이러한 부분을 해결해 달라는 내용이 많이 올라온다. 아마 나중에는 이것이 점차 0시간이 되어 연봉에서 빠지겠지만 사측에서는 최대한 천천히 빼는 것을 기준으로 할 것이다. 이렇게 책에서 나오는 각종 실무에 대한 부분을 보면서 내가 학습했던 것들이 이렇게나 자세히 나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서로 간의 예의가 중요한 것 같다.

노동자와 사용자는 서로 계약에 의해서 진행되는 관계이다. 그런데 어느 한 쪽의 일방이 유리하거나 아니면 한쪽이 너무 불리한 조건이 된다면 법을 통해서 이것을 바로 잡는 것이 필요하다. 노동법은 과거 불리했던 노동 시장을 위해서 제정이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불리한 것은 바꿔달라는 통에 이렇게 누더기 같은 법들이 계속 남게 되었다. 어떤 시선으로 생각을 해야 할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의 노동법은 노동자라면 무조건 알아야 하는 필수 과목이자 앞으로 많은 변화가 필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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