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다. '나는 과연 1년동안 얼마나 많은 선물을 할까?''1년동안 100번의 선물을 주는 일은 불가능할까?'어른이 된 지금, 감사일기를 쓰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안다. 그들이 감사일기를 쓰는 첫번째 이유는 아마도 자신을 위해서다. '감사하는 마음'의 첫 번째 수혜자는 감사의 당사자가 아닌 행위 당사자라는 것을 안다.이렇듯 감사는 상대방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유익한 것이니 고마움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을 어릴 때부터 익히고 마음을 전한다면 우리가 그토록 두려워하는 미래일지라도 아이들은 행복할 수 있다.'내 마음을 상대가 좋아하는 것과 함께 보내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선물'을 사는 것 말고도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음을 책에서 이야기한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상대가 원하는 것을 기꺼이 줄 수 있는 넉넉함을 아이와 이야기했다. 일기에만 쓰지말고 당장 상대를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