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을 뒤집을 14가지 트렌드 - 시티 팜에서 퀴어 비즈니스까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음 / 알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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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었던 '트렌드 코리아 2012' 와는 약간 사뭇 다른 내용의 책입니다. 이전의 책이 사회-정치-경제 전반에 대해서 변화가 될 것을 찾는 것이라면 이것은 Kotra에서 쓰여진 내용인 것 처럼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해서만 적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더 마음에 들긴 하네요. 개인적으로 정치 문화 쪽은 잼병이라^^;; 어쨌든 작년에도 동일한 류의 책들이 나왔던 지라, 이전 것들을 읽어본다면 내년에도 트렌드에는 아주 큰 변화는 없습니다. 사실 예상하는 트렌드는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고 이미 기업체들이 그런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트렌드를 알지 못하면 소비자를 따라 갈 수 없으니 꼭 읽어야 될 필독서 입니다.

몇 년 째 부는 ECO바람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소비자들이 단순한 ECO 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도 소비가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 2011년 이었다면 이제는 소비자가 소비자로써의 역활만이 아닌 새로운 사회적인 기업 창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2012년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유럽과 미주에서는 아예 제품 생산 목적 자체가 사회적인 목적으로 쓰이는 것을 하는 곳도 나타나고 있으며 기존의 기업들도 사회적 기업이 되지 못하면 인정받지 못하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환경과 더불어 신뢰 그리고 모든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의 트렌드 인 것 같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성적인 문화가 많이 개방되어 가고 있습니다. 미니스커트도 못입게 하던 시절이 있었던 반면 이제는 어느정도의 노출이 없으면 아예 보지도 않는 시기가 되었고 남자 연예인의 경우 상의 탈의정도는 가볍게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정도만 해도 이전 사람들이 본다면 혀를 찰지도 모르겠는데요, 앞으로는 제 3의 성, 그러니까 동성의 소비형태가 또 하나의 이슈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실제로 몇몇 나라에서는 동성간의 결혼을 인정하기 시작했고 여러 동성간의 축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동성간 결혼이후 자녀를 입양하여 한 가족을 만드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고 고학력 집단에서 많이 모습을 보여주고도 있습니다. 단순한 하위 문화가 아닌 앞으로의 세계에서는 직접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문화라는 이야기이지요. 비즈니스 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미 요 몇 년간 유행한 SNS서비스는 이제 더욱 발달될 일만 남았습니다. 검색 시장 최고봉인 구글의 경우 손대는 사업마다 성공을 하고 M&A를 통하여 성장하였지만 SNS시장에서는 뒷짐지고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도 마찬가지구요(애플의 경우 하드웨어 시장의 비중이 더 높은 관계로 제외했습니다) 최근 쟈스민 혁명이라고 불리는 것도 SNS서비스를 통해서 시작이 되었고 시위에 참여하는 인원들도 기자들보다 더 빠르게 속보를 전할 수 있는 것을 본다면 기존의 미디어들이 어떻게 변화해야 할 지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시장은 더 커질 일만 남았고 소비자들은 더욱 저렴하면서 생동감이 넘치는 속보를 받기를 원하기 때문이지요.

몇 년 전 겨울연가 이후로 한류가 끝난다 싶었지만 다시 불어오는 한류 2.0은 개개인이 아닌 한국 문화가 통째로 다른 나라에 이식되고 있습니다. 물론 연예인만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지만 현재 일본에서는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알 수 없을 만큼 한국 연예인들의 진출 러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 음반시장이나 방송시장의 협소함을 말미암아 아예 외국 진출을 타깃으로 하여 시작하는 그룹도 있다고 하니 주변국으로의 진출은 노력과 비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화장품, 음식, 관광지 같은 것이 덕을 보고 있다고 하니 이 한류를 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겠습니다.

트렌드에서 보여주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가 아닌 기존의 것들이 변화가 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누구나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소수의 기회만 주어지기 때문에 여간 찾기 어려운 것이 아니지요. 그 때문에 지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새로운 것에 얼마만큼 빨리 적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합니다. 이미 세상은 뒤쳐지는 사람에게는 자비를 베풀지 않기 때문이지요. 저도 늘 뒤쳐지지 않도록 하나 둘,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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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애니멀 - 사랑과 성공, 성격을 결정짓는 관계의 비밀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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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동안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회사에서 연수를 보내줬던 관계로 이 주정도 푹 쉬다(?)가 왔는데 사실 무지하게 피곤합니다. 역시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녁에 시간이 날 때마다 이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역시 책 제목과는 다른 내용이 저에게 펼쳐졌습니다. 사실 제목만 보아서는 소셜 네트워크에 빠져살아서 문제가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SNS에 대한 내용은 단 한 글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나 평범함 사람의 일대기를 나열하고 있다고 할까요? 이런 쪽에 관심이 없는(심리학?) 사람은 너무나 무미건조한 책이라고 판단하지 않을까요?^^;;(사실 그렇지도 않은게, 재미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책의 큰 틀은 우수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성장하고 만나고 사랑하며 다투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너무나 평범해 보이지만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 나오는 심리학적 내용들은 정말 일품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단순한 상황판단이 아닌 논문인용, 여러 사람들의 의견반영과 같은 학문적인 연구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디지털이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사랑과 성공 그리고 성격을 결정짓는 관계의 비밀은 바로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능력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두 사람의 인생은 사실 '진짜 평범한' 사람보다는 다소 스펙타클하고 운이 좋은 편입니다. 기회를 갖는 것에 대해서 절대 포기하는 부분이 없게 그려지니까요. 물론 그것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하게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일반적으로는 그 선택에 따라서 많은 부분이 성공으로 그려지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삶도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선택을 하든 본인 자유지만, 앞으로 전진하느냐 아니면 그대로 유지하느냐는 선택을 하게 될 때는 앞으로 나가보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선택이지요(무조건 진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시죠?)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 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회에서 벗어나서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지요. 물론 속세를 벗어나 혼자만 살아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는 할 수 없으니까요. 저도 한적한 곳보다는 복잡한 도시를 좋아하는 지라, 정말 소셜 애니멀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의 해럴드와 에리카의 모습은 어쩌면 누구나 그럴 수 있지만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의 뒷면에 나와 있는 '강남 학군, 명문대, 일류 직장' 이 성공의 진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갖추고 있는 사람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너무나 많은 노력을 해야합니다. 물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사회라고 하지만 이미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차이가 나는 사람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없는 시간을 쪼개서 성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성공' 이라는 틀에서만 모든 것이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어떻게 보면 성공을 위해서 위로만 계속 올라갔지만 결국은 주변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과 위로라는 사실은 지금의 사람들은 너무 늦게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마지막에 필요한 것은 배우자와 간병인인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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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난중일기 - 파산 직전의 하이닉스를 살린 혁신 이야기
고광덕 지음 / 성안당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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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난중일기라고 되어 있어서 고서를 다시 해석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어찌됐건 현재 하이닉스의 상황은 정말 '난중' 이라고 할 정도로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으니 그런 표현을 썼었던 것 같은데, 제가 제목과 같이 '동떨어진' 이라는 표현을 적어 넣은 것은 책 내용에는 어디에도 '경쟁한다' 라는 내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그냥 Manual(?) 같은 책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반도체 제조 쪽에 있지 않다면 전혀 알 수 없는 단어들이 난무하는... 그런 것들 말이지요.

제가 시작부터 악평으로 치우친 것은,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실제로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나오는 장비 엔지니어 역활을 하고 있는데, 책을 쓰신 저자 분께서 자랑을 하고 싶었던 것인지, '비교' 는 전혀 하지 않으시고 마치 하이닉스 안에서 모든 것이 새롭게 이루어 진 것 같은 내용을 적어놓으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삼성 뿐만 아니라 외국의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그와 같은 System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TPM의 경우 제가 회사 입사 전부터 이루어져 왔던 것이구요.

제가 하이닉스를 직접 다녀보지 않아서 하이닉스에서는 TPM 활동이 얼마나 잘 이루어져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렇게 자랑하는 TPM에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1. 업무 시간의 방대한 증가
장비든 공정이든간에 라인 유지를 위해서 투자되는 시간은 8시간입니다. 물론 한가할 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99.9% 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와중에서 TPM 활동이 가중되면 PAPER 작업이 더 추가됩니다. 개인적으로 O.T(OVER TIME) 자체를 싫어하는 분위기(저는 극도로 싫어합니다)와 인간답게 생활할 수 있는 권리(교대 근무자에게는 이것이 부족하지요)가 필요한 시기에 아무리 SKILL UP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업무 시간 외에 추가로 하라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말로는 이것을 통해서 안정화가 된다면 좋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위에 사람들 생각 아닐까요?
2. 감독하는 사람만 늘어난다.
사장님, 분명 너무너무 바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 분은 반도체에 대해서 매일 공부를 하고 계신가요? 혹시 바쁘다는 핑계로 매일 지시만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닌지요? 소위 '이렇게 하면 좋지만, 해보고 안되면 말고' 식의 지시를 내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개인적으로 업무상의 문제에 80%는 관리자에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본인은 안할거면서 왜 지시를 내릴까요? 바쁘다는 핑계는 사원이나 사장이나 똑같습니다. 감독하는 사람은 솔직히 마음 편한거 다 알면서 왜 그리 감독하는 것에만 목숨을 걸까요?
3. 규제만 늘어난다.
TPM 활동을 하면서 가장 큰 문제점은 모든 것을 MANUAL화 하다보니 그 외의 것은 모두 안되게 되는 법률이 만들어 집니다. 물론 규정과 절차가 매우매우 중요한 것은 알고 있으나 그 규정과 절차가 모든 사람에게 인지되는 것이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그 덕에 규제는 점점 늘어나구요(문제가 발생하면 안되는 것 추가, 또 추가... 이런 식?) 지나치게 많은 규제 때문에 가끔은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으려는 사람도 늘어납니다.

사실 책을 접해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로 TPM 자체를 겪어 보지 않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너무 생산성에만 목을 매는 방법이 아닐지, 그리고 TPM 자체가 정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책에서 너무 장점만을 부각시킨 것 같아 단점도 꼬집어 보았습니다. 제가 직접 종사하고 있고 더 발전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투정 아닌 투정이 되어버렸네요. 반도체 제조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시기 바라며, 있는 그대로가 아닌 긍정과 비판의 사고를 가지고 바라봐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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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2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미래 시장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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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트렌드는?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될 지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무당?ㅋㅋㅋㅋ) 다만 어떤 추세로 이루어 질 지는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는데요. 매년 한 권씩 발매되는 트렌드코리아 씨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광고??ㅋ) 저자 분께서 꽤나 유명하신 분이라 이전의 2011년 책은 보지도 않아놓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했던 것은 2011년의 예고했던 Trend에 대해서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덕에 책을 두 권 읽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을까요?^^;

책 앞 쪽과 뒤 쪽에는 DRAGON BALL 이라는 약칭들이 적혀 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적어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실제로는 임진년(용)이라 유추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진정성, 로가닉, 주목경제, 인격화, 세대 공감, 마이너, 여백, 자생, 차선책, 위기관리 등과 같은 10가지 내용이 담겨 있으며 각 파트별로 그에 해당하는 상세 내용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을 지금 하나씩 다 소개를 하자면 책을 읽는 의미가 없어지므로 역시나(?) 제 주관적인 생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의 가장 큰 추세는 '참여' 입니다. 뭐, 예전에도 참여정부라고 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더욱 '직접참여' 라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는 시기입니다. 본인이 발언권이 없다면 만들어 내서라도 발언을 하기 마련이고 특정 세대에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되는 것도 점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40~50대 분 뿐만 아니라 60~70대 분들도 SNS를 활용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앞으로는 SNS에서 인기를 얻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수 있겠지요. 또한 유튜브의 활성화로 인해서 전세계의 소식을 단순한 TEXT가 아닌 동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좀 더 빠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으로 장벽이 사라지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동영상 업로드)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여러 금융위기가 발현된 관계로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 때문에 평소에는 하지 않던 동성애자를 위한 마케팅이라던가 극소수 전문가(소위 오타쿠라고 불리우는...)를 위한 마케팅이 더욱 활발하게 벌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은 그들은 정말 헌신적인 소비자이며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위치에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지요. 소비자이건 비평가이건 말이지요.

건강에 대해서는 단순한 ECO가 아닌 로가닉(날것) 이 유행하리라 생각됩니다. 아예 눈앞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신선함만이 소비자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것이며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들은 더욱 번창하게 될 것이라 판단됩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점차 사양사업이 되어가고 있는 추세에서 과연 이런 분야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뛰어들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특히 상류층)에게는 이것이 큰 유행으로 다가올 것이라 판단됩니다.

이 외에도 여러 추세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더욱 똑똑해지는 소비자들을 기업들은 두려워 해야 할 것입니다. 조그마한 실수에도 대처 방법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소비심리는 회사를 더 긴장하고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013년에 트렌드는 과연 그대로 이어질까요?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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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 수 있는 사람 돈 벌 수 없는 사람 - 30대에 연봉 3억 받는 300명에게 들었다
다케우치 마사히로 지음, 한수진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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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기준은 얼마입니까?
한 달에 1억? 이건 좀 너무 많나?^^;; 1년에 1억정도는 벌어야? 사실 1년에 1억은 일반적인 대기업 중견간부 이상이 되면 보너스까지 포함해서 받을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금액입니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렇겠지요?ㅠ.ㅠ) 30대에 연봉 3억을 받고 있으면 어떻습니까? 정말 부자인 것 같습니까? 3억이 딱 한 번도 아니고 매년 계속 나온다고 한다면 사실 사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살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저희 집 전세도 대출 안받고 가능하겠네요.ㅠ.ㅠ

저자는 일본인입니다. 일본의 책들이 흔히 그렇듯 매우 계산적이고 세세한 것까지 파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인데요. 책의 저자가 회사를 만들고 일을 하다가 회사를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리고 책을 지은 것처럼 대담하지만 세세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어찌보면 통계적인 DATA가 많이 첨부되어 있어서 하나의 보고서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까나요?

일본에서의 연봉 3억 부자들의 면모를 보자면 재벌 2세들도 많이 있지만 그 외에(그것은 특수한 경우라고 보고) 자수성가하여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영업직입니다. 영업이라는 것이 개인의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인지라 그런 경우가 많이 나온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어찌보면 냉정하지만 가장 능력에 맞게 돈을 주는 것이 영업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외에는 대부분 전문직이 많았습니다.(요건 좀 씁쓸...)

300명을 통계를 내서 그럴까요? 내용의 대부분이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다' 라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TV를 거의 시청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많이 시청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식? %적으로는 조금은 차이가 나지만 거의 중립적인 %를 지키고 있는 항목에 대해서는 책을 읽는 사람입장으로는 어떻게 판단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저자의 생각은 거의 들어있지 않은 것 같은 내용들은 단순히 통계자료만 나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결국 이러한 결론으로 나타납니다. 관심있는 분야에서 3억이상 연봉을 받고 있는(또는 사장?)멘토를 찾아 일을 하면서 배워간다. 이 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한다. 라는 단순한 결론이지요. 압니다. 누구는 몰라서 못했겠습니까. 다만 그 과정 자체는 쉬워보일 수 있었도 그것을 직접 실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책에 매달려 보는 것이겠지요. 그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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