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회화가 정말 급한데요! - 개정판, 10년 해도 안 되는 영어 하루 열 마디씩 한 달만 외우면 된다!
김은정 지음 / 로그인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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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거기다가 대학교에서는 대부분 필수적으로 배우니 토탈 10년이라고 친다면...

사실 못할 게 없을 것 같은 영어 입니다. 거기다가 대충 제 2외국어 같은 개념이 아니라 완전 중심에 서 있는 과목인데 정작 사용하려고 하면 어색하고 진땀나는 그런 언어이지요. 우리가 언어를 조금은 어렵게 배우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몇 해 전 취업 준비 때문에 토익 준비를 하다가 우연히 외국인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머리가 하얘지면서 정말 기초적인 영어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토익에 나오는 단어가 실생활에는 사실 도움이 하나도 안되더라구요. 어디 써먹을 만한 표현도 보이지 않고... 물론 구어체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조금은 의아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오래 배운 영어를 결국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정작 외국인을 피해 도망가야 하는 이 비참한 현실을 어찌해야 할까요?

그러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워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사람이 처음 만나서 할 수 있는 단어들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일례로 주요 100단어만 알고 있으면 여행하는데 큰 지장이 없을만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취지에서 이 책은 정말 알맞은 책인 것 같습니다. 보면 쉽고 알 수 있는 단어지만 실제 만나면 하기 어색했던 표현들을 하나씩 정리해 주는 것이 정말 일품인 책이니 말이지요. 적어도 이 책을 읽고 누구를 만나더라도 영어를 못해서 도망가는 일을 없을 듯 보입니다. 기초 중에 기초 하지만 꼭 필요한 언어들이니 말이지요.

솔직히 말할께요. 제가 진짜 못합니다ㅠ.ㅠ 읽다보면 이렇게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는데 웬 말도 안되는 이상한 단어들로 조합해서 말하고 있는 제자신을 보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정작 당사자인 외국인은 얼마나 황당할까요. 마치 외국인이 '야, 밥, 어디, 있냐, 안좋아?' 이런식으로 질문을 하게 되는 것인데 써놓고 해석은 가능은 하겠지만 조금은 부끄럽지(이건 동양 사람들의 특징이겠지요) 않을까요? 적어도 10년 배웠으면 자연스럽지는 않더라도 당당히 할 수 있을만한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ㅠ

책을 읽다보니 어쩌면 지극히 평범한 영어회화 책인 것 같습니다만, 자연스레 책 위쪽을 바라보면서 소리내어 연습하고 있는 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결국 연습이 되어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라도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게 되는 책이 몇 이나 될까요? 영어에 대한 자존심을 높여주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같이 공부하고 외국인도 자연스럽게 만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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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스타일 - 1등 기업과 싸우는 작은 회사의 7가지 집착
에릭 라이언 & 애덤 라우리 지음, 구세희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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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보고 이게 무슨 책인지 아시는 분?

아, 특별히 비판은 아니구요. 제목만 가지고는 한국에서 아시는 분이 몇 없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습니다. 메소드라는 회사가 뭔지 알아야(메소드라는 단어가 왜 붙어있는지를 먼저 알아야...ㅋㅋ) 조금 이해하기도 쉽고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네이버 박사님을 초청해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뭐, 짧게 설명하자면 주방세제 같은 것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제가 그 분야를 잘 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해외에서는 꽤나 유명한 회사인 듯 합니다. 다른 회사와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구글이나 자포스와 같이 열린 사문화와 더불어 단순히 세제임에도 굉장한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는 점과 가격도 어느정도 있다는 점, 그리고 친환경 소재만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도 분명 이런 기업이 생길법도 한데 정말 안 생기는 것을 본다면 참 미국이 부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 회사의 최고 장점은 바로 면접 방식입니다. 한국과 같이 대기업 면접의 경우 아예 정형화 된 틀이 있어 그것을 그대로 답습한다면 동시에 10개 이상의 회사에 합격할 수 있는 경우가 발생을 하게 됩니다. 이 회사에서는 그런 사람을 원하지 않습니다. 면접 방식의 자유로움과 더불어 노래하고 춤추고 떠드는 희안한 방식을 추구하고 있으며(시킨 것이 아닌 구직자 스스로가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실제로 입사 이후 퇴사율이 극히 드물다는 것을 본다면 얼마나 좋은 회사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책 중간중간에 소개되어 있는 여러가지 행사들은 저절로 애사심을 갖게 하는 좋은 모습이지 않나 싶습니다. 최근 국내의 대기업들도 이런 모습을 답습하기 위해 노력중이나 말 그대로 하는 사람만 하고 하지 않는 사람은 배제되는 형태의 행사들이 많아 조금 아쉬운 감도 있네요.

사내에 특별히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를 두지 않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한 분야에서 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는데, 이 회사는 사장이 리셉션리스트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여러 가지 분야에 일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스스로에게 알맞는 일을 하게 할 수 있을 뿐더러 다른 사람의 일도 같이 하게 되어 회사의 결원이 발생하더라도 자연스레 일을 분담할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됩니다. 그만큼 회사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이제는 꽤나 덩치가 커져 그렇게 할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것도 하나의 문화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CEO의 역량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주방세제와 같이 이미 글로벌 대기업이 점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신생기업이 성공하기까지는 꽤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대기업의 마케팅 비용에 1/100도 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이만큼 성공한 것은 SNS로 대체되는 하나의 물결과 더불어 절대 자연친화적 물질을 제외한 다른 물질은 넣지 않는 다는 고집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한국에서는 LG 생활건강에서 수입해서 판매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단순히 그들의 물품을 유통하는 것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서 다른 모습의 기업을 탄생시키는 것이 과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똑같이 카피만 한다고 성공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주방세제라는 카테고리의 중점(값, 양)을 옮기는(디자인, 소재) 능력을 보여준 것과 같이 우리도 큰 판을 뒤엎을 수 있는 놀라운 기업이 등장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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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땡 2013-10-06 0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보았습니다^^
 
부자들의 가계부 - 마이너스 가계부 탈출 프로젝트
박종기 지음 / 청림출판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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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들의 가계부를 볼 수 있다?

최근 부자들의 가계부와 같은 책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마다 다 비슷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이 책은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책의 절반이 실제 가계부라는 점, 어떻게 보면 책을 왜 샀을까 싶을 정도의 생각이 들정도로 책의 내용보다는 가계부 자체에 촛점이 맞춰져 있으며, 다 읽는데 정말 마음만 먹으면 1시간 안에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정보 자체는 없습니다. 책으로서는 낙제점에 가깝긴 한데, 어떻게 보면 가계부를 전혀 써 보지 않고 실제로 써야 할 사람들 입장에 있어서는 억지로라도 쓸 수 있도록 강제한 점은 칭찬할 만 합니다.

하지만 먼저 너무 가계부에 집중을 한 나머지 다른 내용들이 부실한 점은 조금 걸고 넘어져야 겠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도 부자들의 가계부를 엿볼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구매를 하지 '내가 직접 가계부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워야 겠다'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구매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그 기대를 저버리듯 후자를 택한 책이었으며 사실 판매면에서는 조금 뒤쳐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바꿔말하자면 금융컨설턴트나 혹은 강의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다른 분께 선물을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상대방이 내 말을 다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이 책을 선사한다면 적어도 읽어보고 본인이 필요한 부분은 흡수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실습에 정말 뛰어난 책이기에 그런 것도 가능한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이 책의 수요층은 재테크의 문외한 보다는 당장 재태크가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의미겠지요. 그것도 귀찮아 하지않고 진득하게 책을 바라볼 수 있는 독자층이 말이지요.

사실 너무 공란이 많아서 이렇다 할 서평을 적기가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만, 저자의 말은 결국 하나로 요약됩니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단순히 1억을 모으자는 의미가 아니라 지금 당장 10만원이라도 저축하지 않으면 1억은 절대 생기지 않는 법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눈 앞의 거대한 의미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기에 부자가 생각보다 별로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푼돈 모아봐야 얼마나 모으겠냐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바꿔 말하자면 그렇게 모았던 사람이 투자의 기회를 잡아 적절하게 투자해서 성공하는 것이 바로 재태크의 지름길입니다. 그 지름길을 놔두고 돌아가는 것이 어찌보면 더 힘든 선택이 아닐까요? 이 책을 보면서 스스로의 가계부를 조금 현실적으로 바꿔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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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정원이의 미국 생활 생생 다이어리 - UN이 최종 목표인 초짜 교환학생의 플로리다 체험 노트
최정원 지음 / 책읽는귀족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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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모르는게 더 좋을 수도 있다.

라는 것이 이 아가씨에게 딱 어울리는 말일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책을 중간정도 읽었을 때는 '와 이런 것도 책으로 낼 수 있는가?' 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지만 시종일관 즐거움에 들떠있는 내용들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이런 사람이 세상을 이끌어 갈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이든 겁이 없고 일단 부딪혀 보는 것, 그것이 지금 젊은이들의 패러다임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찌보면 외모도 한국보다는 약간 이국적으로 생긴 부분이 있어요^^;;(놀리는 게 아니예요..ㅋㅋ)

날씨 좋고 살기 좋다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1년을 있는 동안 이 아가씨는 공부면 공부 노는 거면 노는 것 뭐 하나 놓친 것이 없었습니다. 물론 그 시기에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연애를 제외하면 말이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는 연애보다는 그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외국으로 나가서 오히려 더 삐뚤게 나가는 아이들이 있는 것을 본다면 이 아가씨는 정말 성공한 케이스 이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한국에 들어왔다가도 금방 외국으로 다시 나갈 것 같습니다. 이미 그 자유분방함을 맛보았기 때문에 한국의 규칙적인 생활보다는 외국의 생활이 더 잘 어울테니까요. 거기다가 목표도 UN이라고 한다면 더 많은 경험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녀의 미국 생활 도전기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친화력' 에 있습니다. 사실 여러 인종이 많이 모여있는 미국에서도 유색인종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긴 하는데 분명 저자도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한 번도 친구문제로 걱정하지 않은 것을 본다면 분명 1년 이라는 생활을 하면서 많은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정받기 위해서 먼저 언어부터 공부를 했을테고 적어도 다른 친구들과의 의사소통에 있어 부족함이 없었기에 그렇게 많은 재미난 사진들과 활동들이 이루어 지지 않았나 싶네요. 많이 부럽기도 하고 많은 노력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도 높게 평가할만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조금은 어설픈 내용이 특징이지 않나 싶습니다. 앞뒤가 조금은 맞지 않는 부분이 많고 내용이 일기이기 때문에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생활에서 다른 책에서 보기 힘든 진솔한 부분과 함께 진흙파이와 같이 그 나라 사람들은 좋아하는데 정작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것들을 소개해 준 것이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었습니다. 본인의 장점을 강력히(?) 어필하던 모습도 예전 한국 사람의 모습이 아닌 지극히 '미국적인' 사람의 모습이었다고나 할까요? 미국 생활에 동경을 가지고 있다면 한 번 쯤 읽고 더 꿈을 키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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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심리학 - 심리전의 교과서, 개정증보판 이기는 심리학 1
김문성 지음 / 스타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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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는 상대방의 심리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가가 점차 관건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심리학 자체는 예전부터 존재해 왔던 학문이긴 하나 점차 통일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아닌 개별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심리학으로는 풀기 어려운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무의식적이나 의식적으로 많은 사람이 공통적으로 행하는 행동들이 있어서 이런 책이 나오는 것이 확실합니다. 실제로 책에 나온 내용 중에 팔짱을 끼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방해를 싫어한다는 것을 본다면 저 역시 제가 쇼핑 중에 팔짱을 끼고 구경하는 곳에서 점원이 이런 저런 말을 걸어오면 귀찮아서 구매충동이 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분은 애초에 이런 책을 읽지 못하였거나 남의 심리에 대해서는 별로 고민하지 않은 케이스임에 분명하지요. 그것을 연구한 사람이 성공할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으니, 지금은 조금 다릅니다. 책에서 나오는 case를 가지고도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하니 말이지요.

학교를 다닐 때도 어쩌면 가장 머리 아프던 것이 인간관계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그냥 한 반에 어떤 친구가 되든 1년은 같이 봐야 하기 때문에 미우나 고우나 친해질 수 밖에 없는(적어도 안면은 존재하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었으나, 대학교를 가게 되면서 그게 아니게 되었습니다. 뭔가 수업을 같이 듣기도 하고 듣지 않기도 하고 타과 수업을 듣다보면 친해지는 사람이 있고 멀어지는 사람이 있고, 어찌보면 지나친 자율에 빠지게 된다고 할까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인간관계의 폭이 넓어지고 줄어들 수 있으니(물론 고등학교나 중학교도 대외 활동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학교 때만큼 대외활동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드물지요) 조금은 혼란스럽기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 때 이 책을 미리 읽을 수 있었더라면 조금은 나은 인간관계를 갖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책이 이전에 있던 심리학 책과는 다르게 case 하나하나의 예를 모두 들고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대부분 직장 상사나 부하에 대한 내용이긴 합니다만 학교에서도 이런 경우가 전혀 없지 않으니 미리 알고 있었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목은 '이기는 심리학' 이라고 하였으나 심리학의 근본적인 목적은 상대방을 제압한다기 보다는 상대방과 내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처럼 화가 난다고 그저 화나는 것을 그대로 상대방에게 표현하고(특별히 참는 것이 무조건 미덕이라고 보기 힘든 사회에서) 상대방을 아프게 하더라도 나에게만 이득이면 된다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런 사회에서 서로가 배려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이 책을 보며 한 번쯤 고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책의 말미에 나오는 위인들의 심리적인 전술 혹은 대화법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들은 단순히 전쟁을 승리하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취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군대 이후의 생활까지에서도 모범이 될 수 이도록 리더십을 발휘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정작 하기는 힘든 이런 심리적인 방법에 대해서 좀 더 알아두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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