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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학습하는 기본 경매 - 실패 없는 경매 투자를 위한 사례 분석 기본서
김민솔.이실장.차건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8월
평점 :
국가 입장에서는 참 애증의 존재
그것이 무엇일까? 바로 부동산이라고 생각이 된다. 국가에 세금이 납입되는 것 중에 기업의 법인세보다도 더 많이 걷게 되는 것이 부동산 관련 세금이다. 매 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동산 정책이 빠짐없이 등장하고 어떨 때는 부흥을 어떨 때는 떨어뜨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부동산이 투표에 주는 영향이 굉장히 크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올라도 문제 떨어져도 문제인 요 부동산이 왜 그렇게 큰 영향일까 생각을 해 보면 세금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세금이 없다면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뭔가 일을 진행하기 힘든 것이 사실. 그런데 또 마구 오르면 서민들에게 집중포화를 받으니 참 어려운 존재라고 볼 수 있다. 뭐, 대승적인 이유에서는 이렇지만 우리 같은 개인 입장에서는 결국 '이득이 될 수 있다면 뭐든 하는 것'이 맞지 않은가?
경매는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입찰을 했지만 패찰로 이어지긴 했다. 멋모르고 한 것도 있지만 등기부등본이 되도록 깔끔한 것만 가지고 입찰을 하니 경쟁율이 너무 높았던 것이 실패의 이유이다. 그렇다. 사실 이것도 난이도에 따라서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많은 경매책을 읽다가 보면 이런 내용도 있다. '자신이 아는 것만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수준에서 크게 다르지 않지 않겠는가? 레드오션이 사실 뭔가 얻기도 쉽겠지만 큰 이득을 보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로 이왕 할 거라면 블루오션을 노려보는 것도 필요하다. 이 책에 나오는 특수물건들 말이다.
우리는 CASE에서 배운다.
변호사 시험을 보면 정말 말 그대로 CASE STUDY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MBA 과정에서도 다른 기업들에 대한 CASE STUDY가 정말 많이 있다. 이러한 것은 '실전' 에서 활용되는 상황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있는데, 그 안에서 빈틈을 찾아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의 판례나 결과가 '이렇게 되었다'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역시도 사례에 대한 내용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데 읽는 내내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특히 내가 직접 경매를 했을 때 경험하게 될 수 있는 다수의 사례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있어 사전을 검색하듯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경매 투자에 도전을 해 보자.
아직도 경매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있다면 그것을 버릴 필요가 있다. 경매를 함으로써 채권자와 채무자 모두 금전적인 부분을 융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게 막히는 것만큼 문제인 경우가 없다. 그러니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 또한 무조건 어렵다는 편견도 버릴 필요가 있다. 특히 대출 문제에 있어서는 아직까지는 아파트 규제보다는 훨씬 양호한 상황이 많이 있다. 그래서 그럴까, 아파트가 경매로 나오면 꽤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왜 저걸 경매로 낙찰받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유를 한 번 생각해 보자. 그만큼 경매는 한편으로는 도파민 터지는 부분이 있으며 금전적으로도 분명 이익인 경우가 많이 있다. 도전해 보자.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