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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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와 반전은 그럴듯 했지만...

 

특별히 뇌리에 남기는 힘든 평범한 수준의 소설.

 

그냥 가볍게 읽으면서 주위사람을 사랑하자. 우리의 삶은 짧으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마지막을 맞이할 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겸허함이

 

필요하다 라는 삶의 방식제시가 있다 정도 느낄 수 있다면 족해보인다.

 

 

이런 주제의식은 선사시대 이전부터 내려온 인류의 교훈이며 수없이

 

되풀이된 각종 예술의 주인공이며

 

모든 이가 따르긴 어렵지만 익히 알고 있는 현실이고 따라서 깊은 의미를 담고자 했다면

 

이런 주제의 예술은 독자들을 현실로 움직이게할 동인이 꿈틀거렸어야 했는데

 

단지 특별한 케이스에 갖힌 주인공의 뻔한 깨달음의 순서와 그 과정을 보고 즐기는

 

수준에 그친 것 같아 아쉽다.

 

 

 

물론 이미 10년도 지난 책이라는 건 감안하면 나쁘진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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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20-06-02 0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년이 지난 거하고 작품이 뭔 상관? 그렇게 하자면 현대에 셰익스피어나 단테같은 작가나 베에토벤이나 모짜르트 같은 음악가가 나왔나요? 어불성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