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천 개의 고원을 만나다 - 들뢰즈-가타리와 만난 대중지성 청년의 철학-생활 에세이
고영주 지음 / 북드라망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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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가를 모른다. 다만 이 책의 집필의도는 불순하다. 밑도 끝도없이 고미숙 선생이

"너 들뢰즈에 관한 책을 내년에 써봐" 식이었다는데,

정작 이 책에 서술된건, 들뢰즈에 관한 것이라기보다 차라리

그 당시 저자가 운좋게 들을수 있었던 채운 선생의 들뢰즈 강의였다.

나는 고미숙 선생과 채운 선생의 호기심이 상당히 컸었는데

이 책으로 인해 호기심이 사그라들었다.

 

나는 작가를 모른다. 그렇다고 이 책을 통해 작가를 알고 싶은 생각도 없다.

읽다가 토하게 만드는 대목들이 있는데 가령 다음과 같다

<예전 같았으면 며칠 바짝 굶고, 잠시 운동에 미쳤다가 .. > 139쪽인용.

진짜 운동은 해보셨어요? 하... 무게감 1도 안느껴지고,

더불어 글을 쓰면서 생각나는 대목도 있었는데,

전여자친구에 대한 예의는 챙기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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