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대한 소설이겠다는 느낌은 제목에서 왔지만, 미래엔 달에 사람이 살기도 하고, 도시가 되어있는 것도 그 사회가 어느정도 지구화가 되어 있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바늘 도둑 수준의 범죄자인 재즈가 스스로의 조절로 소도둑이 되지않고, 도덕적이고 따뜻한 범죄자로 달사회를 계속 지켜주길.
너무나 유명한 책인데 언젠간 봐야지 하면서 좀 늦게 읽게 된 베스트셀러. 사전 정보 없이 단편적인 이야기의 묶음인가 했는데, 다 읽고 나서는 처음으로 돌아가 첫 챕터를 한번 더 읽어 보았다. 마음이 따뜻해 지는 해피엔딩이라 감정소모가 많고 힘들때 읽으니 책을 잘 골랐네 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읽고 동구에게 주는 위로라는 작가의 이야기를 읽은 뒤에는 꼭 읽을 수 밖에 없는 책이었다. 물론 진짜 과연 동구에게 위로가 되었을 지는 나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설이는 설이대로 동구는 동구대로,어린이라는 존재로 이해받고 존중받길.
여름엔 북유럽의, 꼭 북유럽이 아니더라도 추운 나라를 배경으로 한 추리미스터리스릴러를 읽는 것이 나름의 여름 나기 방법인데마침 기다리던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의 신작도 나와서 읽어보았다. 언제쯤 해리는 행복해 질 수 있으련지, 이번 권이 그의 고통의 정점 인것 같아 과연 다음 시리즈의 시작에서 해리를 어떻게 볼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책에 대한 후기를 최대한 피해서, 그리고 특정 어느 때문에 읽어야 한다는 평만 기억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그것도 읽으면서 머리속으로는 지우면서 읽었다. 짧은 소설인만큼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집중에 읽을 수 있는 책이면서 주인공들의 우정 뿐 아니라, 그 곳의 풍경도 아름답게 묘사되어서 나에겐 그 결말만 의미있는 소설이 아니었다. 다들 그랬듯이 읽고 한 번도 앞으로 돌아가 다시 읽어 본 첫문장..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