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짧은 혁신의 역사
앤드루 리 지음, 김광수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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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우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방국가들을 부러워하는 입장이었다. 특히 유럽의 발달된 복지와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온 다양한 기술들이 지금까지도 유럽이라는 대륙을 먹여 살리고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부러워했다. 그런데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과연 유럽 대륙을 부러워하고 있을까? 어느새부터인가 많은 혁신적인 기술들이 미국과 아시아 대륙에서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세상이 바뀌어가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대체 혁신은 어떤 상황에서 일어나고 그러한 혁신이 무엇을 바꾸었는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진짜??) 그래서 '혁신'이라는 단어에 홀려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미친듯이 빠르다.
마치 세상의 모든 혁신 내용을 담고자 하는 듯이 무지 빠르게 이야기를 한다. 특히 하나의 소재가 아니라 여러 개의 소재를 한꺼번에 이야기를 하는데 퀴리부인의 방사선 물리학 이야기부터 아인슈타인의 핵미사일 제작 과정까지 숨쉴틈 없이 흘러간다. 생각해 보면 기술이라는 것이 결코 하나의 기술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닌데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분리를 해서 설명하거나 이해하는 것이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 부분도 사실 지난 200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전혀 모르다가 갑자기 알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사람들의 관찰력/연관력 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얼마나 뛰어난 능력이란 말인가??

2000년도 이전에 가장 혁신적인 물품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단연코 자동차(운송수단) 이라고 하겠다. 2000년 이후는 스마트폰이나 AI가 아닐까 싶지만 어찌 됐건 드넓은 대륙을 이동할 때 시간을 대폭 감소시켜 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철도와 함께 라이트형제의 비행기는 인류역사상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 날아다니는 새를 그저 부러움의 눈으로만 바라보다가 이제는 그 새보다 월등히 빠르고 멀리 날아갈 수 있는 상황까지 만들어냈다. 그리고 땅과 물밖에 모르던 사람들에게 '우주'라는 것을 이해시켜 주는 것도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혁신은 이렇게 기존에 '이것만' 알고 있던 상황에서 더 크게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혁신은 전쟁의 역사이기도 하다.
왜 모든 기술들이 먼저 만들어진 중국이 나중에는 유럽 열강들의 속국이 되었을까? 중국으로서는 아직까지도 자존심이 무너지는 이야기지만 국토도 인력도 반에반도 되지 않던 영국, 프랑스 등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진 이유는 간단하다. 명과 청시대에 평화를 너무 오래 누렸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한데 결국 전쟁을 통한 다양한 기술 발전과 흡수 등이 국가를 부강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한국도 어디 가서 전쟁을 하자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도 분단국가인 상황에서 이러한 기술과 혁신의 우위가 없다면 잡아먹히는 쪽은 북한이 아니라 우위가 될 수밖에 없다. 당장 중동이나 우크라이나의 모습만 보아도 우리는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장으로(그 나라에게는 미안하지만)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나는 지금 혁신을 받아들이고 있는가? 
책을 읽는 내내 다양한 혁신에 대한 내용을 말했지만 정작 나는 그러한 혁신에 대해서 너무 무지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된다.변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사회에서 지금 사회의 흐름인 AI를 나는 사실 너무도 모르고 제대로 활용도 안 하고 있다. 이미 수많은 역사가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나는 과연 혁신을 어떻게 꽤 할 것인가? 책을 읽는 내내 스스로 답답하다는 생각을 느낀 것은 아마도 나 스스로 변화에 너무 무지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 거 같다. 지금이라도 세계적으로 혁신되고 있는 흐름을 따라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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