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당신은 -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이뤄줄 행동과학의 비밀
그레이스 로던 지음, 최소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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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목표는 무엇인가?

우리는 매 년 새로운(아니지, 항상 똑같은?)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항상 1월 말쯤 되면 현실과 타협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실패 후 다시 다음 년을 기약한다. 정말 슬픈 것은 내년에도 금년과 다른 목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목표가 생기고 만다. 나 역시 동일하다. 그런데 이렇게 5년이 지나버리면? 사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5년이 지난 다음에 다시 이런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 문제 아닐까? 과거 많은 사례에서 보듯 미래 계획을 확실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실행된 것이 있어야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 당신은 과연 5년 전에 세웠던 약속을 지켰는가? 사실 맞다면 애초에 이 책을 읽지도 않았을 것이다.

 

목표는 크게 시간은 잘게 쪼갠다.

목표가 턱없이 낮을 경우 성공에 대한 정말 '작은 행복' 은 있겠으나 성취감이 없어서 그냥 쉬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목표를 세우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ME+라는 형태로 설명이 되어 있는데 바로 '지금보다 나아진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목표는 본인이 생각해도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 맞다. 흔히 회사에서 세워진 목표가 항상 말도 안 되는 것 같아도 실제로 마무리가 되어갈 때쯤 되면 어떻게 해서든 성공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강력함이 있다. 이처럼 우리는 목표를 정해서 그것이 알아서 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러기 위해서 시간 계획은 더 잘게 쪼개는 것도 필요하다. 그래야 하나씩 계속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우리가 이렇게 목표를 해 나가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편향성이다.

고정관념의 무서움을 아는가? 만약 알렉스라는 이름인 사람이 있다고 했을 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남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다. 한국에서는 '철수'라는 이름으로 말을 하면 당연히 남자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영희'라고 하면 당연히 여자로 알 것이고 이렇게 고정관념이 생기기 시작하면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은 절대 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한계성을 보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나 역시도 10년 넘게 영어 공부를 하였음에도 제대로 말도 못 하는 상황을 보자면 모든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의 영어 공부 방법이 틀렸으니 한국인은 다들 안될 거 같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게 되면 역시나 고정관념을 벗어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고정관념 때문에 목표도 흔들리고 결과도 당연하게 생각한다. 아니다, 할 수 있다.

 

주변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굉장히 책상이 어지럽혀 있으면 뭔가의 사무적인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다고 한다(물론 책마다 이건 좀 다른 것 같다. 다른 책에서는 어지럽혀 있는 그 상태가 유지되어야 업무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책도 있으니 말이다) 사실 최근에는 시간을 가장 좀 먹는 존재가 바로 온라인 SNS 등인데 이것을 삭제하고 보지 않는다고 해서 세상이 무너지고 그러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정말 집중이라는 것을 하고 싶다면 과감하게 삭제해 보면 의외로 좋다고 한다(근데 인생이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나는 못하겠다) 집중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과감하게 주변 환경을 정리해서 시도해 볼 만하다.

 

결국 꿈을 꿔야 한다.

이렇게 목표를 갖는 것도 실행하는 것도 결국 꿈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꿈이 없다면 아무것도 실행되는 것은 없다. 이 책의 마지막 주제인 '꿈꾸던 사람이 된다 - 모든 결과는 행운과 노력의 산물이다'라는 내용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책에서 말하는 5년 뒤의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당장 1년의 목표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성공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된다. 중간중간 써야 하는 내용이 많이 있는데 하나씩 적다 보니 내 목표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던 것 같다. 물론 자기 계발 서적들이 쉽게 시작하기는 어려운데 약간은 반강제(?)적으로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인 것 같다.



출처: https://k50321.tistory.com/ [The EconoMic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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