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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견 오드리 추리는 코끝에서부터 ㅣ 사계절 중학년문고 35
정은숙 지음, 이주희 그림 / 사계절 / 2020년 9월
평점 :
핑구,광복이,해피,휘리릭,오드리
이름이여럿인, 그중 오드리라는 이름을 가장 맘에 들어하는 3년1개월차 암컷 개.
이책은 이름하여 명탐견 오드리의 눈부신 활약상이 담긴 추리 창작동화에요.
처음 정보없이 책을 받고는 당황하였답니다.
이제 겨우 일곱살,반 까막눈인 저희 아이와 함께 읽어 나갈 일잋넝수나 까마득 하였지요.
다행이었던것 책의 표지였습니다.
귀엽고 안무진 모습의 오드리의 그림이 아이의 마음에 들었는지 책상위에 널부러진 여러 책들 중에 이 책을 골라 들고는 떠듬떠듬 젱속을 읽는게 아니겠어요?
기회를 놓칠수 없어 함께 앉아 읽어주기 시작하였답니다.
글만 쭉~있어 아이가 힘들어질 순간마다 다행히 그림이 나오는데 이 그림이 힌트랍니다.
7세에게 한벌에 다~읽히기는 무리가 있어, 이틀에 걸처 읽히고 다시 이야기 나누며 내용정리를 도왔어요.
태어나 아파트외에는 살아 본적 없는 아이는 "개를 왜 마당에서 키우는거야?" 하고 첫질문을 하며 평을 시작하였지요.
아이는 "엄마, 나는 오드리랑 준이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준은 집이 없잖아.
그리고 친구 물건을(명현이처럼)함부로 가져가면 안되잖아~
나는 친구가 내장난감을 가져가면 엄청 속상할꺼 같거든.
매일매일 우리집에 와서 장난감 놀이 하라고 할까?
다이아몬드는 엄청 단단하고 소중핫 보물이잖아.
그건 그냥 내가 가지고 싶어.
내가 그걸 가지고 있으면 친구들이 모두 멋지다고 부러워하겠지?
까지가 아이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참후 우리도 오드리같은 아아지 키우는건 안돼? 하고 조심스레 묻습니다.
"어,안돼,엄만 키우는건 너 하나로 충분해~"라고 대답했지만 글쎄요, 오드리처럼 눈치 빠르고, 총명하고, 귀여운 강아지라면 생각해볼 여지는 있지 않을까요?
사건을 척척 새결하는 오드리의 이야기가 궁금하신분은 꼭 읽어보세요.
이글은 사계절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