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핀 이후 K-산업 2.0 - 제조·수출에서 K-지식서비스 경제로 ㅣ 포스트 수출 강국 신성장 해법 2
박광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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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선진국인가?

매일 뉴스를 보면서 한국은 왜 이모양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은 발전을 이룬 나라는 맞다고 생각한다. 해외에 나가보면 왜 한국에서는 쉽게 되는 것이 여기서는 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그만큼 한국에서는 급진적이고 안 되는 것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반응을 하는 습성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데 그렇게 잘 나간다고 생각을 했던 한국이 이제는 큰 위기에 놓여있다. 소위 '우리만 좀 잘 나갈 때'의 경우 큰 문제가 없었는데 주변 강국들의 수준이 비슷해지기 시작하면서 소위 '넛 크래커'라고 하는 중간에 끼인 나라가 되어 버린 것이다. 사실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뭔가 특출 나게 뛰어나거나 독특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이제는 우리가 선진국이라는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제조, 수출 버릴 수 없는 단어.

한국만큼이나 제조업에 사연이 많은 나라는 없을 것이다. 경공업부터 중화학공업까지 사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이게 다 만들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 정도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우리보다 인구나 땅이 넓은 나라에서도 힘들다고 손사래 치던 것을 한국에서 성공한 케이스가 많이 있는데, 조선이나 2차 전지, 반도체 등등은 사실 해외 어디에서도 동시에 생산이 가능한 경우를 찾기가 힘들 정도이다. 물론 주변에 강력한 두 개의 국가 덕일수도 있지만 말이다. 미래에도 사실 제조와 수출 이 두 단어는 절대 버리지 못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그런데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방향성을 생각해 보았을 때 우리는 결국 제조업의 일부는 포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중국의 경우 애초에 '수익성'이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질문에 답은 어쩌면 이 책 속에 들어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미국이 세계 제1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것은 제조업에 뛰어나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 제조업을 뒷받침해 줄 지식 산업을 키웠기 때문인데 한국으로서는 그동안의 제조업 방식에서 탈피해서 이러한 지식서비스 경제 체제로 전환을 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다. 무엇보다 중국과 일본과의 경쟁이 생각보다 쉽지 않고 나라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부존자원도 부족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존과 같이 모든 제조업을 다 키워서 하려는 방식은 이제는 맞지 않다. 오히려 기존 제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동남아 지역 등으로 공장을 움직여서 제조를 하는 해외의 방식을 따라 해 보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 국내 정치권에서는 난리가 날 이야기지만... 그래서 업무적인 전환도 필요하고 한국에서도 해외로 많이 진출해야 하는 것도 선행되어야 한다.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더 키울 수 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도 유행하는 K-뷰티나 K-방산의 경우 그동안 쌓아왔던 것들이 이제야 빛을 보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실제로 포를 쏠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이기도하고 엔터 산업이 발전을 하게 되면서 연예인들의 화장법이 날이 갈수록 '대단해' 지면서 나오는 결론이 바로 뷰티산업이다. 해외에서도 성형 수술 등을 목적으로 직접 찾아오는 경우도 많이 있으며 불티나게 팔리는 제품도 많고 의외로 대기업 제품보다 중소기업의 제품들이 더 선전을 하고 있는 경쟁이 심한 시장이기도 하다. 경제 논리에 따르면 경쟁이 심할수록 더 큰 변화와 발전이 일어난다고 했다. 지금의 한국 시장은 딱 그 상황이라고 생각이 된다. 우리가 잘하는 것은 이렇게 더 키워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진짜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교차되긴 했지만 이러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이 아마 한국의 미래로 보았을 때는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러한 산업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의 반대를 무릅써야 하고 정치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다양한 자문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이러한 방식대로 논리를 피긴 하겠지만 과연 우리는 바뀔 수 있을까? 아니 지금 바꾸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다. 사회는 이렇게 변하게 될 것이고 나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여러 생각이 교차된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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