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 브랜딩 - 타인의 마음속에 내 브랜드를 심는 법
에가미 다카오 지음, 최지현 옮김 / 김영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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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어떻게 해야 확 뜰 수 있을까?

아마 브랜드 마케팅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내가 맡은 브랜드가 한 방에 확 떠서 성공하기를 바라는 것 말이다. 물론 여러 가지 노력을 하긴 하지만 그게 다른 사람도 생각할 수 있는 범위에 있기 때문에 서로 경쟁을 하는 경우에는 쉽게 뜨기 힘들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을 해야 브랜딩이 확실하게 될 수 있을까? 코카콜라는 사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자면 말 그대로 '설탕 넣은 음료수'에 불과하다. 그래서 코카콜라는 자신들의 점유율이 줄어들 때 아예 맛을 바꾸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가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물론 다시 원복 하게 되면서 오히려 매출이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과연 브랜드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야 할까?


소위 좋은 브랜드를 보자면 아래 내용에 딱 부합된다.

1. 쓸모 없다 (기능을 넘어선 존재이다)

2. 의미 있다 (음미하고 아끼며 감상할 수 있는 서사를 지니고 있다)

3. 희소성 있다 (인간의 쾌락과 기쁨이라는 근원족 욕구에 기반한다)

4. 열린 존재다 (많은 사람과 가치가 공유되어 있다)

5. 맥락이 공유되어 있다 (많은 사람이 동일한 문화적 맥락 속에서 가치를 부여한다)

이중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바로 1번(쓸모없다)였다. 내가 포르셰라는 차를 보면서 멋지고 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사실 현대기아차를 타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심지어 현대기아차에서 5대 이상을 살 수 있는 돈이 포르셰 1대를 살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기도 하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너무 와닿는다. 브랜드에서 누가 더 선호되냐고 물어본다면 가격 빼곤 누구나 포르셰라고 하지 않겠는가?


일본의 브랜드는 역사성이 함께 들어가는 것 같다.

이 책에 나온 케이스인 바나나 이야기도 사실 바나나는 과일 중에 가장 저렴한 과일에 속한다. 그래서 누구나 싸고 양많게 먹을 수 있다는 기본적인 생각이 있는데 이러한 바나나조차 고급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쩌면 브랜드는 기존에 '이건 이렇게 할 수 있어'라는 고정관념을 비트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일본에서도 한 번 가보았던 츠타야 서점의 경우 일반적인 서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책을 읽는 사람 역시도 자연스레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한국의 교보나 영풍문고에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것이 바로 '특별하다'라고 느끼는 브랜드의 힘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코코 팜 와이너리도 와인이 엄청나게 독특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아니다.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채용하면서도 그들이 산기슭에서 자급자족 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일까 생각을 하다가 와인의 경우 물이 잘 배수되어야 하는 지형이 필요하고(실제 보르도 지형이 비슷하게 되어 있다) 해가 잘 들어야 한다는 점이 일치하여 기존의 방식에서 포도 재배를 통한 와인으로 전환했던 과정이 브랜드화가 되어 성공한 케이스다. 장인정신 같은 개념도 들어가 있지만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면서도 맛도 보장되는 제품' 이라는 브랜딩이 통하여 지금까지도 잘 팔리는 제품이 되었고 심지어 해외에서 와이너리에 관광을 오는 경우도 있으니 이 얼마나 재미있는 상황인가.


'슬로 브랜딩' 이 필요한 시간

어쩌면 우리는 너무 급하게 팍 뜨길 바라는 것 같다. 한국보다는 일본 쪽이 이러한 측면에 있어서는 확실히 더 고수라는 느낌이 드는데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짧은 시간 내에 무엇을 한다기보다는 과거부터 쭈욱 이어져 내려온 것을 더 '강화' 시키는 방식을 자주 택하고 있는 것 같다(그만큼 어느 정도는 허례허식이 많다는 평가도 있다) 어쩌면 한국이 일본에 열광하고 일본이 한국에 열광하는 모습들이 바로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영향을 주는 것(서로 간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일본 이야기가 많지만 이것도 한국에서 보일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새로운 브랜딩 방식도 나타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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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바로 쓰는 심플 AI 활용법 - 업무는 빠르게, 성과는 2배로 높이는 AI 실무 가이드
이임복 지음 / 천그루숲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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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진짜 AI시대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반도체 회사이다. 그래서 오히려 역설적으로 AI에 대해서 굉장히 닫혀 있는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는 상태였다. 내부의 정보가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이 아마도 엄청나게 무섭고 위험할 수 있으니 그렇다고 생각은 되는데, 사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하게 되면 업무의 양 자체가 달라지고 속도가 변하게 되니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가 된 것 같다(물론 나는 아직도 회사에서는 접속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긴 하다) 일단 단순하게 내가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것뿐만 아니라 일정관리부터 업무의 전반적인 것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든든한 서포터를 옆에 두고 있는 것인데, 과연 어떻게 활용을 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의 내용 전반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일단 궁금한 것에 대한 해결이다.

너무 당연하게도 궁금한게 생길 때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납득할만한 답이 아닌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하나의 AI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AI를 활용해서 답을 얻는 편이 좀 더 효율적이다. 아마도 할루시네이션 현상 등이 존재하기 때문인데, 원래 아는 답이 아닌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이라면 이 정도 수고는 아직 필요한 것 같다(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지 못하는 우리 친구들...) 그리고 질문에 대해서 꼬리 질문에 그대로 DATA를 유지한 상태에서 다른 쪽 질문을 해서 합하는 것도 가능하니 그동안 우리가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볼 수 없었던 형태의 질문도 가능하다.


내 일정비서가 될 수 있다고?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쩌면 '똘똘한 비서' 가 아닌가 싶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바빠지는 업무와 더불어 일정이 자꾸 생기는데 그것을 하나하나 기록을 하려고 하니 기억이 잘 나지 않거나 제대로 기록을 하지 않아서 발생되는 누락 등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이러한 AI들의 가장 큰 효율은 바로 이러한 비서 형태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사용하는 메신저나 문자, 이메일 등에서 내용을 보고 자연스럽게 일정을 추가할 수 있으며, 바로 해당 일정 가능 여부도 파악할 수 있다. 지금도 캘린더를 보면서 확인을 하는 나에게는 하나의 신세계라고나 할까?


심지어 코딩도 가능하다.

우리가 프로그래밍이 가능할 때 효율적인 것은 '내가 마음대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활용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특히 코딩 자체를 모르는 나 같은 사람도 바이브 코딩이라고 하여 대화로만 원하는 프로그램을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다. 심지어 이러한 방식으로 게임도 만들고 있는 경우가 있으니 말 다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이러한 바이브 코딩을 '나'라는 사람에 맞게 코딩하여 활용할 수 있다. 회사 업무의 성과나 상황 등을 담을 수 있는 도표나,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가져와서 코딩하면 누군가 '이건 어디까지 된 거지?'라는 질문에 쉽게 답을 할 수 있다.


앞으로 더 똑똑해질 AI를 기대하며...

분명 과거보다는 코딩이나 질문 등에 접근성이 매우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책을 보면서 이해해야 할 정도로 아직은 '사용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것임에 변화는 없는 것 같다. 내가 시니어로 넘어가는 입장에서 그러한 불안감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시니어가 되더라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점점 바뀌어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 본다. 더 똑똑해지면 나도 그만큼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되고 아낀만큼 다른 곳에 더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책을 덮으면서 하나씩 테스트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되면서 아직 AI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는 생각을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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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여행으로 투자를 배웠다 - 어드벤처 인베스터 ‘트래블제이’의 투자 견문록
트래블제이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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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으로 투자를 배웠다?

사실 단순하게 여행만 다닌다고 하면 그냥 그곳에서 좋았던 혹은 힘들었던 기억만 많이 남을 것이다. 나 역시도 과거에 터키-이집트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다른 선진국을 갔던 것보다 확실히 힘들었던 기억과 함께 재미있었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 하지만 말 그대로 '좋은 기억'이었을 뿐 현재로서는 남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여행을 투자와 접목시킨 사람이 있다. 심지어 투자로 번 돈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돈을 쓰는데 쓰는 와중에 거꾸로 돈을 버는 신기한 상황 말이다(물론 투자라기보다는 유튜브겠지만) 하나만 보자면 사실 신기한 소재가 아닌데 두 개를 합쳐놓으니까 상당히 신선한 소재가 되었다. 저자는 어떤 방식으로 세계여행을 했으며 투자를 그 안에서 어떻게 선택을 했을까?


동남아부터 남북아메리카까지 횡단했다.

사실 요새 이렇게 횡단을 하기 위해서는 꽤나 많은 돈과 함께 시간, 그리고 결심히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과거보다는 오히려 지금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일단 스마트폰과 이동 수단 등의 발달로 인해서 언어적 장벽이나 이동 시에 어려움이 확실히 줄긴 했다. 완전 오지를 가더라도 어느 정도 사람이 지나다녔다고 하면 교통수단이 발달이 되어 있을 정도이며 돈을 쓰러 가는 곳에는 누구나 '대환영' 이기 때문에 심지어 친절하기까지 하다(심지어 도둑들조차도 돈을 주면 친절하다) 거기다가 유튜브 등의 활용을 통해서 부가적인 수입이 가능하다. 저자는 이동 도중에 유튭이 터져서 오히려 돈을 더 번 케이스에 속한다고 하니 지금보다 이렇게 해외 나가기가 더 좋은 시기가 어디 있을까?


나름의 욕심이 있었다.

투자를 하면서 성공도 실패도 경험을 했다. 여기까지는 사실 일반적인 많은 사람들이 거치는 내용이다. 그런데 앞으로도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무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었나 보다. 그래서 서적을 읽고 신문을 읽고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아예 계획을 세워서 해외로 나가고 거기다가 그 안에서 '돈을 생각하는' 여행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유적지나 관광지를 가면서 '우와 신기하다'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경제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과거에 왔었다면 어떤 상황으로 바뀌었는지,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어떤 것이 다른지 등을 기록하면서 자신만의 투자 방식을 생각하게 되었다. 전체적인 큰 흐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워런버핏도 단타는 하지 않는다.

세계적인 투자가 중에 초단타를 통해서 계속 돈을 벌었다는 사람을 보았는가? 물론 주변에 있을 수도, 어딘가는 초단타를 통해서 수억을 번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하나 확실한 것은 그 방식이 '지속 가능한 방식'은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면서 직접 눈으로 본 현실, AI, 전기차, 자율주행 등등은 투자를 함에 있어서 '이것은 진짜 실현이 가능하고 이 회사가 가질 수 있는 해자다'라고 판단할 수 있다. 그렇기에 저자는 그러한 방식으로 미래에 투자를 하였고 꽤나 많은 돈을 벌었다. 여행 다니면서 유튜브로도 투자로도 성공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짜릿한 삶인가.


사실 부럽다.

물론 나에겐 이렇게 훌훌 돌아다닐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되지 않는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그리고 아버지이기 때문에 생각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한 1년 정도 이러한 삶을 했을 때 돈에 걱정이 없다면 한 번은 해 볼만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교차한다. 책을 읽는 내내 사실 나라에서 어떤 일을 하거나 관광을 한 것 자체가 부러운 것이 아니라 이러한 계획 자체를 세울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을 실행함에 있어서 다소 오차는 있지만 결국 완벽히 실행을 했던 점은 정말 대단하고 저자의 여행이 아마 저자의 인생에서 평생 남을만한 일이라고 생각도 된다. 몇몇 기업들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서 그것을 적어두고 지켜보고 있는데 과연 저자의 생각대로 움직일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발굴하는 것이 참 효과적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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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더 성장하는 기업 사라지는 기업 - AI를 도입해도 당신의 조직이 바뀌지 않는 진짜 이유 ㅣ CEO의 서재 49
박준 지음 / 센시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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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갑자기 AI교육을 받으라고 한다.

전사적으로 AI를 활용한다고 해서 진행 중인데, 교육을 받고 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대체 이게 뭐에 써야 하는 거야?'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나름 엄청난 규모를 가진 회사인데도 AI를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상당한 고민이 많은 것 같다. 특히 반도체 기업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보안에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다시 보자면 다른 회사에서 먼저 AI를 활용하기 시작하면 격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 같다는 생각도 경영진에서는 진행 중인 것 같다. 회사 입장에서도 도입은 해야 하는데 하지 않으면 뒤쳐진다는 느낌, 아마 위기감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교육을 들어보면 결론은?

사람을 줄인다는 것이다. 심지어 강사조차도, 

"여러분들이 이걸 많이 하게 되면 저 같은 사람은 일자리를 잃습니다 하하" 

우스갯소리라고 생각을 하지만 모든 기업에서 아마도 AI를 활용하게 되면 인적 자원을 줄일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심지어 내가 있는 직군은 이번에 채용조차 하지도 않았다. 매년 100명 이상 씩 뽑던 직군인데 말이다) 책에서도 나온다. 물론 내용에서는 결국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생각을 해보면 사람을 해고하는 것이 옳지 않다라는 이야기지만 글쎄... 지금 당장 보아온 결론은 '사람을 줄이는 것이 사실상 1순위'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눈에 보이는 보고를 받는 경영진 입장에서는 이게 가장 크게 와닿는 장점이 아닐까?


실제 문제점은 이미 드러나고 있다.

AI를 활용해서 고객 상담 인력을 줄이고자 했던 몇몇 회사들이 있었다. 실제로 줄어들었는데 기존에 있는 상담사들의 업무가 과중하게 진행이 되고 있었고 거기다가 클레임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결국 원래대로 돌려놓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는데, 과연 한국은 안그럴까? 최근 각 통신사나 가전제품의 A/S를 위해서 전화를 하면 답답한 경우가 너무 많다. 버튼식은 너무 많이 누르고 사진을 찍거나 모델명 등은 대체 어디에 붙어 있는지(미리 이런 것을 통일을 좀 시켜놓던가) 찾기도 어렵다. 난 단순한 문의가 필요한데 정보가 너무 많이 필요한다던지 복잡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거꾸로 사람이 필요한 업이 등장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도 생각이 된다.


강력한 '락인' 도 이제는 풀려버릴 수 있다.

보통 혜자라는 표현으로 많이 설명하는 락인 방식은, 코카콜라와 같이 제조업에 있어서는 아직도 탄탄하게 높아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정말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구글의 아성은 챗GPT와 클로드 등으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특히 아마존 같은 경우 고객을 위해서 각종 눈요기거리나 미끼 상품 등을 통해서 매출을 늘렸는데, AI를 통해서 쇼핑을 하게 되면 이 모든 것이 의미가 없어진다. 매출 자체에 큰 변화가 오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고 언제든 인터넷에서 더 저렴한 곳을 통해서 구매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정보의 평준화라고 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락인 효과가 전혀 없어지는 현장을 우리는 보고 있다. 과연 기업들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마케팅을 택할 것인가?


AI가 혁명이냐고 묻는다면...

사실 지금의 모습을 보면 혁명은 분명 맞다. 기존의 일자리를 위협할 정도라면 분명 혁명이 맞는데 우리는 그것을 통해서 AI로 할 수 있는 것은 AI로 활용하고 그 남은 시간을 다른 것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는지는 조금 의문이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좀 더 정리가 되고 좋은(?) 방식의 활용 방안이 나올 것이라 생각이 된다. 다만 AI가 점점 사람의 일자리나 생각하는 방법을 잊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과거 사전 세대인 나에게 지금은 너무나 신세계이다. 하지만 이것부터 접한 세대에게는 무엇인가 찾는 것이라는 것이 과연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일까? 그런 생각도 든다. 오히려 이런 것에 빈틈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AI 책을 읽으면서 항상 내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된다. 난 어떤 것을 해야 먹고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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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질서의 설계자들 - 기술, 진실, 네트워크가 만드는 인류의 미래
발라지 스리니바산 지음, 에릭 조겐슨 엮음, 박수현 옮김 / 동아엠앤비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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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국에 살고 싶진 않지만 미국의 기업문화는 좀 부럽다.

물론 미국의 기업문화가 무조건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날 문자로 해고 통보를 한다던가, 회식 같은 개념도 별로 없는 것과 같이 뭔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것은 아쉬운 점이긴 하다. 그런데 내가 한국에서 거의 20년 가까이 회사를 다녀본 결과 한국에선 진급을 하면 할수록 결국 위에 쌓여있는 사람과 더불어, 어떤 일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사람 투성이에 성과가 아닌 정치질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구조가 상당히 답답하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좀 필요하다는 생각도 해 본다(물론 내가 해고가 되면 그건 마음이 아픈 일이겠지만, 유연성이 있어야 내가 다른 곳에 가서 취직을 다시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사실 미국의 그런 고용방식이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 든다. 

스타트업은 미국 문화와 너무 잘 맞는거 같다.
앞서 설명한 고용유연성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미국 문화 자체가 실패를 하더라도 얼마든지 재기를 할 수 있고 CEO가 되어 매각을 했을 때(저자같이) 어마어마한 돈을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에선 스타트업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금전적으로 많이 벌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사회적 시선이 창업보다는 회사원이나 자영업 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그 문화에서 성공한 이 사람의 이야기가 참 마음에 와닿는다.

최고의 CEO와 최악의 CEO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없어도 된다는 점이다. 최고의 경우 없어도 잘돌아갈 수 있게 분권이 잘되었다는 것이고 반대로 최악의 경우 차라리 없는 게 더 나으니 말이다. 우리는 조직을 키우면서 이러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회사에서 보면 자신이 '핵심인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 기여하는 것은 많지만 마치 본인이 없으면 회사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보인다. 정작 그런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주변에서도 그런 걱정을 했지만 지나고 보니 그 사람이 없어야 새로운 사람이 성과를 낸다. 결국 회사라는 곳은 유기적인 존재 그 자체란 생각이 든다.

중앙집중에서 이제는 분권화의 시대.
가상화폐의 이야기는 사실 이 책 뿐만 아니라 여느 가상화폐 책에서도 익히 볼 수 있는 이야기다. 중앙집권된 화폐의 경우 언제든 그 나라의 상황에 따라서 불능이 될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은 비트코인이니 이더리움 등의 경우 그러한 문제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 것이 사실이다. 스타트업도 그런 조직이 아닐까? 테슬라의 전기차가 과연 기존의 자동차 회사에서 생각해 낼 수 있는 방식인가? 트위터나 스페이스 X는? 일론 머스크가 천재인에는 분명하지만 그가 어떤 기업 안에 속해 있던 임원이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젠 기존 기업이 아닌 이러한 스타트업들이 보여주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새로운 구글, 테슬라, 엔비디아를 꿈꾸며...
이번 AI붐을 보면서 미국과 다른 나라 간의 상상력이나 기술력의 급이 정말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오히려 중국의 경우 기존에 자신들이 질하는 것을 거 크게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제조업 세계 1위를 굳히는 기간이 되었다. 한국의 경우 대만과 더불어 반도체 호황이라는 행운을 얻었지만 정작 그 이후에 어떤 산업을 새로 해야 할지 물음표가 더 커진 시간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한국에서도 기존의 틀을 바꾸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나라의 존폐위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언제까지나 반도체 호황에만, 의대에만 목숨걸 수 있는 사회가 아니지 않은가? Ai가 많은 일자릴 잡아먹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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