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의 리더십
정영훈 지음 / 한빛미디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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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진행했던 팀프로젝트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당시 초보개발자분이 있었는데 제가 그분에게 매번 질문을 강요했습니다. 그 분의 참여도가 높아야 모든 팀원들의 사기가 높아지고 분위기가 좋아질거란 판단에서 그랬습니다. 하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문할 분위기도 안되는데 매번 질문을 물어보니 그분은 부담을 느끼고 질문뿐만 아니라 말꺼내는 것도 힘들어 했습니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제가 그분을 바꾸려고 잔소리했던것같습니다.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 분도 따라서 열심히 할 것인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같은 프로젝트에서 저는 팀장을 맡았습니다. 당시 제가 좋지 못한 말을 꺼낸 적이 있습니다. "제가 방향성을 잃어서 더 진행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한 이후, 팀원들은 알게모르게 기운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책에서 내가 힘들때는 팀원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것을 권장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나의 상사에게 고민을 이야기하는 방법을 추천했습니다. 나중에 비슷한 상황이 온다면 이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성장할 저에게 혜안을 엿볼 수 있는 책이라 좋았습니다. 앞으로 멋진 개발자로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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