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 - 메타버스라는 신세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사토 가쓰아키 지음, 송태욱 옮김 / 21세기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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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아직 살아 있는가?

코로나 시기에 가장 크게 성장한 산업 중 하나는 바로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창업자는 페이스북의 회사 이름까지 바꾸면서까지(메타)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고 대면으로 회의를 하지 못하던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도입하여 회의를 하는 등의 발전이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 시대가 마무리되고(사실 아직도 걸리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이제는 감기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정도) 오프라인 활동이 자연스러워지면서 메타버스 시장이 크게 위축이 되었다. 어쩌면 시장 자체가 붕괴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의문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와중에 이 책은 조금 다른 시각을 보였다.


가상화폐를 예로 들어보자.

2017년에 크게 성장했고 2020년에는 전대미문의 가격까지 상승이 되었다가 2022년에 이르러 급격하게 하락이 되었다. 그런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가상화폐는 화폐의 가치를 할 수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오르락내리락을 많이 하지만 지금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가상화폐를 실제 화폐형태로 사용을 하고 있으며 많은 거래플랫폼에서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꽤나 많은 금액이 플랫폼에서 돌고 있으며 현물 ETF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과연 이런 것을 보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다 죽었다, 없어졌다고 표현을 해야 하는 것이 맞을까? 다소 간의 성장통은 있었지만 결국 하나의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럼 메타버스 시장은?


지금 당장 위축이 되었다고 하지만...

미래에서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우리는 나라마다 자원이나 땅덩이의 한계를 경험하고 있다. 북극에 있는 사람이 적도의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비행기를 타고 엄청나게 이동을 해야 한다.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가장 문제는 역시 돈과 시간적인 여유, 그리고 언어적인 문제가 대두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러한 부분을 상쇄시킬 수 있다면 한 번 활용해 볼만한 것 아닐까? 메타버스가 바로 그러한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도 나온 니콜라 테슬라의 이야기처럼 우리는 당장 100년 뒤에 발생될 기술발전에 대해서 절대 상상할 수 없다. 다만 우리가 원하고자 하는 많은 기술들이 나올 것이니 시장 선점을 먼저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콘텐츠가 앞으로를 좌지우지 한다.

내가 만화 속 캐릭터가 되어 나아간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하고 오타쿠적인 생각이라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게임이다. 단순한 직장인인 내가 게임 속에서는 누구보다 날쌘 전사가 될 수도 있고 매혹적인 댄서가 될 수도 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현실에서 누려보지 못한 것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그런데 그것이 불특정 다수의 무엇인가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캐릭터를 투영할 수 있다면 더 매력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많은 국가들이 콘텐츠 사업에 목숨을 걸고 있는 것은 이러한 부분이 분명 사업적으로 크게 성공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다. 내가 게임 속에서 주인공이 되어 뛰어다녀보는 상상, 한 번쯤 할 수 있지 않은가?


웹 3.0과 마찬가지로 세계 2.0도 성큼 다가오고 있다.

많은 것들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이 될 것이고 우리는 또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다만 책의 말미에 나오는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판사보다 AI를 더 신뢰하기 시작하는 순간 AI를 제작한 사람에 의해서 세상이 변한다던가 하는 문제가 전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겠다. 기술을 신뢰할 수 있지만 기술이 내려주는 결정에 따라서 우리가 움직여야 한다면 주체적인 부분에 대해서 많이 흔들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래도 기술은 발전한다.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하면 '멋지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다.


-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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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 현직 아나운서가 전하는 마법 같은 '스피치' 코칭!
이남경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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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말하는 것이 문제야.

최근 직장에서 여러 사람들이 말을 하는 것을 들어보면 이러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직장이라는 곳이 과거와는 다르게 그래도 자신이 할 수 있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는 것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정작 사람들은 그것에 맞춰서 변화를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말을 짧게 하거나 너무 길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듣다 보면 '무슨 이야기인지 요점을 모르겠다'라는 것이 대부분이다. 아마도 말을 하는 연습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말을 하는 것이 왜 '연습'이 필요하냐는 질문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진급에서도 밀리는 경우를 실제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말이라는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

내가 내 입으로 말을 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나를 위해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귀에 말을 하는 것이다. 혼자 좋자고 하는 것은 혼자만의 공간에서 중얼중얼 대고 있으면 되지 않는가? 결국 내가 말을 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의미와 일맥상통 하는데, 상대방의 TPO를 전혀 맞추지 못한다고 하면 굳이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특히 친구들 사이에서도 상대방이 전혀 관심 없는 분야를 설명 없이 떠드는 경우에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되는데 서로 대화가 단절되어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결국 양쪽 다 듣지 않는 폐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이 부분에서 가장 크게 다뤄져야 할 내용은 바로 '배려' 이다. 앞서서 TPO 이야기를 하는 것은 바로 배려의 중요성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가십 정도의 이야기를 할 때는 이러한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보고를 해야 하거나 특히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 나왔을 때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스킬들을 꼭 활용해 보라고 하는 것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나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에게 배려하는 부분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배려라는 것은 사실 상대방을 이해하고 나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줄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트리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물론, 이런 것이 쉽지 않다. 쉽지 않으니 이렇게 책도 나오고 그러는 것이 아닐까.


스피치를 하기 전에는 제발 연습을 하자.

나 역시도 3년 정도를 교육만 했던 사람이라 연습이라는 것에 중요성에 대해서 뼈져리게 느끼고 있는 사람이다. 초기 3개월 동안에는 내가 하는 것에 대해서 자신감이 떨어져서 신입사원의 눈만 봐도 걱정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내가 연습한 만큼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특히 반복적인 스피치 연습은 중간에 갑작스러운 이슈에 대해서도 준비를 할 수 있게 되는데 특히 글자를 적어놓고 와서 그대로 읽는 방식의 스피치는 정말 최악의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말을 그렇게 많이 한다는 정치인들조차도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답답하기 그지없는 모습이 된다. 연습을 한만큼 더 설명을 깊게 할 수 있다.


말을 더 잘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드는 직장인들은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특히 직장에서 실력만 가지고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큰 오산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직 관리와 보고 등에 치여살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그것을 해결하게 하는 모든 것이 바로 '말하기'이다. 스피치의 경우 연습을 통해서 실력향상이 가능하지만 평소에 하는 언어 등은 몸에 익히지 않으면 절대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기에 배우기가 쉽지 않지만(특히 나이 먹고 바꾸는 것은 도통 쉽지 않은 일이다) 차근차근 읽어보고 '이건 좀 바꿔야겠다'라는 생각이라도 들었다면 이 책의 값어치는 충분히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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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 세계 최고의 투자자들이 안내하는 부와 성공의 비밀
데이비드 M. 루벤스타인 지음, 신현승 옮김 / 토네이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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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고 있는가?

개인적으로 투자하는 것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투자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모두 손을 대서 실행을 해 보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굉장히 많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스스로 '경험의 대가'라는 생각으로 잊어버리는 타입이다.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돈을 잃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가가 없다면 아무것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뭔가 '등가 교환'이라는 느낌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 나이가 나이인 만큼, 그리고 가용할 수 있는 시간과 돈이 얼마 없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투자를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다들 엄청난 사람이다.

관리하는 돈만 생각해 보면 당연하게도 평생 벌어도 이 사람들 한 달 월급보다도 적은 돈을 벌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그냥 가만히 있는데 누가 와서 돈을 맡기거나 한 것이 아니다. 그들도 주니어 시절에 나름의 어려움을 겪고 고생도 하였으며 많은 학습과 연습을 통해서 이러한 자리까지 올라오게 된 것이다. 그들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이러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일까? 사실 투자의 방법 등이 나와 있는 책은 꼭 이 책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많이 보급(?)이 되어 있다. 마치 자기개발서와 같이 내가 그대로 실천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개인적으로는 이 사람들의 마인드가 굉장히 궁금했다. 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강하게 느낀점은...

투자를 함에 있어서 자기 자신을 굉장히 신뢰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분명 실수도 했을 것이고 많은 문제도 있었을 것인데 밀림 속에서 경쟁을 하고 그것을 돌파하는 능력을 가져서인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분야 쪽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자신감이 넘친다. 그들의 철학을 보자면 우리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그러한 상황이 되었을 때 투자를 한다거나 그러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연습했던 것을 자연스럽게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괜히 세계 최고의 투자자들이 아니다.


좋은 대학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 변호사나 각종 자격증 등이 있으며 하버드부터 예일, 스탠퍼드 등의 각종 유명 대학에서 MBA 과정을 거친 세계 최고의 두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학벌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지 않는다고 생각은 하지만 실제 결과는 이렇게 어릴 적부터 많은 경쟁을 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이끌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추진하는 각종 교육들이 경쟁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우리가 이렇게 한가하게 경쟁이라는 것을 최대한 늦게 가르쳐 주는 것이 맞는지는 조금 의문이다. 그러한 경쟁에 의해서 많은 폐해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와 반대되는 성공 사례도 많이 있으니 학벌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다소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솔직한 대화형 식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우리가 사실 그들과 직접적으로 대화할 일이 있을까? 영어도 능통하지 않은데 현실적으로 투자에 대해서 이러한 대가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런 점에서 루벤스타인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책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을 한다. 그들이 생각하는 투자에 대한 철학과 어떤 경험이 있었는지, 그리고 어떤 생활을 하면서 살아왔는지 그들의 내면을 좀 더 알 수 있다면 우리도 그에 맞는 철학을 찾아서(나에게 맞는 투자자를 찾아서) 적용해 보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최근 내가 한 투자가 모두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러한 투자의 대가들에게서 나의 실패를 투영해 보고 성공의 길을 찾아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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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10-18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심가는 도서였는데, 대략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초수익 모멘텀 투자 - 전미투자대회 우승, 슈퍼 트레이더 4인과 나눈 대화
마크 미너비니 지음, 송미리 옮김 / 이레미디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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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익을 원한다!

왜냐고? 당연히 돈을 벌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각종 투자서를 읽고 그대로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애초에 그만한 돈이 없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그러한 투자가 불가능해서이다. 나도 워런 버핏처럼 코카콜라에 평생을 투자해 보고 싶지만 지금투자한다고 뭐가 될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장기 투자 방식의 경우 시간 소모도 큰 데다가 지금 당장의 삶을 중요시하는 세대에게 앞으로 50년 뒤에 좋아질 거야와 같은 소리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다. 이 책의 주인공등을 전미투자대회 우승을 한 '슈퍼 트레이더' 4명이다. 적어도 단타든 중기적인 투자든 엄청나게 길게 보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짧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대화라는 의미다. 이 사람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한국 주식 시장은 못 믿겠어?

사실 나는 믿음이 잘 안느껴지긴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이야기가 나오는 무차입 공매도부터 항상 테마주가 판을 치는 것을 보면 누군가가 뒤에서 조작을 하면서 내 돈을 가져가는 느낌이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계속 투자를 하는 것은 그냥 '내 돈을 가져가 달라'라는 생각밖에 안 된다. 이런 일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가 하는 투자에서는 그러한 부분을 배제하고 해야 한다. 책에서도 투자자들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는 투자를 해도 성공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왠지 내가 그런 생각을 계속하고 있어서 이렇게 투자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느낌이 왔다.


그들은 다른 사람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을까?

트레이더이기 때문에 뭔가 하루하루가 너무나 쫓기듯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물론 일반적인 투자자보다는 확실히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결정해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것을 즐기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 300~500개 이상의 차트를 보기도 하고 기업 탐방을 해 보기도 하며 여러 자료들을 종합해서 투자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회사원이 아니고 개개인이 다 자영업과 같은 느낌의 투자자이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방식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항상 이렇게 꾸준하게 준비를 해야 언제든 대비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위기 대처 능력은 어떻게 될까?

우리가 투자를 하면서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바로 내가 산 주식 혹은 포지션이 폭락을 시작하게 될 때이다.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라고 했던가? 나는 항상 제 시기에 손절을 하지 못해서 큰 피해를 보는 사람 중 하나인데 이러한 부분에서 이 분들에게 배워야 할 것은 항상 '냉정해져야 한다'라는 내용이다. 급격하게 하락이 되기 시작하면 내가 스스로 믿고 있던 것조차도 믿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생기는데 손절 부분도 자신만의 기준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문제든 예외를 두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이들이 어떻게 하는지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우리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을까?

네 명의 전설들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다 자신만의 생각이 있다. 우리가 일반적인 사람들과 성공한 사람들의 차이를 물어보면 바로 이러한 '기준' 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 있다. 한동안 유행했던 '미라클 모닝'도 사실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저 일찍 일어나는 것이었지만 이것을 가지고 자신의 한 부분을 바꾸고 연결을 한 사람만이 성공을 했고 단순히 그저 일어나는 것에만 목숨을 걸었다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이들의 투자 방식은 서로 조금씩은 다르다. 하지만 서로를 존중하며 자신만이 옳다고 말을 하지 않는다. 우리뿐만 아니라 그들도 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유익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또한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지 되새겨 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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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 - 불편한 사람들을 끊어내는 문단속의 기술
스튜어트 에머리 외 지음, 신봉아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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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방 안에는 누가 어떻게 있는가?

조금 이상한 질문이 될 수 있겠다. 내 방에는 나의 배우자나 우리 아이들이나 있겠지(혹 대가족이라면 할머니 할아버지 정도 있을 수 있겠다) 누가 있단 말인가? 아, 당연히 그런 물리적인 의미는 아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사람을 대할 때 자신만의 방이 있는데 스스로는 그 방을 나갈 수 없다. 그렇다는 의미는 누군가 나의 방으로 들어오게 된다는 것인데, 내가 인지를 시작하게 되면 이미 그 사람은 나의 방 안에 들어오게 된 것이고 어떻게 하든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중 가끔은 나의 삶을 좀 먹는 사람이 나타나게 된다. 보기만 해도 분노가 치밀어 올라오는 사람이 분명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나의 방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

사실 나와 가까울수록 나의 방에 더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다. 아마도 가족이나 배우자 등이 가장 가깝게 배치가 되어 있을텐데 이러한 사람들은 사실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 활력소가 되어야 하는 사람들이긴 하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서도(가족임에도) 나의 삶을 좀 먹는 사람이 나오게 되는데 그런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혈연으로 묶여 있는 경우에는 특히나 이런 상황이 껄끄러운데 이럴 때는 '온화한 무시'라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으로 느껴졌다. 책에서는 자꾸 '수류탄'을 던지는 사람에게 하는 방법으로 표현이 되어 있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냥 듣고 넘겨버리면 된다는 의미이다. 대신 이러한 상황은 모든 가족들이 이미 공유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 정도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해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방 배치를 어떻게 해야 할까?

내 방을 어지럽히는 사람을 순서를 정하기는 쉽지는 않다. 그런데 지금 머리 속에 딱 생각나는 그 사람이 나에게 정말 문제가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답은 간단하다. 그런 사람을 따로 격리를 시켜버려야 한다. 영영 잊어버리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되도록 나의 신경을 거슬리지 않게 멀리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거절이나 무시의 스킬 등은 당연히 장착이 필요하겠지만 되도록 맞대지 않을 수 있도록 조정을 해 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 배치를 할 수 있는 관리자가 필요하고 그 관리 기준을 통해서 '나'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나의 공간이 꼭 확보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도 곁들여서 말이다.


가끔 우리는 화가 나는 일이 종종 있다.

이러한 상황을 만드는 사람을 딜브레이커라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이 생각보다 벗어나기 힘든 사람인 경우가 많다. 아예 관계가 없는 사람이었으면 한 번 무시하고 다시는 안보면 그만이었을 테니 말이다. 그래서 사실 이러한 상황에서 쉽게 결절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딜브레이커를 완전히 무시하거나 이런 사람에게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반대로 딜메이커라고 하여 반대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주는 딜메이커라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삶에 있어서 중요한 사람으로 생각을 해야 한다. 어쩌면 긍정과 부정은 한 끗 차이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 것을 그냥 두거나 도움이 되는 사람을 배척하는 미련한 방식을 택한다면 그리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대단히 가치있는 사람이다.

우리는 하나하나가 굉장히 빛나고 중요한 사람이다. 그런데 서로가 부딪히는 과정에서 상처를 주거나 혹은 받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면 정말 좋겠지만 누군가는 절대로 이해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우리는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다양한 은유와 비유의 방식으로 우리의 '방'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다. 그대로 하는 것이 쉽진 않을 것이다. 기존의 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하니 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 이기에 이러한 것을 학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의 방을 다시 생각하게 해 볼 수 있는 재미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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