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니까 살 맛 납니다
이종욱 지음 / 바이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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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니까 살맛 납니다


저자 : 이종욱

집안 형편상 빠른 취업이 절실해 고등학교 졸업 후 은행에 들어가 32년 동안 근무했다. 직장생활로 바쁜 와중에도 못다 한 학업에 대한 열정을 되살려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총장상을 받으며 졸업했다. 이후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금융경제전공으로 석사 졸업하는 등 자기계발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는 도중 뇌출혈로 입원하게 되면서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재활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마라톤이 풀코스만 20번이 넘을 정도로 삶의 일부가 되었고, 그 매력을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렇게 인생 2막을 시작하면서 나누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현재 전국퇴직금융인협회 금융해설사로 금융소외계층 및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컨설턴트 및 강사로 활동 중이다.


머리말_오늘도 또 달립니다

1. 느닷없이 뛰고 싶어졌다

뇌출혈요? 알겠으니 회사 좀 다녀올게요 | 정신 차리려면 아직도 멀었네 | 또라이가 아니고서야 저렇게 뛸 수 있을까? | 이럴 바에는 차라리 걷는 게 낫겠어 | [Tip] 마라톤 초보를 위한 단계별 달리기 요령 | 중장거리를 위한 에너지 보급법 | 세상에, 내가 풀코스 완주를 하다니 | 장대비를 뚫고 네 시간 만에 피니시 라인 통과 | 내가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은 이유 | [Tip] 부상 없이 오래 달리는 방법

2. 기나긴 길 끝의 반환점을 돌아오면서

점심과 맞바꾼 짜릿한 달리기 | [Tip]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운동법 |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 친구는 승진소식, 나는 퇴직소식을 전했다 | 30년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 은퇴 후 고향에서의 첫 언택트 마라톤에서 | [Tip] 하루 중 달리기를 하면 좋은 시간 | 과음과 맞바꾼 완주의 꿈 | [Tip] 마라톤을 위한 나의 일일식단관리와 일일건강관리 | 으악, 벼락같은 통증에 주저앉고 말았다 | [Tip] 달릴 때 찾아오는 통증에 어떻게 대처할까 | 욕을 주문처럼 읊조리며 | [Tip] 나는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으려고 이렇게 한다 | 몸만 좋아지는 줄 알았는데 아이큐도 좋아지는 걸까? | 코로나 확진이 가져다 준 깨달음 | 제주도의 매서운 바람 속에서

3. 뛰고 있는 한 모두가 승자

행복과 마라톤은 성적순이 아니라고요 | 살면서 후회하지 않게, 50대에 독립을 결정하다 | 어머니는 역시 어머니 | 휴대폰은 아무 죄가 없다 | 오랜만에 직장 후배를 만나다 | 우리는 잘못된 달리기를 했다 | 7살 아들과 로마 뒷골목을 우사인 볼트처럼 달렸다 | 미친 짓인가? 폭염에도 달린다 | 이봉주 선수에게 전하고 싶은 말 | 새벽 3시, 모든 사물의 침묵 속에서 | [Tip] 50대의 기초체력관리법 | 나의 인생마라톤과 마라톤

마라톤대회 참가 일정 및 건강관리에 유용한 사이트


뇌출혈요 알겠으니 회사 좀 다녀올게요

2008년 여느 날과 같이 야근을 했고 너무 피곤해 24시간 하는 상루나를 갔다.

사우나방에도 가보고 열탕에도 들어가고 냉탕에도 들어갔다.

그런데 피곤은 줄어들지 않고 더 심해지고 더 노곤해졌다.

피로가 해소되지 않았다.

게다가 등을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자고나면 낫겠지 라는

무심한 긍정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점심과 맞바꾼 짜릿한 달리기

주중에는 오이도 방파제를 매일 달렸다.

점심을 먹는 대신 좋아하는 달리기를 했다.

한여름 더운 날이나 한겨울 눈내리는 날에 방파제를 달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난 그렇게 마라톤에 미쳐 있었다.

오죽했으면 인사이동이 난 다음 날 인사차 지점에 들렀을 때도 오이도역에서

5km 되는 거리를 양복을입고 뛰어 갔다.


행복과 마라톤은 성적순이 아니라고요

은퇴 전 마라톤 완주를 한 후 가족들과 집 근처에 있는 오삼불고깃집을 가끔 갔었다.

물론 평소에는 아내가 해준 불고기 등 음식으로 단백질 보충을 한다.

마라톤 풀코스는 달리면 한 번에 4kg이 빠졌다.

그래서 평소에도 단백질, 에너지 보충 등은 반드시 해야만 한다.

어느 날 대회가 끝나고 고깃집에 가니 또 마라톤하고 오셨어요

하고 물었다.

예 오늘도 완주메달 따고 왔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50대의 기초체력관리법

은퇴 후 나는 고향으로 내려와 아침에 기본 10km 이상을 달린다.

이렇게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아침으로는 가볍게 닭가슴살 한 조작 등으로

배를 채운다.

식사 후에는 수시로 책 읽기와 강의 준비에 집중하며 철봉과 덤벨, 아령 등으로

잠깐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근력운동을 한다.

틈만 나면 운동을 하는 것이다.

땀을 흘리고 나면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가 되고 개운해진다.

저자는 고등학교를 졸업 후 은행에서 32년간 근무하며 학업에도 열심히 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뇌출혈로 입원을 하게 되며 재활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마라톤 풀코스도 몇번이나 하며 마라톤, 달리기의 매력을 이 책에서는

독자들에게 알려줍니다.

운동중에서도 저도 달리기를 좋아합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틈 나는 데로 10분이든 20분이든 달리기에 열중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에서는 알려줍니다.

하루중 달리기를 하면 좋은 시간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달리는 계획을 세우지 않고 틈틈히 시간이 생기면 달린다고 합니다.

오전, 점심, 오후, 저녁, 새벽을 이용하여 달려보고 습관이 몸에 붙으면 본인에게

맞는 달리기 시간을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최적의 시간대를 찾는 정도의 수고는 하여야 더욱더 즐거운 달리기를 하게 되며

지속가능한 운동이 된다고 합니다.

이봉주 선수는 아프고 난 뒤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마라톤의 진정한 승자는 1등이 아니라 완주라고 생각합니다.”

불과 수 년 전만 하더라도 이봉주 선수라면 당연히 과거의 건강, 영광을 오래도록 누리고 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루아침에 그 당연했던 사실이 바뀌었습니다.

그의 전성기 시절은 내게 영원한 전설과도 같았으며 그래서인지 그러던 그가 제대로 달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새삼 상기하면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앞날을 모른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 살아갑니다.

그 가운데는 우리가 전혀 예기치 못한 일들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봉주 선수를 동경한 마라토너로서 내게는 그의 이야기가 유독 가깝게 다가옵니다. 평소에 건강 관리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건강 상태는 크게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 건강에 좋다는 각종 음식과 영양제를 챙겨 먹고, 운동을 하고, 정기 검진을 받곤 합니다. 건강은 활기찬 삶의 바탕이 되며 의심할 여지가 없는 분명한 미덕입니다.

저자는 인생을 마라톤과 공통점을 알려줍니다.

시련과 고난이 따른다.

결국은 혼자다.

출발선이 같다.

시련과 고통을 포기하지 않고 잘 이겨내면 완주를 잘 하게 된다.

무리하면 반드시 탈이 난다.

본인 체력에 맞는 거리를 달려야 한다.

인생이나 마라톤이나 뛰다가 쥐가 났을 때 잠시라도 쉬어야 한다.

마라톤으로 건강한 삶을 사는 저자의 모습이 인상적이가 이 책을 읽고는

나도 지금이라도 당장 달리기를 하여 건강을 유지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바이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뛰니까살맛납니다 #바이북스 #이종욱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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