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씰 승리의 리더십 - 위기에는 강한 리더가 필요하다
조코 윌링크 지음, 최지희 옮김 / 경향BP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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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경영전략 등은 어디서 나왔을까?

대충 눈치챘겠지만 당연히 '군대' 이다. 전략에 실패하면 많은 사상자가 생기고 당장 내 목이 달아나는 경우가 발생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치밀하게 세워야 하며 항상 변수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한국에서야 남성들이 거의 대부분(그래... 거의 대부분) 군대를 가기 때문에 이미지가 그저 시간을 버리는 곳이라는 이미지로 구축이 되어 있지만 타국에서는 굉장히 존경을 받거나 상당한 권력을 가진 집단으로 표현되기 마련이다. 최첨단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핵무기가 난무하는 이 시점에도 군대에서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려운 훈련을 계속 하게 한다. 왜 그럴까?

 

실제 군대를 다녀와 본 사람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단순히 상하관계나 복종을 위해서 하는 그런 행위 말고, 실제로 훈련에서 필요한 이유 때문에 다소 가혹하다시피 하는 훈련이 바로 많은 부대원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민첩성과 반복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인데 몸으로 체득한 것만큼 오래 기억남는 것은 없으니 우리가 남자들이 모이면 늙어서도 군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 가장 몸에 기억될 만큼 남아서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책에서도 왜 극한까지 몰고 가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가 서두에 많이 나와 있다. 특히 네이비씰의 경우 다른 어느 나라의 부대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고도의 기술과 훈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두드러질 수 있다(사실 그만큼 자부심도 굉장히 크다)

 

서두 이후에 나오는 내용은 '진정한 리더십' 에 대한 내용이다.

정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 것은 바로 리더십 부분인데(책 제목이니 당연하겠지만) 특히 중간 관리자로 거듭나기 시작하면서 권한이 생긴만큼 책임도 늘어난다는 것을 굉장히 강조하였다. 회사에서도 많은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하겠지만 부하의 잘못은 바로 상사의 잘못이기도 한데 그것에 대해서 변명을 늘어 놓는 경우에는 관리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하였다. 사실 한국에서는 이러한 분위기를 많이 보았는데 서양에서 조차도 이게 맞다고 하는 것을 보니 조금은 아이러니 했다. 오히려 지금의 우리는 변명을 하고 자신이 살아남는 길을 찾아보는 것을 생각하고 있지 않던가? 솔직히 나는 회사에서 이렇게 나의 실수나 우리의 잘못된 길에 대해서 자신이 잘못했다고 하는 상사를 본 적이 없어서 저자가 더없이 부럽긴 했다.

 

가장 위급할수록 우리는 현실을 솔직하게 파악해야 한다.

사실 지금 회사에서도 가장 큰 불만 중에 하나가 내가 바라보는 회사는 항상 무엇인가 진행을 하고 있고 무엇인가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런 공표도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뭔가를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희안한 것은 CEO Message 같은 것들인데 잘해도 위기, 못해도 위기 그리고 내용을 읽어보면 매년 똑같고 변화되는 것이 없는데 뭐를 하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여기 네이비씰도 마찬가지이다. 상사가 부하에게 항상 무엇인가를 가리고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설명을 들어도 이해할 수 없을 뿐더러 도대체 우리 부대의 상황이 어떤지, 우리의 상황이 어떻기에 이런 것을 해야하는 지가 무엇보다 솔직하고 명확해야 한다고 한다. 전쟁 포로로 잡혔던 많은 영웅들 중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무조건 긍정적이거나 비관적이 아닌 스스로의 상황을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겸손의 중요성?

책의 마지막을 덮으면서 의외로 강력한 체력이나 효율적인 전술 배치와 같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겸손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능력이 가장 우선시 되는 나라에서 의외의 답이 나온 것은 바로 겸손함이 있어야 '나를 리더라고 생각하고 따르는 사람이 생긴다' 라는 것이다. 특히 평시에는 전혀 모르다가 위기가 되었을 때 그들의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마음 속부터 존경을 하는 사람의 명령은 어려워도 반드시 이루는 반면에 그 반대의 경우 쉽게 오합지졸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이다. 실제 전쟁이었다면 분명 많은 손실을 만들고 마는 상황일 것이다. 결국 강한 리더는 존경받을 수 있는 그런 리더가 아닐까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890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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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웨이브 델리에서 상파울루까지 - 실리콘밸리 너머 더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스타트업들의 울림
알렉산드르 라자로 지음, 장진영 옮김 / 프리렉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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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가장 똑똑한 사람은 다 모이고 있다!

이것이 어쩌면 지금의 실리콘 밸리를 지칭하는 말일수도 있다. 평균 초임 연봉이 1억이 넘어가고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만 있다는 유수의 유명 대학에서도 이제는 금융권이 아닌 스타트업으로 모여들고 있다. 기존에 페이스북이나 애플, 구글 등은 오히려 거쳐가는 회사들이고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서 스타트업으로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의 엑시트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확률이 높아서 한 번의 성공으로 큰 돈을 만지곤 하는데 최근 추세에 따르면 이렇게 하는 사람의 수가 더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과거의 공식과도 같았던 것을 다 박차고 나와서 개척을 하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지?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고?

스타트업이 사실 일면을 살펴보면 완전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새로운 것을 하기에는 애초에 자본도 시간도 능력도 인력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기존의 것을 개량하거나 평소 불편했던 것 때문에 조금 바꿔보는 시도를 한다. 이 책에서 나온 다양한 스타트업은 실리콘 밸리보다는 더 어려운 상황의 곳에서 스타트업으로 세상을 바꾸는 회사들이 많다. 주소가 없는 집에 주소를 만들어주는 OkHi 이나, 문자 한 통으로 가능한 모바일 뱅킹 세상을 열어가고 있는 케냐의 M-PESA 등을 보면 아직은 스타트업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나라에서도 이렇게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사실 정말 그 상황에 필요한 것들뿐이다.

미국이나 한국 일본 등의 경우 이미 어느정도 완성되어 있는 인프라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곳에 사는 경우 불편하지만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들은 바로 이러한 점에 대해서 파고 들었고 완전한 성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계속 수익은 나지 않지만 투자는 받고있는) 실리콘밸리에서와 마찬가지로 성공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다. 그런 모습에서 이 책은 실리콘 밸리와의 공통점을 설명하고 있고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방정식을 설명해 주고 있다.

 

아랍 쪽은 여성들이 스타트업을 많이 한다고 한다.

남성 위주의 나라이다 보니 빈틈이 스타트업 밖에 없을 정도라고 해서 오히려 여성이 스타트업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 이렇듯 오히려 정서나 문화 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층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있는 것이 스타트업이라고 생각이 된다. 불편함을 겪어 본 사람만이 그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을테니 말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회사 생활에 젖어있는 사람보다는 뭔가 여러 굴곡이 있는 사람이 더 큰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으니 노력하라는 뜻으로 들렸다.

 

한국도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제조업 중심으로 나라가 커왔는데 이제는 기계가 많은 것을 대체하고 있다. 실제로 사람을 줄여도 일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만큼 많이 변화가 되고 있다. 당장 우리 회사에서 보았을 때도 예전에 절반의 인원으로도 부서를 꾸려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본다면 그 절반은 결국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스타트업으로 나가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보는데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변화하지 못하면 동아시아의 그냥 그저그런 하나의 작은 국가로 남겨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891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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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이코노미 2021 - 비대면 경제 시대의 맞춤형 투자 전략
최성근 외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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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태어나서 가장 임팩트 있는 해가 언제냐고 물어보면 두 개의 해를 말할 수 있겠다.

하나는 2002년과 하나는 2020년. 2002년은 대한민국이 사상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올라간 날이었다. 일평생 축구에 1도 관심이 없었는데 없던 관심도 생겼고 응원하는 법도 배웠으며 시내를 점거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재미난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당시 경제는 1997년 발생된 IMF 위기 이후 2000년 닷컴 버블까지 우울한 시기를 겪다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시점이었고 뭔가 나름의 풍족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기였다. 단군 이래 가장 공부를 못했다는 02학번으로서 월드컵을 만끽했었고(03학번은 세계 최고로 공부를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요즘과 비교했을 때는 컨택트 이코노미라고 할까? 모르는 사람과도 껴안는 것이 허용되었던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을 한다. 그럼 2020년은 무엇일까? 1월에 베트남을 다녀왔었는데 그게 금년도 마지막 해외여행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모든 생활이 마비가 되었고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을 매일 접하고 있으며 지금도 회사에서 환자가 나오면 건물 폐쇄다 뭐 다해서 시끌벅적하다. 그렇게 1년이 다 지나갔다. 태어나서 이렇게 무기력하게 있던 시기가 있었나 싶기도 하다. 때는 바야흐로 '언택트 시대'를 알리는 서막이 아닐까 싶다.

 

재택근무와 강제휴무 등과 같은 것은 다른 곳에 눈을 돌리게 하였다.

52시간 근무가 조금씩 정착이 되면서 공기업, 대기업부터 점차 주말을 활용하고 퇴근 후를 활용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시간이 생겨서 너무나 행복했는데 한편으로는 그만큼 줄어든 임금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는 사이에 세계적으로는 저금리(심지어 제로금리까지!!) 시대가 이어지고 있었고 자산의 가치는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가장 핫이슈로 손꼽히는 부동산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시간은 늘어났고 여유는 생겼는데 그 여유를 즐기려고 보니 가격이 올라서 할 수 있는 것이 오히려 더 적어진 희안한 상황이 된 것이다. 거기다가 몇 년 전까지 유행하던 YOLO 생활에 익숙한 2030 세대가 현실을 깨닫기 시작하고 부동산과 주식 시장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다. 흔히 '동학 개미'라고 일컫어지는 주식투자자들이 대출금을 늘려 주식에 투신을 하기 시작했고 부동산도 소위 '영끌'이라는 단어가 인기를 끌 정도로 투입이 되기 시작했다. 현금이나 굳이 대출로 진행이 되지 않아도 되었던 금액들이 실행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나쁘게 보면 버블이겠고 좋게 보면 인플레이션이 적당히 진행되었다....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러면 주식이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어떤 것을 알아야 할까?

처음에는 물론 증권사 가입을 해서 방법부터 알아야 하겠지만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거나 스스로 판단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 볼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뉴스를 보면 사실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데 그것도 차근차근 보다보니 미래에 어떻게 진행이 될까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과연 미국 대통령이 바뀌면(이미 바뀌었지만) 어떻게 될까? 주식시장은 바뀌자마자 바로 반응을 하였다. 전통적인 석유와 철강을 사랑(?)했던 트럼프와는 다르게 친환경으로 다시 선회를 하고 기존의 환경과 다자구도의 여러 공동체에 다시 가입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이든을 보면서 주식은 그쪽 방향으로 선회를 하였다(심지어 대부분의 한국 주식들 마저...) 한국의 하나의 회사만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이렇게 넓게 보면 변화가 눈에 보였다. 소위 '거시경제'라고 불리는 방향성을 이해를 했어야 했고 각 개별 기업들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공부할 필요성을 느꼈다(이 책에는 네이버, 아마존, 테슬라 등등의 테크 기업들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나와있었다. 이만큼 공부할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누군가 분석을 해주면 받아먹을 수 있는 능력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금리, 그리고 부채, 한국은 안전한가?

OECD국가 중 국가 부채가 가장 적은 나라라고 항상 정부에서 이야기한다. 그런데 부채가 너무나 많은 일본은 우울하긴 하지만 경제 3위의 대국이다.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가? 부채가 많으면 부도가 나야 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 물론 나라와 국민성의 차이가 있고 인구수의 차이로 인해서 벌어진 부분이 분명 있겠지만 대외적으로 자랑하는 것이 실제로는 자랑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당장 우리 부모님이 수급받고 있는 국민연금을 보자면 부모님 세대에서는 적게 내고 많이 받는 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과연 그 금액이 나중에 나에게까지 돌아올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국가가 연금을 해주는 나라가 없다고 하니 장기적으로 우리도 결국 포기하는 수순에 이르지 않을까!? (아악 내 돈...) 그리고 장기간 저금리로 인해서 풀린 돈은 결국 부동산 등과 같은 각종 자산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현 정부에서 과거 정부의 잘못을 탓하는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긴 하겠지만 어떤 정책을 펴도 안 되는 시기이니 답답한 마음도 꽤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그런데 솔직히 부동산 정책은 정말 꽝이다. 내가 해도 그거보단 잘할 자신 있다)

 

주식을 투자해 보기 위해 시작한 공부가 이렇게 전반적으로 될 줄이야!

사실 우리는 뭔가 눈 앞에 닥쳐서 급해지지 않으면 실행하지 않는 습성(나만 그런가??)이 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알 수 있었을지언정 이렇게 빠르게 오를지는 정말 생각치 못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보니 먼저 선점했던 사람들조차도 그때 더 많이 투자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 아쉬워하고 다시 뛰어들고 있다. 최근 한동안 등한시되었던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도 덩달아 오르는 것을 보면서 사실은 내가 가지고 있는 현금 자산의 값어치가 꽤나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경제학자들조차도 사실 본인의 경제적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우연도 그것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우리는 2020년 이런 엄청난 변화에 대해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었던가? 지금껏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하면 적어도 책을 읽어보고 거시, 미시경제에 대해서 차근차근 공부해 보는 것은 어떨까? 책의 마지막을 덮으면서 관심 가는 기업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 공부해 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할지 여부는 솔직히 모르겠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892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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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빅데이터로 부자의 지름길을 가자 - 인공지능 빅데이터 취업, 창업, 사업노하우 100억짜리 인사이트
서대호 지음 / 율도국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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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빅데이터의 시대?

내가 02년대에 대학교에 입학할 때 그래도 각광받는 과는 전기, 전자, 기계과였다(공대에서) 컴퓨터 공학과는 사실 일자리는 많이 있지만 항상 돈을 많이 벌지 못하고 긴 노동시간을 가져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혼자서는 뭔가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창업이라는 것은 생각하기도 어려웠던 시기다. 국내에서는 특히 이 분야 전공자에 대해서 굉장히 박한 연봉을 제시하였고 울며겨자먹기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핍박(?)받던 시기가 지나고 실리콘밸리부터 시작된 창업의 길이 이제는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고 있다. 그동안 쌓여있던 데이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었다고 하면 이제는 좀 더 능동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창업에 나서고 성공을 하여 많은 금액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도 역시 힘든 과정을 겪었다.

일반 회사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월급은 200만원정도로 정해져 있는데 몸이 먼저 망가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도 얼마 전 한의원에 가서 목과 등이 아픈 것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는데 '퇴사를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라는 한의사의 말을 듣고 피식 웃었던 기억이 난다. 회사를 다니면서 매달 월급이라는 마약에 빠져서 미래 준비를 제대로 한 적이 없는데 다른 활동을 하다보니 내가 사는 세상은 생각보다 너무 좁은 우물이었고 나는 그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사실도 인지했고 말이다. 그래서 오히려 20대에 고생을 하고 이제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잘 알아낸 저자가 굉장히 부러워 지는 상황이다.

 

스스로 절제를 할 수 있는가 없는가?

어쩌면 이렇게 창업을 하게 되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절제를 할 수 있는가 여부이겠다.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일을 곧잘하던 저자였기에 스스로 창업을 하게 되면서 개발을 모두 도맡아 하게 되는데 사실 사람인지라 무언가 욕심이 생길 때도 있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중간에 멈추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멈춘다는 것은 회사를 다니는 사람에게도 큰 문제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스스로를 번아웃시키지 않아야 롱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그만큼 창업을 하는 과정도 어려울 뿐더러 절제를 하지 못하면 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왕왕 생기기 때문에 절제를 할 수 있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이 된다. 

 

사실 부자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부자가 되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경제적 자유를 얻어내고 나면 남는 시간을 다른 것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쟁취하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에서의 저자는 비록 ai와 빅데이터로 창업을 해서 성공을 하여 경제적 자유를 얻긴 했지만 내가 당장 그 방법을 그대로 따라할 수 없는 부분이니 그쪽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갖으면서 나만의 창업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듯 하다. 한편으로는 이런 방식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재미난 방식도 알았고 앞으로 미래에는 꼭 기업이 아닌 개인 스스로도 여러 방식으로 창업이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나는 대체 언제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 한 번 읽어보고 생각을 해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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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정지는 처음이라 - 내 마음의 속도대로 살아도 충분히 괜찮아!
정보람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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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일시정지다.

최근 읽었던 책들 중에 가장 많이 나오는 분들이 항공사 승무원 아니면 사무직 직원인 듯한데, 이번 코로나 이슈로 인해서 가장 큰 피해를 보신 분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사실 외적인 문제라 그분들의 문제는 아니지만 이런 식의 바이러스 문제가 되면 항공이나 여행 산업 전체가 휘청거린다는 사실을 이렇게 겪고 나서야 처음 알았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해외로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이보다 좋을 수 없었던 시기인데 지금은 반대로 아예 해외를 나가는 것이 봉쇄가 되다 보니 항공 산업 자체도 휘청이고 그로 인해서 국내 제2의 항공사인 아시아나 항공도 누군가 인수를 해야 할 정도로 많이 어려워진 상태이다. 이럴 줄 알았는가?

 

저자 역시 그럴 줄 몰랐다.

몇 십 년간 육아 휴직도 마다하고 달려왔던 저자에게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 도래한 것이다. 바로 강제 휴직. 저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알맞은 제목인 듯하다. '일시정지는 처음이라...' 그간 달려오다가 갑자기 정지가 되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쩌면 이번 기회를 삼아 쉬려고 했던 마음도 있었을 텐데 저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듯하다. 오히려 이 시간을 기회로 삼아서 발판을 딛고 올라서는 느낌인데 사실 이렇게 하기는 쉽지 않다. 사람은 항상 편한 것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상태이니 말이다.

 

요가 예찬?

저자의 요가 예찬은 엄청나다. 물론 요가가 상당히 좋은 운동은 맞다. 저자의 어긋난 골격도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요가 강사를 위한 저자의 노력도 나름 눈물겹고 열심히다. 책 중간중간마다 있는 여러 요가 자세들은 책을 읽다가 잠시 멈춰 서서 덮어놓고 실제로 따라 해 보게 되는 그런 메리트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몇몇 자세는 아예 불가능한 자세도 있었지만 실제로 뼈가 맞아지는 듯한(?) 그런 느낌이 있었다. 책 중간중간 넣어 놓은 것은 스스로 그것을 함에 있어서 많은 혜택을 보았음에 분명하다.

 

이 책에서 보여지는 것은 바로 긍정의 에너지다.

무급휴가가 길어지면 생각보다 굉장히 무기력해지기 마련이다. 자아성찰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면 사실 누군가에게 고용된 사람이 대부분일 텐데 그로 인해 급여라는 부분이 사라진 상태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정말 힘들 것이라 생각을 한다. 아마도 저런 상태에서 나라면 바로 이직을 준비했을 것 같은데 저자는 조금 달랐던 것 같다. 산행도 해보고 요가도 하고 스쿠버다이빙도 하면서 '휴식'이라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스스로를 단련하고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어쩌면 그로 인해서 더 많은 것을 얻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이제는 일시정지가 좀 풀렸으면 좋겠다.

책의 여러 가지 내용도 좋고 중요하지만 사실 일시정지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도 많이 있다. 일시정지가 아니라 영원히 정지가 된다고 하면 굉장히 큰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책을 읽고 말미에 생각하는 부분은 이제는 좀 원래대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과 더불어 그 시기가 굉장히 소중하고 좋은 시기였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자동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는 걸까? 지금 시대에는 꼭 필요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888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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