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초격차 - AI 시대에 차이를 만드는 격
권오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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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 회장님이셨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 어떤 회사를 다니는지 다 알 것이다. 최근에 한 번 휘청이고 있긴 했지만 어찌어찌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긴 한데, 앞으로도 이 정도의 성과가 계속 나려면 대내외적으로 바뀌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이미 우리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나오셔서 그럴까? 회사 내의 사정을 참 많이 알고 계신다. 실제 내가 다니고 있으면서도 이러한 부분은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 것이 많이 있는데 책 곳곳에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상당히 상세하게 서술해 주고 계신가. 다른 회사와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을 써야 할까?


지금의 인사제도는 가능한가?

한국의 인사제도는 사실 굉장히 경직되어 있다. 연봉제라고 하더라도 호봉제의 성격이 더 강하며, 자신보다 후배가 선배를 밟고 올라가는 것이 소위 '자존심' 문제로 표현될 정도로 역전되는 현상을 기피한다. 그래서 그럴까, 아직도 크게 변화하진 않았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CL(Career Level)이라는 명칭으로 진행이 되나 단순하게 중간 직급 몇 개를 빼낸 수준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내가 처음 입사하던 시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 번에 많은 것을 바꾸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누군가를 '평가' 한다는 것과 더불어 한국에서의 '업무를 잘하면 매니지먼트를 하게 된다'라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업무 성과가 좋은 사람을 매니저 직급으로 올리게 되면서 실패를 하는 케이스가 너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바꿔야 한다는 것도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국가적인 제도도 사실 의문이다.

나야 직원의 입장으로서 사실 주 52시간을 넘겨서 일을 하는 것이 그리 달갑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현재 중국이나 미국에서 주당 시간을 정해놓고 일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만큼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얼마든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제도적인 문제 때문에 못하게 막는 것이 과연 국가적인 경쟁력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닐까? 누군가에게는 평등이나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면 원하는 사람만 하게 하는 것도 맞지 않을까? 그것을 굳이 제도적으로 묶어놔야 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 테슬라나 엔비디아가 일을 조금해서 그만한 회사가 된 것이 아닌데 한국은 사람 외에는 자산도 없으면서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리더는 과연 리더다운가?

리더가 되었을 때 일부러 나쁘게 사람을 괴롭힌다던가 하는 케이스는 사실 드물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막상 리더의 자리에 올라왔을 때 너무나 많은 업무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너무 심하게 챙기거나 아니면 너무 방임주의처럼 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점점 회사가 몰락에 이르게 된다. 특히 최근 스타트업 등이 많아지게 되면서 경영자의 마인드나 방식에 따라서 회사가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경영하는 것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따로 학습을 받거나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자신이 이전에 하던 방식을 그대로 고집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리더가 리더답지 못하기 시작하면 회사는 금방 붕괴가 된다. 그만큼 인적자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이대로 가고 있는가?

사실 이미 최고경영자를 꽤 오랫동안 하시면서 쌓여있는 내공이 장난이 아니다. 이전 책과 마찬가지로 현재 회사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주시기도 했고 그것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다만 이대로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부분은 회사마다 상황이 다르기도 하고 그곳의 최고 경영자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쉽게 전파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에서 바뀌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런 일을 하지 않으면 격차는 줄어들고 결국 경쟁자에게 뒤쳐지게 된다. 이 책에서 나오는 많은 내용들이 지금 한국에서의 최고 경영자들에게 조금 더 와닿는 내용이었으면 한다.


- 출판사에서 제공하여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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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논점 2026-2027 - 미래 생존 시나리오
오마에 겐이치 지음, 이정환 옮김 / 여의도책방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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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장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의 이야기다.

바로 '오마에 겐이치'라는 사람의 이야기인데, 일본에 대해서 무지하더라도 가끔씩 뉴스만 봐도 나오는 사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일본 경제/정치에서 다양한 논점을 통해서 이야기를 했던 사람이기도 한데, 어느 한 사람의 소속으로 편향되지 않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이 분은 이렇게 일본에 대한 관점을 자주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당연히 일본 사람이니까 일본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이번 2026-2027년을 기준으로 하는 이야기를 다시 내놓았다. 전반적으로 극우/극좌의 편향적이지 않고 순수하게 '일본' 만을 생각했다는 점에서 한국에도 비슷한 사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지만 냉철하게 보는 것에 있어서는 단연코 최고라고 할 수 있겠다.


일본의 정치는 항상 왜 이럴까?

한국 정치도 정말 거지같은데 일본은 더 신기하다. 매 번 선거하다가 다시 사퇴하고 또 선거하고... 이번에도 이 시바 총리가 1년 만에 사퇴를 하고 사나에 총리가 되었는데 솔직히 모르겠다. 얼마나 갈지 말이다. 오히려 이러한 정치적인 변화는 다른 나라로 하여금 어떤 정책적 연속성 등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하기 힘든데, 이번에는 상당한 인기를 통해서 시작을 했다. 다소 극우적인 방향성으로 진행이 되고 있지만 정확하게 어떤 정책을 어떻게 바꿨다는 것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이 되면서도 기대가 다소 있다(저자 역시 사나에 총리에 대해서 극우적인 성향이 있다고만 했지, 어떤 문제가 있다고 명확하게 짚지는 않았다. 당연히 아직 한 게 없는데 당연하지 않겠는가?)


일본도 인구가 줄어든다.

그래서 젊은 여성에게 혜택을 준다던가 이동을 자유롭지 못하게 하거나 하게 되면 과연 효과가 있을까? 과거의 농업 국가였을 때는 자식의 존재가 바로 집안의 일손을 해결해 주는 문제였지만 이제는 자식의 존재 자체가 오히려 '불필요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식을 키움에 있어서 손해를 보아야 되는 것들이 늘어나는데, 이것이 제로썸 게임의 결론이라서 누군가 손해를 보면 다른 누군가는 이득을 보게 되는 문제가 생긴다(같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손해를 보는 문제도...) 그래서 인구가 줄어드는 것 자체를 막을 수 없으니 결국 이민을 좀 더 수월하게 해야 하는데 일본과 같은 보수적인 사회에서 그게 쉽게 용인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당장 이민으로 성공한 나라들인 독일이나 미국을 보더라도 지금은 보수적으로 바뀌고 있다. 그게 바로 '표심'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항상 그런 부분을 공략한다. 아이러니하다.


원자력은 결국 써야 하는가?

원자력으로 인해서 이미 큰 피해를 보았던 일본인지라, 사실 쉽게 원자력을 사용하자고 말을 하기가 어렵다. 당장 한국에서조차 일본의 사례를 바탕으로 원자력 사용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나오곤 하는데, 현재로서는 원자력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를 공급한다는 것이 절대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특히 AI의 경우 엄청난 전기를 잡아먹곤 하는데, 이것이 부족하게 되면 국가 경쟁력 자체가 뒤쳐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 역시도 선택의 기로에 서 있지만 사실상 선택이 아니라 강제적으로라도 사용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요즘 분위기는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쪽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자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고 한다.


어쩌면 일본의 가장 아픈 곳을 보여주는 사람.

일본인이며 일본의 자랑이지만 한편으로는 일본의 아픈 곳을 너무 잘 알아서 일본에서도 여러 걱정거리라고 하는 사람이다. 읽는 내내 한국과 너무나 비교가 돼서 조금 더 걱정이다. 이번에 일본 여행을 다녀왔는데, 사실 한국과는 아직 큰 격차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적어도 기본적인 것들이 너무나 깔끔하게 준비가 되어 있는데 한국은 그때마다 빠르게 변해서 내실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도 분명 다양한 시각으로 비판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과연 우리는 그런 사람들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저 정치적인 구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생각 말이다. 좋은 약이 쓰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보게 된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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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끌려다니지 말고 따라오게 하라 - 시대를 관통하여 인간의 삶을 변화시킨 9가지 돈의 가르침
비키 로빈.조 도밍게스 지음, 성소희 옮김 / 웨일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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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참 매력적이지 않은가?

우리는 사실 태어나면서부터 자본주의 사회라는 곳에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돈을 계속 생각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있다. 사실 그 덕분에 이렇게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묘한 그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놈 때문에 항상 돈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막상 살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왜 이렇게 돈에 목숨을 걸고 있을까?"

 "돈 걱정없이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민이고 당연하게도 나 역시도 하고 있는 고민이기도 하다. 그런데 책의 제목과 같이 돈이 나를 따라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연 그러한 방법이 정말 있는 것일까?


이 책은 단순하게 '시크릿' 류의 믿음으로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정말 너무나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 책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시크릿 류의 책 보다 더 현실적이고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일단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너무나 공감을 하는데, 많은 경우 사람들마다 너무나 큰 상황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책에 따라서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래서 먼저 필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한다'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바로 이 책의 많은 빈칸들이 그것을 도와줄 것이다.


다만 그 빈 칸을 채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나의 부모님에게 단순하게 보험료를 얼마를 내고 있는지, 그것이 무엇을 보장하는 지를 문의하더라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심지어 나조차도 많이 안다고 생각을 했는데 전혀 다른 보험인 것도 보았다) 그런데 내가 지금 내고 있는 돈, 그리고 내가 벌어들이는 돈, 그리고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각종 다양한 것들에 값어치를 매겨보라고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을 하다 보면 '적정한 가격'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 계속 발견되었다. 막상 하기 시작하니까 묘하게 쾌감도 있었다. 책의 곳곳을 계속 낙서같이 작성하게 되면서 점점 '진짜 나의 삶에 대한 값어치'가 보이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다소 놀랍기도 했다.


얼마가 있으면 행복할까?

사실 우리는 지금 벌어들이는 돈에서 더 많은 돈을 벌어서 소비를 하기를 원한다. 흔히 많이 먹는 것은 가능하지만 적게 먹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마음가짐만 가지지 실제로 진행되는 경우가 극히 드문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우린 과연 어떻게 살고 있는가? 얼마를 가지면 진짜 행복할까? 물론 다다익선이라고 하지만 내가 당장 세계 최고의 부자인 일론 머스크만큼 돈이 있다면 그 돈을 다 쓸 수나 있을까? 사실 그것도 아니라고 본다. 본인이 스스로 생각하는 '얼마' 도 필요할뿐더러 현재 내가 버는 것보다 지나치게 소비를 하고 있다면 그것을 좀 줄이는 것도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이 책의 결론은 간단하다.

지금 현재에 있는 것을 모두 '가격' 을 측정해 보고 그 안에서 제거할 수 있는 것을 먼저 제거해 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보자는 것이다. 어쩌면 당연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사실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내용이기도 하다. 우리는 매 해 신년 계획으로 다이어트, 공부, 각종 계획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지켜진 것이 몇 개나 있을까? 이 책은 그러한 실패를 해결하기 위해서 좀 더 타이트하게 우리를 관리하기 위해 준비했다. 하나둘씩 작성을 하다가 보면 '현실'을 조금 더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 일단 끄적끄적 낙서라도 한 번 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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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션십 - AI 컴패니언이 주도하는 부의 대전환
김수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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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AI시대에 살고 있다.

왜 세계 각국에서 AI에 미쳐가는가? 얼마 전에 미국 엔비디아의 회장인 젠슨황이 선물을 들고 왔다고 해서 기대를 했더니 자기네 물건을 우선적으로 살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한다. 이게 웬 봉이 김선달 같은 소리인가 싶었는데, 진짜 그걸로도 주가는 상승하고 요동이 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왜 그럴까? AI 시대에 가속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는 수요보다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서 매 년 가격은 폭등하고 있는데 그걸 우선적으로 공급해 주겠다는 표시였다.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는 것이지만 그게 어디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이러한 AI 시대를 표현하고 있는 이야기였으며 과거 산업혁명에 비견될 만큼 크게 변화가 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제는 오타쿠가 정상처럼 보여?

오타쿠는 일본에서 흔히 '하나에 미쳐서 그것만 하는 사람' 을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생각을 하면 특정 연예인이라던가, 2D 여자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항목에서 미쳐있는 사람을 의미하는데, 과거에는 너무나 부정적으로 쓰였기에 오타쿠라고 하면 비난이라고 생각을 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과연 지금은 그런가? 사람과의 대화를 피하고 오히려 AI와 좀 더 친근감을 갖게 되는 지금 세대에게 오타쿠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엄청나게 다양한 것들이 좋아지게 되었고 그것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 AI라고 생각이 된다. 좋다 나쁘다의 의미라기보다는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제품이 등장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테일러 스위프트도 변했다.

2014년 음악 스트리밍 회사에서 자신의 음반을 내리면서 소위 'CD 시대의 영웅' 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세상은 이미 CD라는 것으로 사서 보는 시대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스트리밍을 통해서 듣는 것을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말이다. 과거 MP3가 그런 세상을 20% 정도 바꿔놓았다고 하면 스트리밍은 120% 변화를 시켰다. 자신이 듣고자 하는 것만 듣는 시대, 그리고 2년 주기로 음반을 내는 것이 아니라 물량 공세도 가능한 것을 보여주면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반은 몇 개월 사이에 무수히 나오는 경우도 생겼다. 세계 최고의 가수도 이렇게 시대에 맞춰서 변화를 주고 있다. 한국의 BTS 역시도 세계를 호령하면서 다양한 전략을 가지고 나왔는데, 때로는 같이 때로는 따로, 변화를 추구하고 이러한 세상 변화에 가장 잘 맞게 움직여서 성공을 하지 않았나 싶다.


게이미피케이션은 이제 필수다.

앞서 테일러 스위프트를 설명하면서 그녀가 성공했던 것이 변화 뿐만 아니라 자신의 뮤직 비디오 내에 다양한 메시지를 남겨두었다. 87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과 연애를 하고 있던 NFL 선수의 등번호를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의미가 내포된 것일까? 물론 아티스트가 직접적으로 어떤 것이라고 설명을 하진 않는다. 그런데 오히려 팬들은 이러한 것에 열광을 한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마음대로 상상하고 그것을 또 영상으로 제작하여 공유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넓은 방향성을 가지게 된다면 가수뿐만 아니라 또 2차, 3차의 크리에이터가 나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 윈윈 하는 관계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과거 1~2년 반짝하고 말았던 것이 아니다.

AI의 경우 이제 확실히 변화와 함께 '돈' 을 벌어다 주는 요소가 되고 있다. ChatGPT가 괜히 조 단위의 투자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진짜 회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인건비 절약 등) 요소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향후 몇 년 간 우리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뒤쳐지게 된다면 국가의 기준점이 흔들릴 수 있을만한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과연 우리는 AI에 대해서 얼마나 쫓아가고 아니면 선도하고 있는가가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당장 패스트푸드점에 키오스크가 나오면서 그것에 적응하는 어른이 되던가 아니면 쫓겨나던가가 이슈였는데, 이제는 AI에서 조차도 마음을 열고 다가갈 것인가, 아니면 배척할 것인가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미래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우리는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책을 보면서 그런 부분에 자극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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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국에 투자하라 - 코스피 1만, 새로운 부의 법칙
나탈리 허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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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보기 힘든 박스피의 시절

지난 10년 이상을 소위 '박스피'라는 것에 갇혀서 제대로 된 수익을 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 정부에서는 아예 주가 부양이 주목적이라고 밝히는(사실 좀 신기하긴 하다) 상황이 되어 그에 맞춰 주가도 상당히 올라갔다. 코스피 4000까지도 신기했는데 정말 짧은 기간에 5000까지 올라갔다. 정치적인 이슈도 분명 영향을 주었겠지만 한국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려진다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미용, 엔터테인먼트, 식품 등에서 이제는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고 반도체 분야에서는 정말 세계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대한민국 디스카운트라는 이야기가 점점 과거 이야기로 가고 있고 이제는 플러스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이 된다.


왜 이렇게 신나게 오를까?

특히 반도체의 경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를 대체할 수 있는 회사가 없듯, 메모리 반도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체할 수 있는 회사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상황이다. 특히 HBM, SOCAMM, HBF로 이어지는 소위 'AI'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들은 이제는 없어서 못 판다고 할 정도이다. 세계 전체 회사들 중에 2027년에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가장 많을 것이라는 추정치도 있는 것을 보면 정말 '기회를 잘 잡은' 회사가 아닌가 싶다. 그런 회사를 가지고 있는데 여전히 박스피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은가?


아직도 이어지는 '케데헌' 의 인기.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정말 한국이라는 나라를 사랑할 것 같다. 애초에 콘텐츠가 상당히 풍부한 데다가 한국에서 제작한 많은 콘텐츠들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거기다가 만화라는 것에서는 불모지라고 생각했던 한국에서 이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대박을 내면서 저력을 보여주었다. 비록 국내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아직 주가가 크게 상승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한 저력이 있다는 것은 앞으도로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다는 의미로 생각이 된다. 미국 등에서 인수합병을 통해서 변화를 줄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이 든다.


아예 불닭볶음면 코너가 있어?

작년 초에 일본 도쿄에 간 적이 있는데 일본의 경우 편의점의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다. 그래서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 일본 내에서도 라면의 인기는 상당한 편이다. 특히 불닭볶음면의 경우 책에서도 나오든 유럽에서도 아예 별도의 코너가 있었는데 일본에서도 불닭볶음면을 위한 코너가 있었다. 오히려 한국의 매장에는 일본 음식이 많이 있고 일본 매장에는 한국 음식이 많이 있는 것을 보면서 서로 닮아가면서도 롱런하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양식품, 작년에 엄청나게 상승하면서 식품주의 황제자리에 등극을 했는데, 아직도 대체할 만한 회사가 없어서 계속 롱런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2026년의 한국의 해가 될까?

2025년에 한국 코스피의 상승률은 세계 어느나라보다도 가팔랐다고 본다. 2026년에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다양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을 수 있고 반도체 시장이 계속 상승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개인들의 과거 '좌절'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면 더욱 롱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물론 내 계좌는 그리 빨갛지 않다는 게 가슴 아픈 일이긴 하지만 적어도 '한국에 투자하면 멍청이'라는 소리는 이제 과거의 유산일 뿐이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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