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
이주혜 지음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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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



주인공인 시옷은 학살자가 죽은 날 그의 죽은 몸이 운반된 병원으로 갔다고 합니다.

대학병원 정신건강 의학과에 진료가 예약되어 있었는데 같은 병원이었습니다.

의사는 약을 복용하여 어떠하냐고 묻습니다.

이주일 동안 복용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가 잘 맞는지를 물어봅니다.

첫 약은 먹으니 낮에 졸음이 왔고 바꾼 약은 밤에 쉽게 잠이 들지 않았습니다.



사과없이 죽은 것에 대해 의사에게 말하니 무덤덤하게 약처방을 합니다.

시옷이 다소 예민하거나 정치적인 성향이 강한가 느끼게 하는 부분입니다.

공항장애약을 3년 동안 먹었으며 엄마를 떠나 보내고 숨이 쉬어지지 않은 적이 있어서 걷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약물치료는 급한 불을 꺼주겠지만 약이 불안과 공포를 깨끗이 몰아 내지는 않습니다. 첫 진료일에 의사가 말해줍니다.

일기를 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연희방글스튜디오에서 글쓰기 교습소가 있습니다.

어릴때 우산에 관하여 일기를 써봅니다.

일곱살, 여덟살 때 아빠가 백화점에사 사준 레몬 색 천위로 흰 장미가 가득한

비닐을 덧씌운 이중 우산이었습니다.

우산을 사온 후 부터 비가 오기를 기다리던 날 비가 오던날 서둘러 우산을

펼쳐 학교에 갑니다.

10분도 걸리지 않는 등굣길이 너무 짭아 아쉽습니다.

지루한 수업을 견디는 동안 비가 그쳤고 시옷은 교실 뒤쪽 우산 꽂이에 꽂아둔

우산을 까맣게 잊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산을 놓고 온것이 생각이 나서 학교에 닥시 가보았으니 교실문이 닫혀있었고 다음날 아침 학교에 갔을때 우산이 없었습니다.

그후 자신만의 우산이 없이 남은 우산을 쓰게 되어서 비 오는날을 싫어하였습니다.

아침에 비가 오면 걱정과 불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기억이 생각나는 부분입니다.

읽으면서 주인공의 마음이 안스럽고 불안이 안생기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계절은짧고기억은영영 #이주혜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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