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본 한국의 산야초 - 위대한 자연이 주는 몸에 좋은 산야초
제갈영 글.사진 / 이비락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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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산야초관련된 책중에서, 시각적으로 가장 직관적으로 확 눈에 들어오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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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아모레
예지 지음 / 다향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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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좋고 음악적소재에 대한 로맨스물 궁금해서 주문했어요
기대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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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에세이 기술 - A+ 리포트.논문.글쓰기 전략 위풍당당 청춘 멘토링 시리즈
피터 레빈 지음, 이준희 옮김 / 소동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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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면서 에세이, 리포트 쓰기와 같은 '대학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 고교 시절까지만 해도 객관식 문제와 정답이 있는 것들에 대해 배워왔기에 대학의 모든 것이 생소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 익숙해졌지만 아직까지도 에세이를 쓰는데 있어 부담감이 느껴진다. (논술 특별 전형같은 게 생겨난 이유를 알 것 같다.)

 

여하튼, 이 책은 이렇게 대학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에세이를 위한 독서 전략'과 '에세이 쓰기 방법론'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명확한 주제 설정하기, 개요 만들기, 참고자료 인용하기 등에 대해서 안내한다.

 

 

단어 선택에 있어 일상어 보다는 '명확하고 격식 있는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또 당연한 말처럼 보이지만, 은근히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학술적인 글에서는 비경어체를 사용해야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신입생땐 교수님한테 제출해야 한다는 생각에 경어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마지막으로 책에선 '인용'과 '표절'의 차이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이야기 한다. 참고문헌을 기입하는 방식, 주석달기 등. 실제로 참고문헌을 쓸 때는 전공분야 각각의 과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쓰여있다.

 

번역서라서 내용이나 표현이 좀 딱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지만, 에세이 쓰기와 대학 리포트 쓰기가 막막할 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 A+까진 모르겠지만 ㅋ 리포트를 쓰는데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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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거짓말을 할까 - 잘하는 사람은 있지만 안 하는 사람은 없는, 거짓말의 심층 심리
사이토 이사무 지음, 최선임 옮김 / 스카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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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나타났다!" 라는 거짓말을 하는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는 유명하다. 거짓말쟁이의 최후에 대한 교훈이 담긴 이야기이다. 이처럼 '거짓말쟁이'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다. 그러나 꼭 양치기 소년이 아니라더라도,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거짓말을 한다. 인간관계를 하는데 있어서 거짓말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은 없는데, 그렇다면 왜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걸까? 궁금증에 대한 고찰이 있는 책이다.

 

모든 것에는 음과 양이 있듯이 거짓말이라고 해서 그것이 항상 악한 것은 아니다. 거짓말의 원인을 여러방향에서 살펴본 이 책에서 눈에 띄었던 것이 '애타적인 거짓말' 이다. 흔히 하얀거짓말 이라고도 하는 이것은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거짓을 말하는 것이다. 너무나 허황되어 당연히 사실이 아닌 '유머로 하는 거짓말'은 상대방을 유쾌하게 한다.

 

문제되는 것은 '거짓말'은 악용되기 쉽기 때문이다. 좋은 의도로 나오는 거짓말보단 비밀이나 약점을 숨기려는 거짓말, '루머'같은 공격적인 거짓말 등이 더 자주 눈에 띈다. 게다가 칭찬보다는 비난이 더 강하게 자극을 남기기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이런 거짓말의 심층심리에 대해 분석하면서 여러 가지 '방어기제'에 대해 말하는데, 흥미로웠다. 심리학의 이론과 결부해서 동일시, 치환, 투사, 격리, 지성화, 왜소화 등 '거짓말을 하는 심리'에 대해서 상세하게 분석하였다.

 

근데 인간관계에서도 주로 '일상생활의 거짓말'에 초점을 맞춰서인지 사례도 그와 같은 것이 많았는데 무난하게 읽었다. 책에 서술된 내용이 아주 새롭지는 않았다는 점이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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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락 말락
바나 지음 / 다향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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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속마음이 보이는 피곤한 능력에 성격까지 까칠해진 남자.

대호 그룹 이사, 진상진.

그리고 그에게 고용된 만능 가사 로봇 같은 여자.

가사도우미계의 스카우트 1순위, 이지안.

 

* * *

 

변주된 신데렐라물. 전형적이지만은 않은 독특한 느낌의 신데렐라물이다. 가사도우미 여주와 고용주 남주. 뭔가 너무 뻔해보이는 조합인데 막상 읽어보면 그렇진 않다. 이야기를 잘 풀어낸 것 같다.

혼자사는데다 까칠한 성격탓에 수시로 가사도우미를 새로 구해야 하는 남주 진상진. 그에게 친구 문혁은 이번엔 다를거라며 특A급 가사도우미를 소개해준다. 한번 써본 이는 절대 그녀를 놓아주지 않으려해서 스카우트경쟁이 치열하다는 가사도우미, 이지안.

근데 이상하다. 진상진에게 속마음을 보는 능력은 싫어도 보게 되는 필연성이었는데, 이지안에게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난생 처음으로 접한 케이스에 당황하고 초조해진 상진은, 지안의 감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더욱더 못되게 구는데…….

초반 여주의 말투나 성격이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의 박복녀 캐릭터를 생각나게 한다. "-입니까?", "알겠습니다.", "-하겠습니다.". 무감정한 다나까 말투. 앞부분은 거의 남주시점으로 서술되는데, 겉으로 지안은 딱딱하고 알 수 없어 보인다. 진상진이 막말을 하고(..) 무안을 주고, 갈궈대도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동요없는 이상한 여자. 가끔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의 말도 하는데 지안이 아무렇지 않게 넘겨서 별거 아닌것 같지만, 위험수위의 발언들이 가끔 있었다.

진상진의 진상질을 견뎌내면서 오히려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주, 지안. 같은 여자가 봐도 사랑스러운 면이 있다. 고용주의 건강을 챙긴다면서 보온병에 차도 싸주고, 이해심도 많고. 무엇보다 가사일의 달인이다. 음식, 청소, 각종 자격증 소지자에, 자신이 돈 벌어서 학교졸업하고, 동생들도 가르치고. 친구사귈 틈도 없이 동생들 돌보고 일해야 했던 지안이 나중에라도 행복해져서 다행이다.

남주와 여주의 케미도 좋았고, 중반 이후부터 19금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서 좋았다.(많이 야하다.) 근데 의문은 대체 왜 여주만 속마음이 안보이는 건지 설명이 안되어 있다는 점.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을 보는 상진의 능력은, 유독 여주에게만 예외가 된다. 대충 '인연이라서' 볼 수 없는 거다. 라는 표현이 한두번 나오긴 했지만 아쉽다.

타인의 생각을 읽는 능력 때문에 타인과 진실한 관계를 맺을 수 없었던 남주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여주에게 빠진다는 것은 결국 어느정도 '관계의 베일'이 있어야 사랑도 할 수 있구나 싶다. 모든걸 다 낱낱이 아는 것보단 적당히 모르는것이 사랑하고 사는 방법인 듯싶다.

인상깊은 결말 장면. 신데렐라가 똬악!! "당신은 관리만해"가 똬악!! ㅋㅋ

<보일락 말락> 보일듯 안보일듯 두 남녀의 미묘한 감정선과 19금 씬이 살아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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