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 - 프리드먼부터 버냉키까지 노벨경제학상 명저를 한 권에 ㅣ 필독서 시리즈 34
홍기훈.김동호 지음 / 센시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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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참 재미있는 학문이다.

아, 물론 시험 보거나 배울 때는 상당히 까다로운 학문이다. 한국과 같이 문이과가 확실하게 나뉘어 있는 나라에서 문과인데 수학을 많이 배워야 하는 이런 학문은 참 어렵기만 하다. 그런데 이 학문의 가장 큰 매력은 아마도 '현실과 이론이 다르다'라는 부분일 것이다. 우리가 경제학적으로 항상 어떤 가설을 세우고 실행을 하지만 결과는 전혀 의외의 결과가 나온다. 당장 한국의 부동산 문제만 보아도 현 대통령이 성남시장을 할 때 하던 불법 상인들을 해결하는 것보다 쉽다고 했었는데 지금의 결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 행정력을 동원해서 대출을 줄이고 금리를 강제로 올리며, 각종 법적 수단을 동원해서 세금을 매기는데도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경제라는 것은 '절대적'이라는 것이 없다는 느낌이다.


절대다수의 행복이 추구되어야 한다.

아마도 많은 경제학자들이 생각하는 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절대다수의 행복이 추구되려고 하면 절대다수가 비슷한 수준의 경제력을 가지게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공산주의처럼 사회가 발전되지 않는다. 아마도 이런 부분이 '가난'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라고 생각을 한다. 흔히 아프리카가 못 사는 나라라고 치부를 하게 되지만 막상 속을 뜯어보면 한국이나 다른 여타의 나라들도 동일한 상황에서 시작을 했다. 부가 다수가 아닌 소수에게 집중이 되고 그 부가 조금씩 옆으로 뻗어나가면서 부자가 되게 되는데, 요즘같이 주변 상황을 빠르게 알 수 있고 공정과 공평이라는 것에 집중이 되다 보니 예전처럼 낙수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경쟁에서 이긴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야 발전을 하지만 막상 그렇게 부가 집중되면 상대적 박탈감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 바로 이런 부분이 경제학적으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 은 극단적인 예시를 보여준다.

시장에 맡겨두면 결국 누군가만 이득을 본다라는 이론으로 인해 국가가 쌀을 관리한다. 그러면 쌀을 생산하는 입장에서는 굳이 국가가 관리하는 쌀을 재배할 이유가 없어진다. 오히려 쌀이 없어지는 문제가 발생되는 것이다. 아니면 해외로 팔거나 말이다. 물론 국가 입장에서는 이런 것을 더 크게 강제하겠지만 결국 사람은 '금전적인 이득'에 의해서 움직이는 상황에서 그게 가능할까? 과거 영국에서 창문세를 도입하자 창문을 없애버린 경험이 있다.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결코 손해 보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자가 '멍청하면' 얼마나 큰 문제가 발생하는지 책에서 여실히 보여준다.


'매칭'도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신장기증'의 경우 내가 돈이 많더라도 나에게 맞는 신장이 없다면 애초에 매수가 불가능하다. 그런 경우 기증자가 나타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을 수 있지만, 매칭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서로 엇갈리게 매칭을 한다던가, 대상을 확대해서 활용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딱 맞게 매칭될 때까지 투석이나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경우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가지게 된다. 서로 간의 이득을 가질 수 있으면서도 누군가에게 손해를 나지 않게 하는 방식이 바로 '경제학의 필요성'이지 않을까 싶다.


짤막짤막하게 15권의 책을 설명하지만...

어느것 하나 쉽게 보지 않을 만한 다양한 소재가 있다. 재미있는 부분도 많이 있고, 실제 한국에서 '이대로 하고 있지 않아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경우도 많이 있다. 당장 경제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이런 책을 읽고 좀 '정상적인' 정책을 내야 하는데, 본인들 아군에게만 유리한 정책만 펴고 있는 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어떤 정책을 폄에 있어서 이미 잘못되거나 문제가 되었던 이력이 있던 것들은 책을 보고 좀 하지 않는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이 책을 국회나 청와대로 좀 가져다주고 읽게 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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