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성공한 리더들은 아무리 바빠도 미술관에 가는가 CEO의 서재 45
아키모토 유지 지음, 정지영 옮김 / 센시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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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리더가 미술관에 간다고?

사실 한국에서는 대기업 회장님들 아니면 특별히 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해외, 특히 미국의 경우 CEO들이 종종 미술관에 가서 작품 전시를 구경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 그걸로 뭔가 사업을 하거나 미술작품을 사서 뭔가를 한다는 것보다는 그 안에서 어떤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크다고 하는데, 과거에는 단순히 미술 작품 전시만을 목표로 했다고 하면 지금은 미래 계획을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고 한다. 어떻게 그렇게 될까? 생각을 해 보면 간단한 예시가 하나 있다. 애플의 전 회장이었던 스티브 잡스는 캘리그래피 수업을 통해서 글자체를 만들었으며 각종 미술 작품을 통해서 마우스와 제품의 곡선 등을 만들어 냈다. 단순히 엔지니어적인 마인드만 가지고 있었다면 이렇게 가능했을까?


이젠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은 떡이다.

2000년대가 누가 빠르게 제품 성능을 올리고 많이 만들어 내냐는 시대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사뭇 다르다. 제품 생산 자체에 자동화가 많이 이루어져 있고 제품의 디자인으로도 구매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소가 증가하면서 제품의 외관 혹은 제품의 편의성에 더 큰 점수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미술작품들은 그 미묘한 연결점을 이해시킬 수 있는 요소라고 볼 수 있는데 현대 미술 작품 등을 아무런 생각 없이 보고 있으면 '대체 저 작가는 왜 저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했을까?'라고 말을 할 수 있지만 상황과 생각을 이해하고 나면 그 결과가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이 시장조사를 하지 않는 것은 사람들은 사실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는 점에서 착안했다고 하지 않던가?


실리콘밸리의 엉뚱한 그 사람들과 너무나 비슷한 작가들

실리콘밸리의 엘리트들은 상당히 엉뚱하다. 과거에는 이런 엉뚱한 사람들이 소위 '사회부적응자' 라는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사람들이 세상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일론 머스크 같은 세기의 천재(한편으로는 세기의 돌아이라고도 보이긴 한다) 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어쩌면 엉뚱하다 못해 정말 특이한 작가들의 방식과 비슷한 면이 있다. 엉뚱하다고 하지만 결국 세상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지 않은가? 서로 연관성이 많다는 것에서는 어쩌면 동질성이 있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영감을 얻을 수 있을까?

단순히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보니 나 역시도 한 번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보기 시작했다. 단순히 그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도슨 트까 동원해서 듣다가 보면 굉장히 새로운 느낌이 든다.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어떤 배경이 있었는지(한편으로는 이런 부분에서 나의 어려움을 투영해서 본다면 상당히 좋다고 본다) 알게 되면 이 책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의외성/다양성/창조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지금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영감을 얻기 위한 하나의 여행 방향성이 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잠시 여유를 가지고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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