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시작하는 돈 공부 - 금융 문맹 탈출을 위한 맞춤형 재테크 수업
제이크 쿠지노 지음, 도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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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런 건가?

주식은 연일 상승 추세이고 물가도 오르며 부동산 가격도 계속 오른다. 가만히 있는 것은 내 월급뿐일까? 흔히 사람들은 '나는 열심히 돈만 벌었는데 뭔가 점점 가난해지는 느낌이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맞다. 그게 사실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느 국가든 자본을 한정 지을 수 없기 때문에 화폐를 계속 찍어내야 경제가 돌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니 순수하게 '돈만 번다는 것' 은 바로 '나는 앞으로 점점 더 가난해지겠다' 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살 수 없다. 결국 소비되는 것을 사게 된다면 돈은 계속 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것을 해야 할까? 그렇다. 바로 지금이라도 바로 시작해야 한다. '돈 공부'를 말이다.


일단 이 책은 미국인이 쓴 거다.

그래서 부동산에 대해서 다소 부정적으로 쓰여있긴 하다. 한국과 미국의 차이점은 일단 미국은 한국에 비해서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규모가 크고 거래 비용이 상당한 편이며 한국보다는 오르는 폭이 적은 편이다(다만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당연히 평균치가 적게 오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집을 사는 것보다 월세로 그것도 다소 외각으로 선택하는 것이 낫다는 저자의 의견이 있다. 한국에서도 사실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실제로 최근 투자를 하면서 월세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꽤나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은 땅도 좁고 많은 것이 서울에 집중이 되어 있기 때문에 서울의 부동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매수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지금도 계속 오르고 있으니 말이다.


주식은 사실 진득하게 투자하는 편이 낫다고 본다.

저자 역시도 투자 방식이 그냥 맨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연금에서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데 미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개인/퇴직연금을 DC형으로 해서 ETF에 투자하는 방식이 있고 3년 단위로 할 수 있는 ISA 계좌도 있다. 사실 투자를 하려고만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개별 투자에서는 해당 회사가 여러 여건에 의해서 흔들리거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지수에 대한 투자는 자동으로 리밸런싱이 되기도 하면서 펀드에 비해 저렴한 부대비용 등을 생각해 보았을 때 현명한 선택이다. 거기다가 최근에는 배당도 얻을 수 있는 것을 본다면 이제는 대대적인 ETF 시대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자동차는 투자일까?

사실 자동차는 액면 그대로의 가격이 전부가 아니다. 보험이나 점검 등에 들어가는 비용, 디젤이나 휘발유면 기름, 전기차면 부품비는 적을 수 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나가는 보험/세금 등에 결국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미국처럼 땅이 넓은 나라에서도 자동차에 대해서 '비용' 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한국에서는 투자라고 보긴 좀 어려울 것 같다. 어딜가나 돈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자동차, 과연 무조건 좋은 차를 사는 것이 좋은 선택일까? 저렴하게 활용하고 돈을 조금만 쓰는 것이 더 현명할까? 물론 경제적으로만 보자면 저렴한 것이 좋지만 사실 내 생각은 각자의 기준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돈이 전부이긴 하지만 그래도 세상의 기준이 모두들 다르니 말이다.


이 책은 돈 공부의 기본서이다.

물론 미국인을 기준으로 만든 책이기 때문에 한국에 적용하기가 다소 애매한 것도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기본적인 상식이 사실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때에 따라 바뀐다. 언젠가는 예적금이 최고라던 재테크 이야기가 있지 않았던가? 지금은 어느 누구도 예적금이 최고라고 말을 하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예적금만 하면 돈을 잃는다는 이야기를 한다. 바뀐 건 아마 금리뿐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서 기존의 것만 고집을 할 필요가 없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책은 많이 읽어둬야 본인만의 방식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나는 얼마나 충분한 돈 공부가 되었을까?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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