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 최적화 - 100억 부자를 만드는
황재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니멀 라이프?

요즘 같은 세상에 미니멀 라이프가 가능할까? 세상에 살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고 심지어 구매만 하면 내일 새벽에 배송이 온다. 그런 세상에서 미니멀 라이프라니? 나는 사실 책을 처음 읽으면서 이러한 것은 내가 아니라 세상 다른 사람들이나 가능한 것이라 곳 생각이 되었다. 실제로 읽는 내용 중에 다소 '무리하게' 줄이라는 것도 분명 있었지만 우리는 너무나 풍성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사지 않아도 될 것들을 너무나 많이 사기 때문에 이사를 한 번 갈 때가 되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물건들이 집에 많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곤 한다. 


일단 미니멀 라이프가 필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소비가 너무 크다. 돈이 없다고 없다고 하면서 넷플릭스도 구독하고 쿠팡도 하고 있으며 네이버멤버쉽도 가입되어 있다. 아 배민도 가입이 되어 있기도 하다. 아이러니하다. 돈이 없는 게 정말 맞나? 일단 스스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심지어 비만도 가지고 있는데 매번 살을 보면서 걱정을 하면서도 본능적으로 뭔가 자꾸 먹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최근에는 위고비나 마운자로 같이 다이어트를 강제하는 약도 나오기 시작했는데 아이러니한 게 결국 '먹는 거'를 줄이는 것이 수반되는 것인데 그것을 돈을 내고 또 맞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한 상황인가? 뭔가 자꾸 편한 방향으로만 가려고 하기 때문에 돈이 들어간다. 그러니 애초에 이렇게 돈이 들어가는 것 자체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저자의 의견 중에 와 닿는 것이 있다.

우리가 요즘 당근이라고 해서 중고 물품을 사고팔고 하는 사이트가 있다. 사고자 했던 것을 중고로 사서 잘 활용하면 정말 좋은 일이긴 하지만 미신을 믿지 않더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싼 것'을 찾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싼 것만 사게 된다. 그렇게 되면 사실 기존에 그 제품을 어떻게 사용했었는지, 혹여나 그 제품을 사용하던 사람이 죽음을 당한 것도 있을 텐데 그저 싸다는 이유만으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과연 나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지는 다소 의문이 갈 수 있다. 나도 사실 당근으로 중고를 사는 경우는 별로 없고 파는 경우만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이미 충분히 사용했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파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참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저자가 하라는 것을 사실 다하기는 조금 어렵다.

현대 사회에서 물건을 사지 않는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도 않을뿐더러 사람마다 취향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살거면 확실하게 필요한 물품에 대해서는 금액을 지불해서 사고 중고품은 사용을 하지 않는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공감이 간다. 읽다 보니 내가 지금 얼마나 이것저것 벌려놓고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게 되는데, 저자와 똑같이 하기는 힘들겠지만 나 스스로의 삶을 어느 정도 미니멀하게 바꿀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싶다면 읽고 고민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