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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기 연습 - 퇴직 그리고 이후의 삶
김인구 지음 / 리브레토 / 2025년 9월
평점 :

멀어지기 연습
리브레토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퇴직 후의 삶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저자님은 30년간 직장 생활을 마치고 나오는 마지막 발걸음을 기록합니다.
사무실을 나오면서 사원증을 반납하고 나오면서 자신의 젊음의 시간과 함께
회사 정문에서의 마음은 누구나 알 것입니다.
이 회사의 정문을 처음 들어갈 때의 설렘도 있지만 회사는 그대로 있는데
나는 이제 내일부터 이 회사를 같은 시간에 다니지 않는다는 생각은 사람에게는
다른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관성의 법칙을 느낍니다.
늘 가는 장소, 시간, 행동 들로 인하여 어느 순간 퇴직이라는 글자와 함께
더는 늘 가는 곳에 가지 않게 되었을 때의 적막감은 퇴직을 해 본 사람은
느낄 수가 있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시간이 되면
졸업을 합니다.
평생 같은 학교를 다니는 사람이 없는데 학교는 졸업을 하면 아쉬워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면 학교는 원래 졸업을 하는 곳이고 졸업을 하면 다시 다른 곳에 가는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되어 30년간 다닌 직장을 정년퇴직 한 후에는 다음 계획이 없이
나올 때는 그만큼 아쉬움이 남습니다.

30년간 일하며 쌓은 노하우며 다른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나만의 업무 강점이
있는데 이것을 다 놓아두고 나와서 다른 계획이 없으므로 기분이 답답해지는
것입니다.
직장을 다닐 때 떠날 때도 온다는 생각을 하고 늘 일을 하며 퇴직 후 하는 일을
미리 하고 있으면 좀 덜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령 평일에는 기존 직장을 다니고 주말에는 퇴직 후 갈 곳의 일을 한다면
퇴직 후에 아쉬움은 조금은 들 할 것입니다.
그 회사가 내가 만든 회사도 아닌데 내가 회사 주인도 아닌데 정년퇴직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후배들에게도 자신이 열심히 일한 일터를 넘겨주어 회사가 잘 발전할 수 있게
하고 자신은 자신의 나이에 맞는 다른 일을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나는 아직 일을 할 수 있는데 퇴직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있는데 회사의
정해진 규칙에 의해 퇴사를 하는 것이고 언젠가 나오는 회사인데 미련이 있는
것이 자신의 가족과 신경 써야 할 금전적인 문제로 인하여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님의 퇴직의 아쉬움과 칼리디자이너의 새로운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시는 모습을 응원하며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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